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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의회, 지역발전을 위한 군정질문

일반산단조성 계획,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등 질문

  • 웹출고시간2023.06.26 17:13:59
  • 최종수정2023.06.26 17:13:59
[충북일보] 증평군의회(의장 이동령)가 집행부를 대상으로 일반산업단지와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와 관련해 군정질문을 가졌다.

의회는 185회 정례회에서 연제광 의원이 "중부권 핵심산업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적기에 입주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며 일반산업단지 추가 조성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답변을 통해 "B·I·G 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앵커기업 등을 유치하고자 증평일반산업단지 및 스마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윤성 의원은 스포츠테마파크 조성계획과 관련해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추어 스포츠테마파크 내 모든 체육시설 조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추진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김희식 부군수는 "사업비, 체육 종목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한 중장기적 계획하에 전 연령대가 이용가능한 맞춤형 스포츠센터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명호 의원은 "군이 7개 분야 60개 공약사업을 확정해 추성산성 테마공원 등 대규모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기에 면밀한 검토를 통해 사업을 추진 해 달라"는 질문에 정미선 기획예산과장은 "대규모 사업 추진 시 각종 공모사업 등과 연계하는 한편, 내부적으로 경상경비를 절감하고 기업체 유치와 같은 자체 세입 증대를 통해 재정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금선 의원은 "침수피해가 발생하면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는 만큼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는 주문에 연규덕 재난안전과장은 "하천범람과 제방붕괴 예방을 위해 삼기천 하도준설공사를 완료하고, 소하천 정비사업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국지성호우 등 재난에 대응해 주요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수해피해 없는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창규 의원은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공동주택 건설 및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원도심은 노후한 주거시설과 생활환경으로 공동화 현상 발생 등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주문했다.

김총회 도시건축과장은 "도시재생사업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원도심에 주민어울림센터 및 창의파크를 조성중"이라며 "향후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지역특화재생 사업을 발굴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홍종숙 의원은 "증평역 경유 중부권동서횡단 철도 구축에 대한 군의 대응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재영 군수는 "13개 시군 협의체가 협력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자체 사전 타당성 용역에 착수하였고 증평 경유를 위해 시군 협의체, 철도 전문가 등과 함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령 의장은 "군정 질문은 민생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고 군의 현안 사업 등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비전을 제시하고 보다 나은 군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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