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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원경찰서 실시설계 인가… 내년 6월 삽 뜬다

남이면 가마리 1만372㎡ 부지서 오는 2027년 7월 완공 예정
협의 난항 1개 필지 강제수용 방침… 총 사업비 398억여 원

  • 웹출고시간2024.01.29 17:59:56
  • 최종수정2024.01.29 17:59:56

청주서원경찰서가 들어설 예정인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가마리 부지 전경.

ⓒ 충북일보 DB
[충북일보] 속보=청주시내 4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전담 경찰서가 없었던 서원구에 청신호가 켜졌다. <1월 8일자 3면>

29일 시에 따르면 서원구 남이면 가마리 인근 1만5천372㎡ 부지에 세워질 서원경찰서의 실시설계가 인가됐다.

충북경찰청은 토지수용재결 등 남은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6월께 첫 삽을 뜬 뒤 오는 2027년 7월 공사를 마무리지을 전망이다.

연면적 1만1천280㎡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사업비 398억여 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충북청은 흥덕·청원·상당 3개 구경찰서에서 서원구의 치안 업무를 나눠 맡으며 행정 효율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지난 2019년부터 서원서 신축 부지의 대부분을 매입했지만, 일부 부지의 토지주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이에 사업부지 8개 필지 가운데 협의가 타결되지 않은 1개 필지를 강제수용한다는 방침이다.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한다면 시행자가 토지를 강제로 취득할 수 있다는 토지보상법 4조 등에 따라 이 같은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게 충북청의 설명이다.

서원서가 큰 무리 없이 문을 열게 된다면 서원구 주민의 치안 접근성을 확보하고 행정 혼란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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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