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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1.24 19:47:20
  • 최종수정2024.01.24 19:47:20
[충북일보] 충북이 국내 수소산업 교류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청주 오송엔 수소산업 관련 교류와 교육 등을 담당할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가 들어선다. 충북도는 23일 청주시,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등과 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참여기관들은 충북이 수소산업 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이 센터 건립엔 총사업비 213억 원이 투입된다.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2단지에 연면적 4천371㎡,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6년 준공 목표다. 수소허브센터와 함께 한국가스안전공사 충청광역본부와 인재개발원,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인력양성센터, 충북 지역 수소진흥전담기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오송은 수도권과 경상권을 잇는 경부선, 강원권과 호남권을 잇는 강호선이 동시에 통과하는 공간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는 국내 유일의 X자 분기역인 고속철도 오송역과 500m 거리에 있다. 전국 어디서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한 마디로 최고의 입지를 갖춘 곳이다. 이 센터에선 정부와 산업계와 학계 연구 분야의 정책 연구 자문회의 및 국내외 세미나 워크숍 개최가 가능하다. 다시 말해 유관 기관들의 스마트워크센터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시설이다. 게다가 수소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위과정, 자격과정, 맞춤과정 컨텐츠 개발 및 교육과정도 새설·운영한다. 모두 국내 수소산업 교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요인들이다. 글로벌 핵심인력 육성기관으로 도약과 함께 수소분야 전문가 확보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는 교류 협력, 인력 양성, 검사 업무 등을 위해 센터에 연간 9만4천500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주 전문 인력도 28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충북은 현재 수소충전소 보급률 전국 1위다. 수소차 보급률은 3위다.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 구축은 수소경제 선점 효과도 있다. 충북을 국내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상징성도 갖고 있다.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는 현재 소재산업에 매출과 고용 등이 집중돼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NABO 경제동향'에 따르면 수소 소재산업은 전체 수소산업 매출의 94.2%(2021년 기준)다. 매출 비율은 2016년 66.8%에서 2019년 75.8%, 2021년 94.2% 등 지속적으로 확대됐다.·수소는 탄소중립 시대 핵심 에너지원이다. 온실가스 배출 산업과 수송계에서는 탈탄소화를 위해 수소를 활용한다. 철강 산업은 수소 환원 제철을 개발 중이다. 수송부문도 수소차가 전기차와 더불어 내연기관을 대체할 전망이다. 정부는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수소법을 제정했다. 그 결과 수소산업 사업체 수는 2015년 58개에서 2021년 279개로 빠르게 성장했다. 수소산업 밸류 체인은 전문서비스부터 제조(소재, 부품·장비), 유통, 발전, 기타 서비스 등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 소재산업은 수소 제조, 수소 생산, 수전해촉매, 차량용 수소용기 등을 주요 사업으로 삼는 기업들이다. 물론 대기업들도 있다. 대기업의 진입은 수소산업의 양적 팽창을 실현했다. 충북도는 이런 흐름을 중소기업의 참여로 이어질 수 있게 해야 한다. 수소 전문기관과 기업을 더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 그래야 충북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중심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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