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 명성 그대로 '영동 곶감 축제' 성료

3일간 10만 명 방문…지역경제 활력 '한몫'

  • 웹출고시간2024.01.21 12:34:39
  • 최종수정2024.01.21 12:34:39

영동군 영동읍 하상 주차장에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24 영동 곶감 축제’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사진은 곶감 축제장.

[충북일보] '2024 영동 곶감 축제'가 방문객들의 입과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주황빛으로 물들었던 영동 하상 주차장 일원에 10만7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축제를 즐겼다.

겨울철 건강 먹거리이자 감 고을 영동의 상징인 '영동 곶감'은 어느 해보다 최고 품질과 달콤함으로 매력을 뽐냈다.

영동 축제 관광재단·영동 곶감 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고향의 정겹고 훈훈한 정취를 살려냈다. 고운 빛깔과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햇곶감을 소재로 꾸민 프로그램들이 눈에 띄었다.

다양한 체험, 전시, 문화행사가 어울려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군과 재단은 볏짚 썰매장, 전통 놀이 체험, 빙어잡이, 저잣거리 체험, 청룡 금을 찾아라, 레스토랑 운영, 보부상 경매 쇼 등 오감 만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덕분에 관람객의 축제 참여도가 높았고, 가족 단위 체험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난계국악단 공연과 이찬원·설하윤·이찬성·명지 등이 함께한 MBC 충북 한마음 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군내 문화공연팀의 '지역자원 공연' 등 화합과 소통의 문화행사도 돋보였다.

재단은 축제를 준비하면서 기존 밋밋한 축제 홍보 방식이 아닌 새로운 홍보 방식을 도입해 호평받았다. 올해는 군과 인접한 대구, 김천, 구미는 물론 서울, 부산, 대전, 청주, 세종 등지에서 그 어느 때보다 축제장을 많이 찾았다.

판매장은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영동곶감을 비롯해 군의 명품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영동곶감 홍보 주제관'을 설치해 영동곶감의 효능, 우수성, 유래 등을 알린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과 재단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용·감한 청룡 금을 찾아라!'이벤트와 영동사랑 상품권·전통시장 상인회 쿠폰 지급으로 군내 소비를 장려한 점 등이다.

군은 제제 기간 판매한 곶감과 능·특산물 수익금을 8억6천만 원으로 집계했다.

박순복 영동 축제 관광재단 상임 이사는 "전국 최고라는 영동곶감의 명성을 살리기 위해 축제장을 변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한 결과 지역 전체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은 축제가 됐다"며 "이번 축제의 장점은 살리고 미비점은 보완해 내년엔 더 완성도 높은 영동 곶감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