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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국제학교 설립 본격 '시동'…내달 용역 발주

타당성조사, 운영 주체·부지 선정 내년 초 완료
오는 2025년 하반기 첫 삽, 2027년 개교 목표

  • 웹출고시간2023.06.25 15:59:53
  • 최종수정2023.06.25 15:59:53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메카인 청주 오송에 국제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는 내년 초까지 운영 주체와 조성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25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송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착수했다.

다음 달 업체를 확정한 뒤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8개월로 2024년 2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용역 과제는 국내·외 글로벌 교육 환경과 지역 여건 분석, 국내·외 국제학교 유치와 운영 실태 조사, 오송국제학교(가칭) 입학 수요 파악 등이다.

국제학교 설립 방향 설정, 규모와 사업비, 운영 방안 등을 살펴보는 설립 타당성 검토도 진행한다.

유치 가능한 외국 학교법인을 제안하고 이들 법인의 오송 유치 당위성과 타당성 등 근거를 제시한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서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여러 곳이 설립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는 오송 지역 내 경제자유구역이나 개발 예정지 등을 중심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맞춰 민간 참여자도 유치 중이다.

경자구역에 국제학교 설립 시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건축비 중 일부는 민간 투주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충북경자청은 이 같은 준비를 내년 초까지 마무리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오는 2025년 하반기 첫 삽을 뜨고 2027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잡았다. 학교는 유·초·중등 과정으로 운영된다.

전체 학생 수는 800명이다. 26개 학급이며 유치원 2개 반 20명, 초·중·고 24개 반 720명이다.

면적은 2만9천752㎡~3만3천57㎡ 규모다.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 건축비 등을 합쳐 1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충북도는 오송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승인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행 설립 승인권자는 교육감이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지난해 6월 AI영재고 등 충북교육 발전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충북경자청이 국제학교 설립에 나선 것은 오송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외국인 기업의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국내 기업이 우수 외국인 인력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도는 국제학교가 오송이 글로벌 인재양성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인프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 중심지인 오송을 인구 10만명의 국제자유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국제학교 설립은 필요하다"며 "오송국제학교가 충청권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송국제학교 설립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 사업이다. 충북도의 민선 8기 100대 공약 과제에 반영됐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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