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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53분 연설… 거야·전정권 책임론 부각

"이재명 연설은 궤변…보수의 '결정적 변화'로 대한민국 다시 뛰게 할 것"

  • 웹출고시간2023.06.20 15:18:23
  • 최종수정2023.06.20 15:18:23
[충북일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전정권의 책임론과 전날 발언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국회의원 정수 10%(30명) 감축, 무노동 무임금 제도 도입,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 등 이른바 3대 국회 개혁안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53분 가량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그는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여러 말씀을 하셨는데, 안타깝게도 동의하기 힘든 장황한 궤변이었다"며 "사법 리스크, 돈봉투 비리, 남탓 전문, 말로만 특권 포기 '사돈남말' 정당 대표로서 하실 말씀은 아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소주성 실험으로 자영업을 줄폐업시키고, 집값 폭등시켜서 국민을 좌절시킨 정권이 어느 당 정권인가. 탈원전, 태양광 마피아, 세금 폭탄, 흥청망청 나라살림 탕진이 바로 민생 포기, 경제 포기, 공수처, 검수완박, 엉터리 선거법 처리와 같은 정쟁에 빠져서 조국 같은 인물이나 감싸고 돌던 반쪽짜리 대통령, 과연 문재인 정권에서 정치라는 게 있긴 있었나"라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정부 실패가 곧 민주당의 성공이라는 미신 같은 주문만 계속 왼다고 국민들이 속을 줄 아나. 언제까지 반지성적이고 비이성적인 개딸 팬덤의 포로로 잡혀 있을 것인가"라며 "민생을 살리고 각종 변화와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한 입법을 야당이 일일이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 거대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 반대를 위한 반대를 매섭게 꾸짖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민생 경제 위기 해결을 위한 결정적인 변화로 △노동개혁 △조세 개혁 △규제 혁신을 제시했다.

또 △재정준칙 도입 △추가경정예산(추경) 중독 끊기 △맞춤형 선순환 복지 △연금개혁 △교육개혁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 등을 내세웠다. 후쿠시마 원전과 대 중국 관계 개선 등 국민불안 해소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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