[충북일보] 양청고가 (사)충북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한인 2세에 대해 모국방문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모국방문체험 프로그램은 한인2세 청소년들에게 모국 문화 체험을 통해 한민족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수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보다 앞서 양청고 학생 등 40여명은 지난달 24일부터 1일까지 뉴욕, 워싱턴, 보스톤 등 미국 동부지역을 방문해 하버드대, 예일대, 프린스턴대 등 IVY리그 주요 명문 대학을 방문했다. 이 기간 동안 양청고는 (美)동부충청향우회와 접촉해 이번 한인청소년 모국방문 행사를 준비하며 추진했다. 올해는 미국 동부지역 한인청소년 18명과 재미충청향우회 소속 인사 7명 등 25명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모국방문단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이들은 공군사관학교와 세종에 있는 고택(150년 전 조선시대 한옥)을 방문하고 한옥에서 주변과 어우러진 장독대, 마당에 있는 우물 등을 보며 실용성을 중시한 조상들의 숨결을 느꼈다. 이어 영동 난계국악촌에서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의 한 명인 난계 박연의 뜻과 업적을 보고 장구, 징, 북, 꽹과리 체험도 하며 모국의 소리로 우리나라 고유의 흥을 즐겼다. 법주사에서는 미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큰 절이라며 모두들 한국의 불교문화에 빠져들었다. 충주 택견전수관에서는 우리 고유의 무술인 택견을 체험하고 조정지댐과 중앙탑을 방문해 충주의 역사도 배웠다. 학생들은 택견의 부드럽고 섬세한 손동작과 발동작, 다른 무술에서는 볼 수 없는 품밟기 등을 무척이나 호기심을 갖고 지켜보았다. '품밟기'는 품수 품(品)자 형으로 된 삼각형의 꼭지점 부분을 3박자로 꾹꾹 밟는 것을 말하는데 일종의 '걸음새'이다. 특히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는 우리 민족이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 인쇄를 창안해 발전시킨 문화 민족임을 배우는 등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가슴에 심었다. 이들은 양청고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모국의 가정문화를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었다. 한인청소년들은 17일까지 충북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충남에서 우리나라의 다른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양청고등학교(교장 김은식)는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꾸고 키워갈 수 있도록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양청고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국(재미) 청소년과의 교류', '아프리카에 신발 보내기' 등을 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1,2학년 남녀 학생 37명이 미국 뉴욕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미동부 충청도 향우회 주선으로 현지 한인 청소년들과 친선 농구 게임도하고 문화를 체험하며 우의를 다졌다. 또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캣츠'도 관람했다. 하버드, MIT, 예일, 프린스턴 등 명문대학 캠퍼스 투어를 하며 미래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오는 14일에는 뉴욕, 뉴저지 등 재미 청소년 18명이 한국을 찾는다. 재미 청소년들은 한국에 있는 동안 나흘간 충북에 머물며 영동 난계국악당을 비롯 충주 택견전수관, 청주고인쇄박물관, 공군사관학교 등을 견학하고 양청고 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도 할 예정이다. 김은식 교장은 "학생들이 '우물 안 개구리'와 같은 시각을 버리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고등학생들이 사단법인 충북국제협력단과 미 동부 충청도 향우회의 도움으로 미국 뉴욕 등 동부 지역에서 국제체험학습을 하고 돌아왔다. 국제체험학습은 충북국제협력단과 미 동부 충청도 향우회가 충북과 뉴욕 한인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문화 교류와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진행된 국제체험학습에는 양청고등학교를 비롯한 청주지역 4개 고등학교 학생 32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뉴욕 베이사이드 고등학교의 수업을 참관하며 양국 고등학교 수업의 다른점과 대학입학을 위한 학습에 대해 질문하고 학교 관계자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학생들은 하버드대를 비롯해 예일대, 프린스턴대, 컬럼비아대 등 미국 동부 명문대학(아이비리그)를 돌며 한인 재학생들로부터 대학생활 경험담을 듣고 캠퍼스를 투어했다. 양윤지(양청고 2) 학생은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 미국 동부 지역 방문을 통해 미국 고등학생들의 학습방법과 대학입학 준비, 그리고 명문대학 탐방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생의 모습을 알게 됐다" 며 "한국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구천 충북국제협력단장은 "뉴욕 충청도 향우회의 도움으로 청주 지역 고등학생들이 견문을 넓히고 교포 자녀와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미국을 방문하고 교포자녀들이 충북지역을 방문해 뿌리를 되새기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북국제협력단과 미 동부 충청도 향우회는 지난 2일 미국 뉴욕 현지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충북지역 문화체험과 모국어 프로그램 제공, 가정 연계 홈스테이, 초·중·고생 국제체험학습과 대학생 동부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 등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LG화학 사원협의체 임직원 10여명은 19일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양청고등학교를 방문해 진로 상담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진학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 실시됐다. 화학·생명, 산업·환경, 신소재, 자동차·항공 등 10개의 반을 편성해 전공과 졸업 후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상담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반을 직접 선택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들은 고교시절 자신만의 독특한 공부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공 선택 이유 및 현재 직업과 연관성, 향후 비전 등 전공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상담 활동을 실시,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었다. LG화학 관계자는 "진학상담활동은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진학 및 진로에 고민이 많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후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의 학생선수 코치 관리 부실로 인한 선수 유출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도교육청이 학생선수 코치진의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지 못하고 사후처리를 허술하게 해 선수들의 타 지역 유출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최근 도내 배구부 육성학교인 양청고는 입학 예정이던 배구부원 3명을 타 지역으로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양청고가 지난해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배구부 코치 A씨를 해임하면서 발생한 문제다. A씨가 양청고 코치직에서 물러나면서, 입학 예정이던 선수 3명도 입학을 포기하고 타 지역으로 진학했다. 지도코치에 따라 학교를 옮기는 선수들의 특성이 반영된 현상이다. 양청고 배구부는 올해 신입생 3명과 기존 5명, 총 8명으로 팀을 꾸렸다. 배구부는 출전 선수 6명과 대기선수 6명 등 최소 12명이 필요하다. 선수 유출로 양청고 배구부는 존폐의 위기에 처했고, 학교운영위원회는 도교육청에 배구부 폐지를 요청했다. 양청고 배구부가 해체될 시 학생 선수들의 진로에도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된다. 전학은 쉽지 않은 사안이고 전학이 이뤄지더라도 적응의 문제가 남아있다. 도교육청은 문제가 불거지는 과정에서 중간자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은 물론, 문제 발생 자체를 막지 못했다는 비난을 피할수 없게 됐다. 더욱이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가 부서 업무 경감을 위해 양청고 배구부 폐지를 먼저 제기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타 종목 학생선수의 학부모 B씨는 "도교육청은 코치의 비리가 발생하기 전에 각종 교육과 조사 등을 통해 문제를 막았어야 했다"며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학생선수들을 잡아도 부족할 시점에 관리 소홀로 선수를 잃는 것은 체육계의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은 도내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한 코치나 학생선수는 충북지역 선수로 다시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학생선수층을 더 얇게 만들고 있다. 2015년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2015년 충북에서 타 지역으로 유출된 학생선수는 총 59명이다. 같은 기간 징계받은 체육교사와 경기지도자는 8명에 이른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양청고 배구부는 폐지할 수 없다고 학교측에 통보한 상태"라며 "어쩔 수 없는 이유로 타 지역 유출 학생선수들이 있지만 타 지역에서 충북으로 들어오는 선수들의 수가 더 많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소년봉사단 '한화해피프렌즈 10기' 양청고·청주신흥고·청주여자고 단원 30명이 연합으로 18일 오전11시부터 오후1시까지 성안길 일대와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두 곳에서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패인은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함께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원 양청고(교장 김동욱)가 19일 주한미국대사관 영사를 초청,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주한미국대사관 영사 브라이언 브뢰하우스(Brain Breuhaus)가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인재들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 및 미래 비전 함양'이라는 주제로 양청고 1, 2학년 영미문학반 외 6개 동아리 학생 130여 명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브라이언 브뢰하우스 영사는 "여러분이 한국의 미래입니다"라는 말로 시작하여, 세계 각지에서 활동한 영사로서의 경험과 한국 청소년이 미래의 주역이 되기 위한 자질에 대해 영어로 강의했다.세계 여러 나라의 영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를 전달, 웃음과 함께 글로벌 리더십을 설명하여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화윤(2학년) 양은 "학교라는 좁은 울타리를 넘어 국제적인 안목을 기를 수 있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외교관의 꿈을 가슴에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양청고교가 수련활동과 수학여행을 통합한 학년별 테마형 체험학습을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에 1학년 학생들은 남·여 프로그램 프로그램을 달리해 여학생 133명은 '전통문화의 향기를 찾아서'를 주제로 남도문화 답사를 위해 고창읍성, 벌교 태백산맥 문학관, 순창 장류 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1학년 남학생 150명은 '환경! 그 소중함을 가슴에 담다'를 주제로 생태환경 체험을 위해 새만금 방조제, 순천만 생태공원 방문하고, 지리산 산행을 통해 우리 자연의 소중함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 260명은 서울 경북궁, 청계천, 대학로, 인사동 등을 방문하는 학급별 문화체험, 파주 해이리 문화체험과 해병대 병영체험을 실시했다. 김지홍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다양한 문화 체험학습을 통해 학업의 압박감 해소와 문화 유산,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고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서양화가 조상희씨의 개인전이 오는 5월4일까지 청원군 오창읍 양청고등학교 5층 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양청고등학교(교장 김지홍)가 학생들의 입시준비와 빡빡한 학교생활에 잠시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초대전 형식으로 마련했다.또 지역에 미술관이 없어 전시회를 보기가 쉽지 않은 현실을 감안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있는 예술작품을 감상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전시회에는 봄날의 맑은 햇살과 소녀적인 감성으로 표현한 수채화작품 21점이 걸린다.초대전을 열게 된 조상희 작가는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전시회를 통해 입시스트레스 등 빡빡한 학교생활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양청고는 학교내에 갤러리를 조성해 학생들의 작품 전시는 물론 지역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상시 전시해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다양한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지홍 교장은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전시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수미기자
청원 양청고교(교장 김지홍)가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육시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최근 1년동안 준공된 초·중등·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 우수시설 학교로 선정됐다.27일 양청고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의 이번 평가에서 교과교실제 운영에 적합한 교실 배치, 층별·교과별 색깔을 달리한 학습공간, 수준별 이동수업을 고려한 복도공간, 홈베이스, 미디어 스페이스 등 최적의 실내공간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학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인 태양광 발전, 단열창호, 수자원 절약을 위한 빗물이용 저수조 등 자연친화형 학교로 조성됐다. 양청고는 오창과학산업단지내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656∼2번지 3만6천840㎡ 부지에 148여억원을 투자해 올 1월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양청고는 이번 우수시설 학교 선정에 따라 28일 교과부장관 표창과 선정패를 수여받는다. 청원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주중 이용객에게 이용료 절반을 환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시는 7월 12일부터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주중(일요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 이용료의 50%를 청주페이로 돌려준다. 대상자는 청주페이 회원과 실물카드 소지자다. 지역주민 10% 주중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예산(6천만원)이 소진되면 환급 혜택은 내년으로 넘어간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사이트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은 1999년 136ha(헥타아르) 규모로 개장했다.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 야외 물놀이장, 등산로, 숲체험 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갖춰져 있다. 오는 8월에는 트리하우스 2개동이 문을 연다. 캠핑하우스와 주차타워는 올해 안에, 옥화 치유의 숲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