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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세입자 속이고 전세보증금 19억원 가로챈 임대업자 구속 기소

  • 웹출고시간2023.11.20 14:12:56
  • 최종수정2023.11.20 14:12:56
[충북일보] 청주에서 세입자를 속이고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4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1부는 부동산컨설팅업자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청주와 수원에 빌라 5채를 매입한 뒤 임차인 26명을 속이고 전세보증금 약 19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래된 다세대주택을 구입해 외상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후 선순위 임대보증금이나 전월세 비율 등 권리관계를 허위로 알리는 방법으로 세입자들을 속여 전세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명의를 빌려주고 세입자를 모집한 공범 4명과 세입자에게 계약 정보를 허위로 안내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공인중개사 19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서민들의 평온한 삶을 위협하는 전세 사기 사범에 대해선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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