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6.14 13:09:18
  • 최종수정2023.06.14 13:09:17

보은군 장안면에서 17일 150여 년 전 이 지역 농민들이 불렀던 농요를 재현하는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보은 장안 농요’ 시연 모습.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 장안 농요 축제'가 오는 17일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 일대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회장 남기영) 주관으로 150여 년 전 장안 농요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다.

장안면 주민은 이날 '들 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 아시매기-이듬 논 뜯기-신명풀이' 과정을 재현할 예정이다.

'보은 장안 농요'는 150여 년 전부터 장안면 일대에서 내려온 노동요다.

과거 논농사는 인력으로만 해결해야 했다. 협력 농사를 짓던 농민은 일의 고달픔을 덜고 신명 나게 일하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 이 지역에서 불렀던 노래가 바로 '보은 장안 노동요'다.

'보은 장안 농요'는 이 지역 노인들의 증언과 학술고증을 거쳐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살렸다.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지난 2017년 '보은 장안 농요'를 계승 발전하려고 결성한 단체이며, 2019년부터 매년 축제를 개최해 '보은 장안 농요'를 재현해 왔다.

이 단체는 2017년 '23회 충북 민속예술축제'에서 개인 부문과 단체부문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이듬해 '59회 한국 민속예술축제'에서 금상을 차지한 바 있다.

남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주민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보은 장안 농요 축제'는 많은 주민과 관람객이 어울리는 행사로 꾸몄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