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방지 및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15일~12월 15일까지 총 21개 탐방로 88km 중 4개 탐방로 20.6km에 대하여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출입통제 탐방로는 지릅재~마패봉 2.3㎞, 하늘재~포암산~만수봉삼거리 6.0㎞, 마패봉삼거리~부봉~하늘재 8.5㎞, 안생달~황장산~안생달 3.8㎞ 등이다. 또한 산불방지기간 동안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통제구간에 대한 무단출입 및 국립공원 내 인화물질반입, 흡연, 소각행위와 지정된 장소 외의 취사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위반 시 자연공원법에 의거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의준 탐방시설과장은 "산불의 대부분이 입산자 실화에 의한 것으로 탐방객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불 발생 시에는 신속한 진화를 위하여 국립공원사무소 또는 인근 소방서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종두)는 지난 26~27일 까지 1박 2일동안 충주 목행초학생들을 대상으로 백두대간의 의미와 생태적 가치를 바르게 알려주는 실천형 현장체험 활동인 '2015 월악산 백두대간 생태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생태학교는 하늘재를 포함한 백두대간 코스 답사, 백두대간 하늘길 탐사(천체관측), 도미노게임 등 월악산의 독특한 자연생태계에 대한 교육을 즐거운 놀이와 체험으로 진행했으며 닷돈재 야영장에서 직접 야영을 하면서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기르는 등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았다.또한, 백두대간을 이어 복원되고 있는 산양복원사업을 산양위치추적체험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백두대간이 단절되어 야기되는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해보는 등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도 병행, 미래세대가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진철 탐방시설과장은 "백두대간은 우리나라의 산림생태축이며 다양한 야생동식물의 서식처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데, 이러한 보전의 중요성을 다양한 교육 형태로 풀어내어 미래세대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월악산 환경파괴저지대책위원회가 자연을 관리하고 생태계를 보호하며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환경파괴의 주범이라며 국립공원관리공단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8일자 11면)대책위는 16일 오후 제천시 한수면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공기관에서 국립공원의 자연을 이토록 무자비하게 파괴해가며 수익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공단에 의해 자연은 파헤쳐지고 생태계는 파괴되고 계곡은 변형돼 지역 전반에 심각한 오염원을 만들고 있는 것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이날 최종화 대책위원장은 "이 자동차야영장 사업은 4~5년 전부터 계획됐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과의 공청회는 물론 협조요청 조차 한 사실이 없었다"며 "순전히 공단 독단적으로 시행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어 "송계계곡 최상류에 위치한 사업장이 본격적으로 운영이 될 경우 년 간 십수만명의 이용객들에 의해 사업장 아래 송계계곡 전체가 하천으로 변질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월악산 송계지역 주민들 삶의 근간인 송계계곡이 하천화 된다면 이 지역을 찾는 탐방객은 급속도로 줄어들고 그로 인해 마을 전체가 존립의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끝으로 최 위원장은 "공단은 주민들의 항의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의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니 만큼 문제 될 것이 없다'며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월악산 지역 주민들은 저들의 위·불법에 항의하는 것을 떠나 환경훼손 행위를 막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자동차 야영장 확대 공사는 적법 절차를 거쳐 2013년 3월부터 진행해 온 사업"이라며 "반대하는 주민들과 협의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닷돈재 야영장 확대는 지역특산품 판매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닷돈재 자동차 야영장을 이달말 준공해 다음 달 중순 개장한다는 방침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한여름의 뜨거운 축제, 행복도시 제천의 2014 제천 월악산가요제가 주말 볼거리를 제공한다.9일 오후 7시부터 제천시 덕산면 덕산초중학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날 가요제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예비가수 100여명이 각축전을 통해 본선진출이 확정된 내로라하는 14명이 마지막 결선 무대를 장식한다. 이날 가요제는 월드이벤트TV, CCS충북방송에서 녹화 방영되며 인기가수 한혜진, 문연주, 서주경, 양나미, 송월 등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하명지씨의 사회로 예정돼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강태용 월악산가요제추진위원장은 "제천 월악산가요제는 우리 고장의 뛰어난 자연 풍경과 노래의 향연을 즐기는 한마당 축제 발전되고 있다"며 "이날 열리는 제천 월악산가요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가요제도 즐기고 월악산의 풍광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본선을 통해 △대상 1명에 상금 100만원 △금상 1명에 상금 80만원 △은상 1명에 상금 50만원 △동상 1명에 상금 30만원과 △장려상 1명에 상금 20만원 △인기상 1명에 상금 20만원과 각각 트로피가 주어지며 향토가수협회에서 수여하는 가수인증서가 주어진다.월악산 가요제는 면 단위 가요제로는 전국에 유명세를 타면서 대중들에게 크게 각인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최봉석)는 재해위험지구 정비 공사로 통제했던 영봉탐방로(보덕암∼하봉~보덕암삼거리)구간을 오는 5월 1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기존 노선은 하봉의 급경사 절벽 밑을 지나가는 코스로 낙석 발생에 따른 탐방객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구간이었다. 이에따라 사무소에서는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 탐방로를 폐지하고 하봉정상을 통과하는 능선부 우회탐방로(1km) 개설 공사를 진행, 산불조심기간이 마무리되는 시기에 맞추어 개방하게 되었다.황의수 탐방시설과장은 “이번에 정비를 마친 영봉(보덕암)탐방로는 하봉 정상부에 전망대와 교량과 같은 시설물이 설치되었다.충주호를 조망하면서 산행이 가능하여 탐방객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영봉탐방로 외 공원 내 위험지구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탐방객들이 안전한 산행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지난 13일오후5시경 산악회 일행과 떨어져 단독으로 산나물을 채취하다 월악산국립공원 북바위산에서 실종된 안 모(63)씨가 실종 3일만에 숨진채 발견됐다.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임희)에 따르면 수색 4일차인 16일 오후4시 20분경 헬기 공중수색중 정규탐방로에서 약 400m 떨어진 절벽 하단부에서 안씨를 발견, 오후5시 15분 보호자의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그간 연인원 약 250명과 수색견 2마리, 119 소방헬기 등을 총 동원,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안타깝게도 실종자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임희)는 봄철 해빙기 본격적인 산행시즌을 맞아 월악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안전산행을 당부했다.월악산국립공원은 암석지대가 많아 해빙기에 겨울철 결빙되었던 지반의 이완으로 '낙석에 의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으로 산행 중 절벽아래 등 낙석위험지역은 최대한 신속하게 통과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해빙기의 경우 산악지역 특성상 저지대와 고지대의 기온차가 크고, 결빙구간이 남아 있는 등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산행시에는 반드시 안전장비(방한복, 아이젠, 랜턴 등) 및 비상식량을 준비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또 월악산국립공원은 험준한 산악지역으로 산행전 반드시 산행코스, 소요시간 등 사전정보를 확인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안전시설이 설치된 정규 탐방로를 이용해야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다.만약의 안전사고 발생시에는 탐방로상에 설치된 다목적위치표지판의 현위치번호와 환자상태 및 연락처 등을 119구조대 및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043-653-3250)로 신고하면 신속한 구조를 받을 수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일보] 충북도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에 적합한 기초 수준의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있으나 정부의 스마트공장 정책 방향이 고도화로 전환되며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를 비롯해 광주시, 경남도, 전남도 등 4개 광역지자체와 삼성전자가 협력해 진행한다. 도내에서는 중소·중견 제조기업 10곳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대 1억 원(도비 30%, 삼성전자 30%, 기업 자부담 40%)이다. 최대 6천만 원(도비 3천만 원, 삼성전자 3천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삼성전자 전문인력(멘토)을 활용한 제조혁신 교육, 설비 관리, 공장 레이아웃 최적화 등 제조 현장 혁신 △스마트공장 운영에 필요한 공장운영시스템(MES), 기업자원관리시스템(ERP), 제조자동화 등 운영시스템 구축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 스마트공장 인력 양성과 삼성전자 특허기술 접목, 삼성전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개척 등 추가 프로그램도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사업 공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지역 MZ세대(20·30대) 경찰의 이탈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년(2019~2023년)간 본인 요청으로 그만둔 의원면직에 해당하는 도내 경찰은 총 23명이다. 연도별로는 △2019년 2명△2020년 2명△2021년 6명△2022년 6명 △2023년 7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가운데 90년대생 경찰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80년대생 경찰관이 6명으로 뒤를 이었다. 연차별로는 5년 미만 경찰은 8명, 5~10년 차 경찰은 11명, 그 이상은 4명으로 파악됐다. 계급별로는 경찰 중 낮은 계급에 속하는 경장 8명(남 5·여 3), 순경 5명(남 3·여 2)이 전체 인원의 약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경위 5명(남 4·여 1), 경사 3명(남 2·여 1), 총경 1명(남 1) 순이다. 젊은 경찰들의 조직 이탈의 주요 원인은 적은 월급, 업무 부담, 낮은 사회적 대우 때문이다. 올해 순경 1호봉의 월급은 세후 기준 187만 7천원이다. 최저임금 시급은 9천860원으로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를 가정한 월급으로 환산한 값인 206만 740원보다 적게 받는 셈이다.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생산한 '결초보은 사과'가 대전 주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군에 따르면 보은 거점 APC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대전 서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상생 마케팅을 기획해 대전 주민에게 결초보은 사과를 홍보했다. 보은 거점 APC는 청정자연에서 생산한 '결초보은 사과'(1.5kg)를 봉지당 2천 원 할인한 가격(1만3천 원)에 판매함으로써 대량소비 마케팅과 군 농산물 인지도 향상의 효과를 보았다. 이 기간 5천184kg을 판매해 4천400만 원의 수익을 냈다. 보은 거점 APC는 지난해 450 농가에서 생산한 사과 2천323톤을 판매해 매출액 104억8천600만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4월 23일 기준 207 농가에서 사과 1천927톤(매출액 97억6천200만 원)을 판매한 상태다. 김홍정 군 농정과장은 "보은 거점 APC와 협력을 통해 정부의 농산물 물가 안정 정책에 맞춰 사과 제값 받기에 나섬으로써 군내 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