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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i 충주데이터센터 기공식 열려

파워링크, 동충주산단 중부권 최대 데이터센터 구축

  • 웹출고시간2023.06.20 14:03:54
  • 최종수정2023.06.20 14:03:54

동충주산단에서 제1차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20일 동충주산업단지에서 ㈜파워링크와 40㎽ 규모의 1차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박해수 충주시의회의장, 황현구 충북도청 정무특보,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조득상 파워링크 대표, 곽인섭 기술혁신협회회장, LGCNS·포스코ENC·포스코DX·아이티센그룹 등 협력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충주 데이터센터는 동충주 산단 시공사인 지평건설에서 건축토목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 한전 154kV 수전을 위해 미래E&C가 전력관로공사를 60% 정도 시공했으며, 소방공사는 무경설비에서 시공하고 있다.

파워링크는 동충주산단 2만3천345㎡ 부지에 건축연면적 4만2천496㎡, 수전용량 최대 80㎽(IT load 48㎽)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앞서 이 업체는 지난해 충북도, 충주시와 총 투자금액 2조630억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

Kati 충주데이터센터는 사업추진을 위해 LGCNS가 사업 초기부터 개념설계는 물론 구축 및 운영까지 토탈서비스 제공을, 포스코ENC가 설계 단계부터 프리콘을 시행해 시공 단계와 운영 시 문제점 등의 사전 도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최고의 데이터센터 설계 및 PM사인 간삼건축과 아이디씨글로벌이 참여했고 사업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내부 조직을 강화하고, 모든 참여사들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합동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조득상 대표는 "수도권 인근 데이터센터 부지확보 어려움, 최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따른 전기요금의 지역별 차등제 시행 등 충주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은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충주에서 2, 3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데이터센터는 중부권 최대의 데이터센터로서 LGCNS, 포스코ENC 등 업계에서 인정받는 기업들이 공사를 진행하는 만큼 그 결과가 기대된다"며 "충주시도 데이터센터 건립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loT) 등 첨단기술의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하는 필수적인 기반시설이다.

매년 증가하는 데이터 생산량과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로 국내 Cloud 서비스 시장은 18%씩 성장하고 있으며, 이미 글로벌기업과 국내 대기업들은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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