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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송희정 교수팀, '우수 포스터상'

집속초음파로 혈뇌관문 개방
미세아교세포의 작용 조절 확인

  • 웹출고시간2023.11.20 13:37:14
  • 최종수정2023.11.20 13:37:14

송희정 교수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신경과 송희정(사진) 교수 연구팀(충남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김동운 교수·류장승 연구원)이 지난 16~18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2023년 대한뇌졸중학회 국제학술대회(ICSU 2023) 겸 11차 한일뇌졸중학회(JKJSC)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송희정 교수팀은 이번 학회에서 '뇌경색 유발 동물모델에서 집속초음파를 이용한 혈뇌관문 개방을 통한 미세아교세포 조절'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과제는 한국연구재단 연구비 지원을 받아 2021년부터 3년간 진행됐다.

송 교수팀은 혈전용해제 또는 혈전용해술을 적용할 수 없거나, 이미 이런 치료를 받은 후 남아 있는 뇌경색에 대한 특이적 치료 방법이 없는 급성기 뇌경색에서 신경세포 보호효과를 위해 미세아교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는 방법에 주목했다.

허혈성 뇌경색을 유발한 동물모델에서 집속초음파를 사용해 치료약물 전달에 장애가 되는 혈뇌관문을 개방하고 여기에 나노입자를 통과시키는 두 가지 치료 방법을 병행한 결과 초급성기를 지난 뇌경색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송희정 교수는 "정상 뇌 조직에서 조절작용을 하는 미세아교세포의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물질을 탑재한 나노입자를 세포 안으로 더 많이 통과시키기 위해 집속초음파를 적용했고, 초음파 효과로 혈뇌관문이 개방돼 더 많은 나노입자가 뇌 조직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치료물질이 미세아교세포의 작용을 조절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ICSU 2023에는 한국과 일본의 뇌졸중 학자를 비롯해 미국, 이탈리아, 캐나다 등 17개국 약 490여명의 뇌졸중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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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