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달궈진 인두의 끝이 한지에 닿으면 한점 한점과 아름다운 선으로 희디 흰 화폭에 유려한 산수가 되고 부처의 미소가 피어오른다. 보은군 보은읍 대야리 속리산 입구 국도변에 '멀리 가는 향기'라는 전원카페 옆 마련된 '청목화랑'에서 지난 1일 충북도로부터 '낙화장(烙畵匠)'을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받고 기능보유자로 인정고시 받은 김영조(60) 낙화전문 화가를 만났다. 김 화가는 이날도 정성스럽게 숯불로 화로를 피우고 빨갛게 물든 인두 끝에 정성을 모아 한지에 낙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낙화는 화(火)를 다스려 화(畵)를 만들어내는 섬세한 표현력이 생명이다. 그의 전시실에 가득 차 있는 작품들을 보면 이것이 정말 인두로 한지에 그려낸 작품인가 의심이 들 정도로 경이로운 감탄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다.낙화는 한지나 나무를 불로 태워 그곳에서 일어나는 자연의 색으로 표현되는 유일한 회화의 세계로 사람들에게 저항감없이 친근감을 느끼게 만들어 먹고 물감으로 만들어내는 산수화와 달리 또 다른 회화로서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이런 서민적 친밀감을 불러 일으키는 낙화의 질감은 낙화만이 갖고 있는 장점이며 그리고자 하는 대상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없다.그가 지난 2007
보은군은 제4회 보은대추축제(15~17일)기간 동안 축제장 방문객의 교통안전과 편의를 위해 교통안전종합대책을 마련했다.우선 군은 축제장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총 5개소 980면의 주차장을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다.주차장은 도보로 행사장(뱃들공원) 접근이 가능한 보은읍 동다리 하상주차장과 보은중학교 주변 2개소에 소형차의 주차면적(880면)을 확보하고 국민체육센터에는 대형버스 1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다.이와 함께 행사장으로 진입하는 도로구간의 차량정체를 방지하기 위해 보은읍 동다리 ~ 중원주유소(700m)까지는 일방통행을 실시한다.또 군은 행사장 주변 도로를 32개 근무소로 나누고 280명의 직원을 배치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의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유도 할 방침이다.한편 군은 오는 13일 주차안내 근무자로 배치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수칙과 주차안내 요령 등을 교육한다.군 관계자는"이번 축제장의 교통 혼잡을 최대한 방지하고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교통종합대책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보은대추축제의 성공을 위해 모든 군민이 참여하고 솔선수범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보건소(소장 오원님)는 당뇨병 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7일 마로면 세중 보건진료소를 시작으로 군내 8개 보건진료소에서 내달 25일까지 매주 목요일(오후 2~4시) 당뇨환자 발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군 보건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혈당이 정상범위로 유지되지 못할 경우 저혈당증을 비롯해 신장, 눈, 혈관, 발 등에 합병증이 발생한다. 특히 발 합병증은 신경변화가 발의 감각을 둔화시키고 조기에 상처를 발견하지 못할 경우 발궤양 및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되므로 평상시에 발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당뇨병환자를 우선 대상으로 발 관리 전문강사인 이상철(36)씨를 초빙해 발 맛사지 체험과 보건소담당자가 당뇨병 관리를 위한 교육 및 건강측정(혈압·혈당측정)을 실시하고 있다.군 보건소 담당자는"발 합병증 예방을 위해 순한 비누와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깨끗이 씻은 후 발가락 사이를 잘 말리고 발 마사지와 편안한 자세, 부드러운 양말 착용하는 것이 좋다"며"앞으로 군민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청주지방검찰청(검사장 국민수)은 지난 8일 자매결연지인 보은읍 성족리(이장 김홍완)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이날 농촌일손돕기에는 국민수 검사장, 홍성관 사무국장, 김태훈 검사 등 28명의 직원이 참여했다.이들은 박상원씨 대추농원(1만㎡)을 방문해 대추열과 따기 등의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김홍채 씨 논(1만2000㎡)에서 도복 벼를 일으켜 세우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이외에도 초음파 등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청주하나병원 의사 3명이 참여하는 무료 의료봉사와 검찰청 소속 검사 3명이 법률상담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김홍완 이장은"자매결연 후 처음 실시한 교류활동으로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해보지도 않았을 농삿일을 도와줘 너무 고맙다"며"처음에는 서먹서먹했는데 함께 땀 흘리며 일을 해서 그런지 이웃사촌처럼 친근하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우편배달중인 집배원이 돈사로 번질 수 있는 가정의 화재를 막아 화제다.지난 8일 보은군 회인면에서 우편물을 배달중이던 홍순보(51, 보은우체국)씨는 가정집에서 회색연기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고 그 집을 찾아 급히 문을 두드렸으나 인기척이 없자 인근 은행에 근무하는 이 가정의 며느리에게 급히 연락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 며느리 A씨는 "어머니께서 외출하며 가스 불을 끄는 걸 잊어 화재가 났다"며 "집배원 분이 급하게 찾아와 황급히 집에 도착하니 회색연기가 창문 틈 사이로 새어나오고 있었고 문을 열고 들어가니 까만연기가 자욱했지만 다행히 불은 다른 곳으로 번지진 않았다"고 말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셨다.A씨의 집은 가정집과 축사, 하우스가 연결돼 있어 불이 번졌다면 600여 마리의 돼지피해와 집, 하우스 등을 포함, 약 4억가량의 피해를 볼 수 있었던 상황.A씨는"평소 여러 매체를 통해 집배원분들의 활동상을 봐왔지만 이렇게 직접 큰일을 겪게 되니 다시 집배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들 드린다"고 말했다.홍순보 씨는 집배원은"만약 그곳을 지나가는 사람이 있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렇게 관심을 받게돼 오히려 쑥스럽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시영)가 지역주민들에게 속리산 국립공원의 생태와 문화등을 교육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속리산 월요강좌(국립공원 시민대학)가 11일 종강식을 갖고 마무리 된다. 지난 4월부터 7개월간에 거쳐 10강좌로 진행된 속리산 월요강좌는 속리산국립공원의 생태ㆍ문화 등에 관한 교육은 물론 지역민들이 흥미를 느끼고 실생활에도 접목할 수 있는 경제, 관광, 친절교육 등 다양한 교양강좌를 커리큘럼에 포함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11일 마지막 10강으로 마무리되는 월요강좌 종강식에서는 강좌에 꾸준히 참석한 21명의 수강생에게 수료증 및 기념품을 수여하게 된다.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김완영 자원보전과장은"월요강좌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립공원이 협력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으며 지역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성공적인 종강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오는 12일 법률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보은군청 광장에서 이동법률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대한법률구조공단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동법률상담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청주지부 정원석 공익법무관을 비롯해 4명이 상담을 맡는다.상담분야는 생활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민사사건(임금, 대여금, 손해배상 등), 형사사건,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 사건, 개인회생 · 파산 및 면책사건, 보이스피싱 등 모든 법률상담이 가능하다.군 관계자는"경제적 어려움과 법을 잘 몰라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군민에게 이번 이동법률상담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은 지난 8일 우체국 고객의 날을 맞아 고객사은 행사를 가졌다.이 날 행사는 우정사업본부의 공공서비스 부문 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달성 기념과 그동안 우체국을 이용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은우체국은 이날 다과와 건강검진코너를 마련해 우체국을 방문한 고객에게 떡, 음료수를 제공하는 한편 우체국을 방문한 첫 번째 고객부터 열번째 고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했다.한편 차영은(30, 보은한양병원근무)씨는"우편물을 부치기 위해 우체국을 방문했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며"다양한 활동으로 고객에게 봉사하기 위한 우체국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홍석원 국장은"늘 고객의 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고객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우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시영)가 운영하고 있는 기마순찰대의 마필 중 망아지 묘봉(암컷)이 만 3년 만에 오는 13일 첫 공원 순찰 임무를 맞게 됐다.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자체 생산된 묘봉은 지난 2008년 3월 14일 속리산사무소 기마순찰대 마필 문장대와 비로봉 사이에서 태어난 망아지로 현재 묘봉의 부모인 문장대와 비로봉은 부상으로 폐사해 부모와 함께 순찰을 하는 모습을 볼 수는 없다.기마순찰대 마필을 담당하고 있는 이원재 씨는"망아지 교육이 어렵고 많은 시간이 소요돼 보통 다른 말의 경우 순찰을 나갈 수 있게 되기까지는 1~2년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다행이 속리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 들이 망아지(묘봉)를 어릴 때부터 사랑해주신 덕분에 6개월 정도로 교육(순치)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고 최근 2개월은 순찰대원을 태우고 순찰 할 수 있는 집중 훈련을 받아왔다"고 밝혔다.앞으로 묘봉은 공원 순찰뿐만 아니라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운영하는'속리산국립공원 지역주민 승마교실'등에서 탐방객 및 지역주민을 위해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보건소는 오는 11일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군 보건소와 각 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군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생산된 계절인플루엔자 3가지 백신을 접종받게 되면 신종인플루엔자 및 다른 두 가지 아형(A형 H3N2, B형)의 인플루엔자까지 예방 가능하므로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자의 경우는 별도의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필요하지 않다.예방접종 대금은 만 3세 이상(36개월)은 7천500원으로 약품 소진시까지 접종이 가능하며 무료접종 대상자는 63세 이상(1947년생까지)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만성질환자(심폐질환자, 당뇨병, 신부전, 악성종양자, 만성질환자, 혈색소병 등),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은 12월말까지 예방접종이 가능하다.군 보건소는 편안한 접종을 위해 마을별로 사전에 접종일정을 홍보하고 보은군청 및 보은군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마을별 접종일정을 사전에 확인 하고 방문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몸이 건강한 상태에서 접종받을 것과 접종당일에는 접종부위를 청결히 유지하고 안정을 취할 것과, 평소에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 전염병으로부터 감염되지 않도록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보은문화원과 보은희망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는 '한글사랑 글쓰기 대회'가 8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과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열리는 이 대회는 군내 어르신과 성인문해 교육생, 다문화 가족 등 100여명이 참여해 지금까지 배운 한글 솜씨를 겨루게 된다.이 대회는 문해 교육생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평생 교육네트워크를 열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된다.이번 대회는 예쁜 손글씨 쓰기, 일기문, 편지글, 시 증 자유주제로 글쓰기로 진행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우리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주)신흥운수(대표 이상국) 송점석 상무는 7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정상혁 보은군민장학회 이사장에게 지역의 우수한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상국 대표를 대신해 방문한 송점석 상무는"우리 임직원들이 지역에서 일하면서 조금이나마 좋은 일을 하자고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우리 모두의 뜻이 담겨 있는 만큼 보은군내 우수한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데 쓰였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정상혁 보은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장학금을 전달한 신흥운수 이상국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을 드린다"며"보은군 장학사업에 유익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민원과 직원들은 민원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친절을 생활화하기 위해 매일 아침 친절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민원과 직원들은'함께하는 친절! 희망찬 보은'을 슬로건으로 민원인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민원인이 되어 민원을 직접 처리해 보는 역할 바꿔보기를 해보며 이를 통해 느낀 점과 불편한 점을 퇴근 시간 후 토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또 매일 각 부서담당이 1일 민원안내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매주 월 · 수요일에는 민원인과 하나되기 위한 공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책임감과 함께 신뢰감을 형성하기 위해 민원창구 앞에 담당자의 이름 팻말을 부착했다.한편 민원과는 연말에 각 실과소읍면에서 친절공무원을 추천받아 표창할 계획이며'보은군 홈페이지 칭찬합시다'등에 추천된 직원은 우선 선정해 표창할 예정이다.이길자 담당은"근무시간 전 기분을 UP시켜 민원인에게 웃음과 행복까지 전달해 민원인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향상 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경위△이광수 경무과 감사계장 △이형희 읍내지구대 수한치안센터 △김의영 생활안전교통과 외근감독관 △권영상 생활안전교통과 교통관리계장 △윤기욱 속리산파출소 순찰요원 △안승작 마로지구대 순찰1팀장□경사△박수일 생활안전교통과 사이카요원 △이종선 삼승파출소 순찰요원□경장△김강겸 경무과 △이미진 마로지구대 관리반 △김창환 읍내지구대 순찰요원
충청북도는 지난 1일자로'낙화장(烙畵匠, 인두그림)'을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김영조(60)씨를 보유자로 인정 고시했다. 보통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낙화는 70 · 80년대 관광지에서 판매하던 나무, 주걱, 열쇠고리 등에 그려서 판매하는 기념품 정도로 생각하기 쉬우나 엄연히 전통회화의 한 분야로, 흔히 접했던 나무 외에 종이, 가죽 등 다양한 재료에 인두로 지져서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낙화는 중국과 한국에서 시작되어 20세기 초 일본으로 전래됐으며, 오세창의 「근역서화징(槿域書畵徵)」에 '안동장씨(安東張氏, 1598년생)가 낙화에 능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중기 이미 낙화라는 회화분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조선낙화의 중흥조에 해당하는 수산 박창규(遂山 朴昌珪)로 1837년 화화법(火畵法)을 창시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이 시기 전후로 낙화의 기법이 체계화 되었으리라 추정된다. 전통낙화 전승자 김영조 씨는 지난 1972년 입문한 이래 1977년 첫 개인전을 개최하고 1979년 청목화랑(속리산)을 개원했으며 전통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며 각종 대회에 참가해 입상하는 등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해 왔다.또 김 씨는 입문 초기부터
변상기 충청체신청 우정사업국장이 6일 보은우체국을 방문해 보은황토대추 수확시기에 맞춰 준비 작업에 여념이 없는 보은우체국 직원들을 격려했다.변상기 국장은"어려운 사업환경에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보은황토대추출하시기를 맞아 물량이 폭주할 것을 대비, 철저히 준비해 소통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며"지역의 농업인들이 우체국의 물류망을 이용해 농산물 직거래추진에 우체국이 함께 노력,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과 더불어 발전하는 보은우체국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정부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둑높이기 사업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며 난항을 겪고 있다.지난 4일 회인면에 추진중이던 쌍암저수지가 주민반발로 사실상 백지화된 가운데 6일 궁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에 반대하는 보은군 내북면 상궁, 신궁리 주민대표들이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사업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궁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환경용수, 재해예방,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480억원을 투입해 현재 25m의 저수지 높이를 13m 더 높이는 사업으로 현재 턴키방식으로 사업이 발주돼 실시설계가 진행중이며 오는 11월 26일 착공을 할 것으로 알려져있다.이날 반대측 주민들은 "최초 둑높이를 4.6m를 높이는 것으로 돼 있었으나 하궁리 마을을 전부 이전한다는 조건으로 13m까지 둑을 높이는 것으로 변경됐다"며"하궁리만 이전되고 둑높이기에 따른 엄연한 피해가 있는 상궁지역은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마을이전을 해주지 않은 체 농어촌공사가 일사천리로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주민들은 "농어촌공사가 높아지는 둑 때문에 발생하는 주민의 불편과 불안해소에 귀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농어촌공사야 사업을 추진하면 그만이지만 이 지역에서 터전을 일구고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은 지난 5일 보은황토대추연합회와 상호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택배계약 및 전자상거래활성화방안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홍석원 국장은"이번 택배 배송계약 체결로 농산물 택배비 부담이 줄어 택배를 통한 농산물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택배이용 소비자 부담도 줄어들게 됐다"며"앞으로도 농가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고객만족 활동을 통해 더욱 친근한 가까운 이웃으로서의 보은우체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보은우체국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생대추수확시기인 10월 한달 동안 보은우체국을 이용한 대추택배는 1만5천건으로 1일 평균 500여건에 달했으며 올해에는 2만건정도 접수될 전망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제4회 대추축제가 열리는 15~17일에 맞춰 도시 소비자를 보은전통시장으로 초청하는 전통시장투어를 실시한다.군은 이 기간동안 서울, 인천, 경기 부천, 대구 등의 35개 단체의 신청을 받아 대형버스 1대씩을 지원하게 된다.투어참가자는 현금대신 지역상품권으로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보은생대추 1㎏(1만5천원 정도)을 받을 수 있어 장보는 재미가 쏠쏠하다.한편 군은 올해 중소기업청이 지원한 전통시장현대화사업비 등 31억원을 들여 이 시장 중앙통로(길이 170m, 폭 6m)를 투명 아케이드로 덮어씌우고 하루 7.2㎾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추는 현대화사업을 지난 5월 마무리했으며 도시 소비자를 위한 3층짜리 특산물전시판매장(연면적 407㎡)도 새로 건립했다.군 관계자는 "대도시의 관광객들이 대추축제장을 방문해 축제를 관람한 후 전통시장에서 시골인심을 맛볼 수 있도록 전통시장 투어를 마련했다"며"대추축제도 즐기고 시골 장의 재미를 맛보고 가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민선 5기 정상혁 보은군수가 오는 8일 취임 1백일을 맞는다. 지난 7월 8일 취임 후 정 군수는 보은군을 발전시킬 5개 분야 34개 사업에 대한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하기도 했다. 이에 따른 소요사업비는 민자를 포함해 국 ·도비 등 총 8천92억원이 소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정 군수는 이번 공약사업을 결정하면서 임기동안 낙후된 보은군을 발전시키기 위해 농촌·문화·복지·관광 등에 골고루 예산을 편성했으며 각 실과별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정 군수는 취임하자마자 부족한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을 수시로 방문하는 부지런함을 보였다. 지난 7월 28일 기획예산처를 방문, 지역현안 사업을 설명한 후 국비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지난 9월 7일 또 다시 상경, 담당공무원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예산확보를 위해 건의를 했다.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사업기간의 단축을 위해 이 자리에서 정 군수는 옥천 인포~보은군·읍 대야리 간 국도 4차선 확·포장 사업과 관련 오는 2011년에 소요될 미확보분 390억원에 대한 사업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국비지원을 요청했다.또 동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 20억원,
보은군 내북면주민자치센터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이면 묵향으로 가득하다.내북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덕자)가 변변한 사설학원이나 놀이시설이 부족한 학생들과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돕기 위해 서예교실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1일부터 개강한 서예교실은 매주 2회(월 · 수) 오후 4~6시까지 보은군서예협회 안영구 회장이 지도하고 있으며 수강생 18명 중 12명이 초등학생들이다.수강생들은 벼루에 먹을 갈고 화선지에 붓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다해 쓰면서 마음까지 수양하는 시간으로 안성맞춤이라고 한다.주민자치위원회는 수강생들에게 붓과, 벼루, 화선지 등을 지원해 재료를 구입하는 부담까지 덜어줘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이덕자 주민자치위원장은 "도시에서는 뭐든지 배울 수 있는 학원들이 수도 없이 많지만 이곳의 아이들은 배우고 싶어도 학원이 없어 주민자치위원들이 이를 안타깝게 생각해 서예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수강생들은 서예교실에서 먹을 갈고 글씨를 쓰면서 또 다른 인성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재단법인 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정상혁 보은군수)는 5일 보은군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자녀 중 우수대학에 진학해 재학중인 대학생 20명에게 5천6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보은군민 장학회는 상반기 장학금 5천9백만원을 지급했으며 이번 하반기 장학금 5천6백만원을 포함 총1억1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보은군 거주 주민 자녀의 군내 학교 진학을 유도하는 등 인구유출 방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이번 우수대학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서울대, 연세대,고려대 등 국내우수 명문대에 재학중인 학생들로 총 20명 중 군내 고등학교 졸업자 11명에게는 2학기 등록금 전액이 지급됐고 지난 2008년도 이전 우수대학 진학자 2명과 보은군이 아닌 타 지역 고등학교 졸업자 7명에게는 100만원씩 지급됐다. 한편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학기 중인 관계로 학부모들을 초청해 축하 메시지와 함께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장학회 관계자는"인구유출을 막기 위해 군내 명문고교를 육성하는 것은 필수적이며 우수대학생 장학금 지급은 군내 중 · 고교생들의 면학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우수 중학생들이 군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데 크게
보은의 청정 농산물 이미지 홍보를 위한 농 · 특산품 친환경 사진전이 오는 15~17일 제4회 보은대추축제가 열리는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에 따르면 농업 시험, 연구현장 및 과학영농 실천현장과 땀 흘려 일하는 농업인의 실감나는 영상을 담아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이번 친환경 사진전을 통해 알리게 된다.군 농기센터는 그동안 농업인의 교육교재 제작을 위해 촬영한 사진과 농촌진흥사업 홍보를 위해 촬영한 사진 등과 함께 예전의 50년대 농촌생활과 현황을 담은 사진 100점을 전시해 청정 농산물 홍보는 물론 고향의 향수를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농기센터 관계자는"생명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대추축제를 보기위해 방문한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보은의 청정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사진 전시회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성천)는 오는 6일 장애우들의 권익 증진과 이동권 확보를 돕기 위한 활동보장구 판매수리 서비스센터를 개장한다.연합회에 따르면 군내 장애인은 3천여명이며 그 중 활동보장구가 꼭 필요한 지체장애인은 1천600여명으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군내에는 이들의 발 역할을 하고 있는 활동보장구를 구입할 수 있는 구입처나 마땅한 수리 센터가 없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이에 연합회는 활동보장구 판매와 수리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6월 한국마사회에 사업신청을 하고 지원을 받게 돼 서비스센터를 열게 됐다. 앞으로 서비스센터는 전동스쿠터, 전동휠체어, 일반휠체어 등 4종류의 활동보장구를 판매하고 수리서비스를 실시해 항상 순회서비스를 기다려왔던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보은군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앞으로 활동보장구의 종류도 다양화하고 특히 고장난 활동보장구의 수리 서비스를 실시해 군내 장애우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이사장 병가로 공석인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새 이사장 선임 절차에 나선다. 두 달간 병가를 내고 입원 치료 중인 조정희 현 이사장의 병세가 호전되지 않으며 복귀하더라도 더 이상 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판단, 최근 시에 사직 의사를 전달했다. 시는 조 이사장의 가족이 최근 이런 상황을 밝힘에 따라 사직서를 받는 대로 새 이사장 찾기에 나설 방침이다. 조 이사장은 지난해 3월 2일 2년 임기의 이사장직에 취임했다. 현재 권한 대행을 맡은 장만동 제천시 도시성장추진단장은 "가족으로부터 '업무 수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져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사직서가 수리되는 대로 새 이사장을 뽑는 공모 절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장과 사무국장의 동반 공백으로 인해 하반기 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 대한 재단 업무에 차질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장 단장은 "지난달부터 6급 공무원을 파견해 업무 공백은 없다"며 "하반기 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행사 준비에도 차질 없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우려를 일축했다. 이사장과 함께 공석인 사무국장 인선 계획에 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