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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고추 탄저병 풋마름병 발생 가능성 높아

"장마철 고추 병충해 방제 철저히 해야"

  • 웹출고시간2023.06.26 12:44:48
  • 최종수정2023.06.26 12:44:48

탄저병이 발생한 고추.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여름은 긴 장마로 탄저병과 풋마름병 등 고추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고추 탄저병은 발생 초기 과실에 오목한 점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원형으로 병반이 커져 겹무늬 모양의 증상이 나타난다.

고온다습할 때 주로 발생하지만 고온이 지속되면 피해가 커져 풋고추는 물론 홍고추까지 모두 썩는다.

심하면 수확량이 30% 이상 감소하기 때문에 예방적 방제가 필수적이다.

풋마름병(청고병)은 주로 7~8월 고온이 지속하면 발병이 심하지만, 올해는 6월에 계속된 고온으로 예년보다 일찍 발생하고 있다.

풋마름병은 발생 즉시 감염주를 제거하거나 가지과 이외의 작물로 2~3년간 돌려짓기로 방제해야 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장마철 전에 예방적 약제 살포가 매우 중요하다"며 "과실의 표면에 골고루 묻도록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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