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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1.30 16:06:14
  • 최종수정2024.01.30 16:06:14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80억 달러, 23조9천300여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3년 청주지역 연간 수출액은 전년대비 15.1% 감소한 211억 달러, 수입은 30.8% 감소한 31억 달러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36.2%), 정밀화학원료(20.2%), 이차전지(11.9%), 플라스틱 제품(4.3%), 광학기기(3.5%) 순으로 수출이 많이 이뤄졌다.

반도체 수출액은 2022년 수출 실적의 기저효과 및 IT제품 수요 급감에 따른 시장 정체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으나, 반도체 경기 부진에 따른 감산 영향으로 하반기 수출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4분기 기준으로는 32% 증가했다.

정밀화학원료 및 이차전지 수출액은 글로벌 전기차 성장세의 둔화 영향으로 전년대비 각각 8.6%, 0.8% 소폭 증가에 그쳤다.

또한 의약품은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영향으로 수출 감소세가 회복되지 못하고 전년대비 80.1% 감소했으며, 화장품은 소비재 분야의 꾸준한 수출지원 사업추진 등에 힘입어 104.6%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79억 7천만 달러), 미국(42억 7천 400만 달러), 홍콩(20억 9천 300만 달러), 폴란드(12억 3천 600만 달러), 베트남(9억 7천 300만 달러)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과 ICT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통상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음에도 18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주목할 만한 수출성과를 기록했다"며 "2024년도에는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전년도의 기저효과와 세계교역의 완만한 회복으로 전년대비 수출 실적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수출시장에 속도감 있는 대응을 위한 수출다변화 전략 수립 등 수출기업 대외경쟁력 강화와 중국, 아세안 등 주요 지역에 대한 해외 판로개척 지원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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