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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1.25 13:40:04
  • 최종수정2024.01.25 13:40:04

옥천군에서 축사 입식 과정에 탈출한 송아지 한 마리가 군청의 드론 수색으로 13일 만인 지난 24일 주인 품으로 돌아왔다. 드론에 찍힌 송아지 모습.

ⓒ 옥천군
[충북일보] 축사 입식 과정에서 탈출한 송아지가 드론 수색으로 13일 만에 주인 품으로 돌아왔다.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안내면의 한 축사에서 송아지 한 마리가 탈출했다. 소 주인 A씨는 12일 동안 인근 주민과 송아지를 찾아 헤맸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A씨는 결국 24일 안내면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안내면은 즉시 군청 농업정책과와 산림과 등 관련 부서와 상의한 뒤 드론을 이용해 수색에 나섰다.

군청 산림과에서 보유한 산불 감시용 드론 1대를 투입했으나, 바람이 거세져 1차 수색에 실패한 뒤 2차 수색에 나선 오전 11시 30분쯤 북대리 인근에서 마침내 송아지를 찾는 데 성공했다.

안내면은 곧장 이장협의회와 체육회 회원, 안내면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 대원, 공무원 등 30여 명을 동원해 도주로를 차단하고, 마을 근처로 송아지를 유인하려고 했으나 붙잡지 못했다.

오후 들어 다시 한번 드론을 이용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한 뒤 포획에 나섰고, 해 질 무렵인 오후 5시 30분쯤 드디어 송아지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이 송아지는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비싼 돈을 주고 산 송아지가 트럭에서 내리자마자 도망을 쳐 당황했는데, 군청 드론 덕분에 무사히 송아지를 찾았다"며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우여곡절을 겪고 다시 품에 안은 송아지인 만큼 더 정성을 들여 잘 키우겠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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