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217호인 산양 1마리가 속리산 인근 도로서 다친 채 발견됐으나 2시간만에 숨졌다.보은군에 따르면 16일 오전 2시 20분께 보은읍 종곡리 속리터널 입구 도로에 산양 1마리가 쓰러져 신음하는 것을 택시 운전사가 발견, 한국야생동물관리협회 보은지회(지회장 박병학)에 보호를 요청했지만 2시간 만에 죽었다.박병학(44) 지회장은 "발견 당시 특별한 외상은 없었지만 뒷다리를 쓰지 못한 것에 미뤄 척추 등을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죽은 산양은 몸 길이 110㎝, 무게 40㎏의 수컷으로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국내에는 설악산. 월악산을 비롯해 울진. 삼척 등에 산양이 서식하고 있지만 속리산서 산양이 발견되기는 처음이다.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관계자는 "지난 1998년과 지난해 속리산서 산양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벌였지만 추적에는 실패했다"면서 "속리산 산양분포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할 것"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희망네트워크는 15일 보은읍 문화예술회관에서 자원봉사자 58명, 보은희망네트워크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전달된 연탄은 총 1만장으로 보은읍 35가구에 200장씩 7천 장이 전달되고, 마로면 15가구에는 200장씩 3천장이 전달됐다.이날 연탄나누기 행사에는 아마추어무선연맹, 적십자, 보은의집, 연세병원, 보육시설연합회, 특전동지회, 뉴라이온스 등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찬란한 전통문화를 간직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보은군에서 맑고 푸른 아름다운 보은'을 실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이주혁 보은부군수가 오는 18일 취임 1백일을 맞는다.지난 8월 11일자로 보은군과 인연을 맺은 지 100일을 맞은 이주혁 부군수는 온화한 성품과 예리한 통찰력 갖춘 외유내강형으로 소리없이 직원들의 업무를 꼼꼼히 챙기며 민선 5기의 군정방침인'맑고 푸른 아름다운 보은'을 건설하는데 앞장서고 있다.이 부군수는 취임직후 행정의 중심에는 항상 군민이 있음을 인식하고 군민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11개 읍면을 돌아보며 현안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발전방향 등에 대한 민의소리를 직접 경청하기도 했다.이 부군수는 보은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리적 접근성과 최적의 시설 등을 홍보해 육상과 축구 등의 전지훈련단을 유치하는 스포츠 마케팅을 활성화해 보은군을 전지훈련장의 메카로 급부상시켰다.또 지난 10월 13~15일간 개최된 대추축제는 9만7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보은 생대추를 비롯한 지역 농 · 특산물이 7억7천400여만원이 판매돼 대외적으로 보은군을 알리고 대내적으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켰다는 평을 얻고 있다.이 부군수는 "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보은군이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했다.군은 오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관공서,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등 50인 이상 사업체, 각급학교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9시에서 오전 10시 늦춘다고 밝혔다.또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위해 순찰차 등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해 수험생이 주로 이동하는 곳에 배치해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듣기 평가가 진행되는 1교시 언어영역 시간(오전 8시40~53분)과 3교시 외국어영역 시간(오후 1시10~30분)에는 시험장인 보은고등학교 주변에서 소음 통제를 실시한다.한편 올해 수능시험은 18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5분까지 보은고등학교에서 실시되며 응시생은 226명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올해 겨울철 제설대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로 제설작업과 함께 마을안길과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대책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잡고 지난해 1억4천만원보다 253% 증액된 3억6천2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이에 따라 보은군은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차량소통과 눈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기 3대, 살포장비 2대, 염화살포기 1대, 트렉터 제설기 44대를 활용해 기상상황에 맞게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해 긴급상황에 대비하는 도로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했다.특히 마을안길과 진입로 제설을 위해 지난해 트렉터 제설기를 11대 운행했지만 44대로 대폭 늘리고 지난해 2대를 운영했던 15t 덤프트럭을 1대로 추가운영하는 등 마을별로 동원 가능한 장비(트렉터 등)를 총 동원해 눈이 쌓이기 전에 먼저 치우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마을안길과 이면도로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을별로 자체 제설단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 군은 이번 달까지 제설장비 점검과 제설자재는 사전에 확보하고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로 제설대책을 마련 전담부서를 지정하는 한편 군내 유관기관(업체)과 협조체제를 구축 장비가 신속하게 상호 지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처음으로 활과 화살을 접한다는 박계흠(61,보은읍 장신리)씨는"처음에는 활을 당기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바른 자세를 유지하다보니 건강에도 좋고 또 과녘을 향해 집중하다보니 집중력도 좋아져 심신단련에는 정말 최고"라며 국궁 예찬론을 펼친다. 박 씨는 요즘 보은읍 주민자치센터 취미교실에서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국궁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매주 화, 목요일 저녁 6시 30~7시 30분까지 운영되는 국궁 취미교실은 박수용(59)사두가 30여명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다.화요일에는 보은읍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국궁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이 꼭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 등 이론을 위주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목요일에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내에 있는 동학정에서 수강생들이 과녘을 향해 직접 활시위를 당기는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한편 보은읍은 지난 10월 27일 주민자치센터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주민에게 유익한 문화혜택을 주기 위해 요가와 국궁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으며 지금도 수강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이동예 주민복지담당은 "주민들을 위해 만든 시설인 만큼 주민들이 많이 찬여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박수
내북초등학교(교장 조준애)는 지난 12일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캐러번 활동을 전개했다.이번 문화교실은 다문화가정이 크게 늘어가는 요즘 외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타문화에 대한 존중과 관용의 정신을 인식시키기 위해 충청북도교육청에서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이날 어린이들은 중국, 몽골, 필리핀에 대한 각 나라 사람들의 문화체험, 음식 만들기 및 시식, 전통놀이하기 등 다양한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면서 우리생활과 다른 문화에 대해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했다.특히 TV나 사진에서만 보았던 중국, 몽골, 필리핀의 전통의상을 입어보면서 외국인이 된 듯한 기분을 느꼈으며 10여명의 학부모들도 직접 요리에 참여하기도 했다.한편 내북초 관계자는"각 나라의 여러 가지 문화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이번 활동은 다문화가정 친구들을 잘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 직원들이 요즘 간단한 인사말 정도의 외국어 공부에 한창이다.보은우체국에 따르면 최근 보은군내 다문화가족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과 친밀감을 조성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모국어 배우기'를 하고 있다. 다문화가족모국어 교육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동시에 우체국을 찾는 다문화가족이나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시 인사말을 다문화가족의 모국어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에 따라 보은우체국은 매주 수요일 간단한 생활언어 및 문화, 관습 등 다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있다. 홍석원 국장은"언어·문화적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조기정착과 다문화가족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어 배우기를 추진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보은우체국에서는 각종 사업 추진시 다문화가족에 대한 배려로 우리나라의 좋은 이미지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최근 전남 장성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 저병원성 AI바이러스(H5/H7형)가 검출되고 일본에서도 지난 10월 14일 홋카이도의 야생오리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바이러스 검출보고가 잇다르자 보은군이 농가에게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고 있다.보은군은 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계절을 맞아 AI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방역대책에 농가 및 축산관련자와 해외여행객들의 적극적인 방역활동 참여를 당부하며 가금류 사육농가 방역 4대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우선 축사 · 분뇨처리장내 야생조류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단속, 그물망 설치, 비닐 포장 등 차단조치를 할 것과 철새도래지에는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고 중국 · 태국 · 베트남 · 인도네시아 등 AI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또 사료저장 통 주변 등 축사 주위의 사료를 깨끗이 제거해 야생조류가 접근할 환경을 사전에 제거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축사 전용 장화로 갈아 신고 발판 소독조에 소독 후 축사에 출입할 것을 강조했다.군 관계자는"국내의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가 지속적으로 분리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철저한 소독과 신속한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
보은군은 오는 16일 민방위 창설 제35주년을 맞아 민방위대 역할의 재정립과 새로운 도약, 발전를 위한 기념행사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갖는다.민방위 가족과 온 군민이 함께하는 기념행사에는 보은군수, 보은군의회의장, 보은경찰서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민방위 대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기념행사는 민방위 유공자 표창(소방방재청장, 도지사, 군수)과 민방위대원의 신조낭독 등의 순으로 1부 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어 2부에는 제2201부대 3대대 신인철 대대장의 안보관련 특강이 있을 계획이다.유공자 표창에는 판동초등학교 한경수(32)씨가 소방방재청장상을, 김대중(47,회인면 쌍암리)민방위대장과 회남면사무소 이대연(41)씨가 도지사 표창상을 받는다.이와 함께 보은읍 민방위대 한만석(68), 전찬홍(67), 속리산면 민방위대 박창재(44)씨 등 13명이 군수표창을 받는다.현재 보은군에는 지역대와 직장대, 기술지원대 등 76개 민방위대에 1천956명의 대원이 지역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지난 12일 보은읍 보은문화예술회관과 뱃들공원에서 개방화 시대의 어려운 농업환경 및 농업현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지혜와 슬기를 모아 회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제17회 보은군농업인대회와 제56회 4-H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날 행사는 정상혁 보은군수, 이재열 보은군의회 의장, 농업관련기관 단체장과 회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유공표창, 화합의 한마당 잔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전광수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올해는 냉해와 지속된 장마 등으로 특히 어려움이 많은 해였다"며"농업의 개방화로 무한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농업인 단체가 중심이 돼 전문기술을 배우고 실천해 국제화 시대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또 그는"보은군의 여건을 최대한 살려 환경 친화적 농업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앞장서자"고 덧붙였다.정상혁 보은군수"보은군은 속리산국립공원을 비롯해 천연 관광자원과 연계해 농업의 특성을 살려 농업을 상품화하고 체험활동을 강화해 언제든 다시 오고 싶은 맑고 푸른 아름다운 보은 건설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이날 보은군의 농업기술보급과 경
"마을공동사업의 성공열쇠는 주민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함께 만들고 리더가 주민의 마음을 함께 읽어 나가는 의식전환이 필요합니다"지난 9일~12월 22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마을공동사업 운영자 양성교육과정 첫 강의에서 경북 봉화군 한누리권역 최병호 대표는 마을공동사업의 성공여부는 주민 모두가 참여하고 함께 일궈나가야 한다는 의식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보은군농촌체험산업협의회(회장 신국범)의 주관으로 마련된 마을공동사업 운영자 양성 교육과정에는 마을공동사업의 활성화에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는 리더 4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마을공동사업 운영자 교육은 1차는 마을사업의 이해와 리더로서의 역할, 선진국의 사례 등에 관해 교육을 실시하고 2차 교육은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 현장 학습을 위해 경북 고령군 개실마을을 견학한다.3차 교육은 우리마을 자원도 그리기 및 자원발굴과 자원분석, 활용방안 도출 등으로 진행되며 4~7차 교육은 마을공동사업의 경영과 운영계획수립, 비전선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신활력사업 일환으로 마을사업 리더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 교육은 (주)지역활성화센터에서 교육과정의 운영을 맡아 오는 12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2011년부터 본격 실시되
보은군은 11일, 가래떡 데이를 홍보하기 위해 가래떡 6말과 꿀을 준비해 군청과 각 읍면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래떡을 나눠줬다.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요즘 신세대들 사이에서 성행하는 국적 모를 기념일을 우리 쌀로 만든 전통식품은 가래떡을 선물하고 나눠먹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쌀 소비 촉진운동을 벌이기 위해 진행됐다.군 관계자는 "가래떡 먹는 날은 국적불명의 기념일과 달리 우리 쌀로 만든 떡을 선물로 주고 받으면서 우리 농산물 홍보는 물론 농업인을 생각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이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과 쌀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사)충북농아인협회 보은군지부(지부장 임원빈)는 청각·농아인의 문화에 관심을 갖도록 하고 수화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11일 제2회 사랑의 수화경연대회를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소강당에서 개최했다.이번 수화경연대회에는 사랑어린이집(20명), 삼승면 판동초등학교(9명), 흙사랑 어머니교실(10명), 수화초급반원(5명), 농아인팀(5명) 등 5팀이 참가했다.삼산어린이 집 원아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배운 수화솜씨로'참 좋은 말'이라는 노래를 고사리 손으로 들려줘 많은 박수를 받았다.또 5학년으로 구성된 판동초등학교 팀은 거위의 꿈, 아름다운 세상을 선보였으며 수화초급반원들은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농아인팀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을 선보였다.특히 흙사랑 어머니교실 팀은 오장환 시인의 '바다', 정지용 시인의'호수'의 시를 주름지고 마디 굵은 손으로 열심히 낭송해 잔잔한 감동까지 전달했다.임원빈 지부장은"청각 · 농아인과 소리 없이 통하는 유일한 표현이 수화지만 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며"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유일하게 소통할 수 있는 수화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고 앞으로 수화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보은군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토지분할 업무에 대해 민원인의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관련기관 방문횟수와 처리기간을 축소하는 등 처리절차를 대폭 개선·운영한다.보은군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토지분할을 하려면 군청 지역개발과를 방문해 개발행위허가(토지분할)를 신청한 후에 대한지적공사에 현황측량을 의뢰하고, 현황측량 성과도를 교부받아 지역개발과를 다시 방문하여 신청사항과 일치 할 경우 개발행위허가증을 교부받아 대한지적공사에 분할측량신청 후 민원과에 토지이동정리 신청을 통해 민원을 해결해야한다.이렇게 군청 및 대한지적공사를 4회 이상 방문하고 처리기간이 30일 정도 소요되는 동안 민원인들이 많은 시간적, 경제적 불편을 초래했다.보은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실과 및 대한지적공사와 협의를 통해 절차를 대폭 축소, 개발행위허가(토지분할)와 동시에 지적공부를 정리하는 등 방문 횟수를 2회, 처리기간을 14일 앞당겨 처리하기로 했다.군 관계자는"복잡한 업무처리 절차가 개선됨에 따라 군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축물의 건축, 토지형질변경, 토석의 채취, 토지분
보은군은 군내 중소기업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꾀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0~12일 중국 상해에서 열리고 있는 2010상해식품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각국에서 900여개 회사가 참여해 대규모로 개최되고 있으며 보은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직접적 수출도 중요하지만 유사상품의 트렌드를 파악해 기업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외국 바이어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한 마케팅 대응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이번 박람회에는 자연본가(대표 안성찬), 애니실크(대표 이준기), 보은제약(대표 유제은), 보은대추한과(대표 구용섭) 등 보은군의 4개 업체가 참여해 천마관련 건강보조 식품 및 누에관련 제품, 전통먹을거리인 한과, 유과, 정과 등을 선보이고 수출상담과 시장조사를 통한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군 관계자는"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이번 식품박람회에 처음 참가했다"며"앞으로도 국내에서 뿐 아니라 해외에도 보은군의 우수한 상품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은 9일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윤수)와 언어ㆍ문화적 차이로 한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보은우체국에서는 다문화가족이 우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문화가정에서 모국으로 발송하는 국제특급우편물의 10% 요금할인 및 항공발송에 대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홍석원 국장은"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고향친지와의 교류활성화로 한국사회의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보은군 지역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취지로 다문화가족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보은무료급식소 김양수 소장(여·63)이 오는 19일 제19회 MBC사회봉사대상 자원봉사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다. 김양수 소장은 봉사단체인 새마을 회와 어머니경찰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그러던 중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무료급식소를 생각해 내고 지난 2003년 주변의 후원에 힘입어 시작한 것이 올해 8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김 씨가 운영하는 보은무료급식소는 보은읍 삼산리 중앙시장 내 66㎡(20평)정도의 조립식 건물로 더위와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매주 수, 목요일이면 100여명의 노인들에게 따뜻한 한끼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김 씨는"이들과의 인연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나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며"몸이 성치 않은 노인이 많아 안전한 곳에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건물을 마련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혔다.한편 MBC사회봉사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여러 형태로 사랑을 실천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숨은 공로자를 발굴 · 포상하고 방송을 통해 알려 사회의 귀감으로 삼고자 제정된 것으로 지난 1992년 좋은 한국인 대상으로 출발해 2003년 사회봉사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올해 제
보은군은 친환경농업의 조기 확산과 토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1회 맞춤형비료 시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500만원의 시상금 함께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보은군에서 맞춤형 화학비료 지원사업 교재를 발간해 각 읍 · 면 이장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토양검정 시비 처방서를 발급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기 때문이다.또 농협에서는 지역농협을 통해 실직적인 시비요령을 지도하는 등 이처럼 군과 농협이 연계해 맞춤형 화학비료 지원사업을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데 큰 몫을 했다.군은 국비지원 1억7천만원과 별도로 5억여원의 군비 예산을 추가 지원해 화학비료 공급율 중 70%를 맞춤형 비료로 공급했으며 전국 최초로 농협의 협조로 홍보 포스터 4천부를 제작 배포하는 등 맞춤형비료 공급사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했다.군은 화학비료 사용량의 절감 및 농가의 화학비료 구입비 절감 대체 방안으로 기존 화학비료 지원 재원을 유기질비료, 가축분 퇴비, 토양개량제 등 친환경비료에 투자해 화학 비료 소비량을 감축하도록 유도할 계획이
청주동부소방서 보은119통합센터(센터장 이시현)와 보은군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희용)는 9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제48주년 소방의날 기념식 및 제12회 보은군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연규영 청주동부소방서 방호구조과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40여명과 14개대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가족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에는 이용희 국회의원, 정상혁 보은군수, 유완백 도의원, 이재열 보은군의회의장 및 각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제48주년을 소방의 날을 맞이해 소방행정 발전에 공헌한 유공을 인정받아 정부포상으로 국무총리 표창에 신정임 보은읍여성의용소방대장,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에 보은119특수구조대 백영 소방장, 소방방재청장 표창에 회인면의용소방대 유제창 대장이 수여했다.또 도지사 표창은 속리산 119안전센터 지명규 소방장, 삼승면의용소방대 김용하 대장, 장안면의용소방대 이성한 대장, 산외면의용소방대 김대영 대장, 단체표창으로 속리산면의용소방대 상판지역대가 수여했다.한편 제12회 보은군의용소방대기술경연대회 행사는 속도방수, 구명환던지기, 몸빼입고 달리기, 훌라후프 돌리기와 같은 경연대회와 노래자랑 등을 펼쳐 화재로부터 보은군민의
보은군은 11월부터 생태적으로 건전하고 가치 있는 우량한 숲을 가꾸기 위해 사업비 9천9백여만원을 투입, 113.04㏊를 대상으로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군에 따르면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은 조림 후 5~10년 된 지역에 대해 덩굴류와 잡목들을 제거해 어린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우량 목재를 생산한다.군은 잣나무, 소나무, 상수리 등이 조림돼 있는 보은마로지구(58.04㏊)와 내북산외지구(55㏊) 사업대상지의 잣나무 7천5백그루 잣나무를 대상으로 가지치기를 하고 성장 가능성이 많은 어린 나무가 생육에 방해를 받지 않도록 주변의 잡목를 제거할 방침이다.한편 군은 지난 2001~2005년에 조성한 인공 조림지와 산주가 관심을 갖고 사업의 추진을 희망하는 산림 등 150.6㏊를 조사하고 지난 10월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군 관계자는"숲 가꾸기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데 초석을 다지는 사업"이라며"이 사업을 통해 산림을 경제자원으로 육성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8일 청주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된 제25회 녹색실천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에서 보은군 장안면 봉비리 최순옥(여·46)씨가 충북도지사상, 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 김영순(여·52)씨가 충북도회장 감사패를 수상하고 보은읍 생활개선회(회장 박순득)가 충북우수생활개선회로 선정됐다.충북도지사상을 수상한 최순옥 씨는 장안면 생활개선회에 몸 담은지 16년째로 생활개선회 활동조직 운영을 위해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생산현장 찾아가는 그린투어 등을 추진하면서 보은군의 농 · 특산물을 홍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또 장안면 농가주부모임 활동을 하면서 회원들과 함께 홀로노인을 매년 5명씩 선정해 집수리와 빨래, 도배 봉사활동을 벌여왔으며 소년소녀가장 김치담아주기를 비롯해 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경로효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충북생활개선회장상을 수상한 생활개선 보은읍회(회장 박순득)는 83명의 회원이 사랑의 떡 나누기, 쌀 모으기 행사, 환경보존 활동,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활동과 두리유치원과 삼산어린이집을 방문해 예절교육 등을 시키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생활개선충북회장 감사패를 수상한 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 김영순 회장은 생활개선회 조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