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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출신 박소은 작가, 현대미술대전 장관상 등 겹경사

  • 웹출고시간2023.06.26 16:09:43
  • 최종수정2023.06.26 16:09:43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박소은(23) 작가가 잇따른 쾌거를 이뤘다.

박 작가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시상식에서 회화 부문 최고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대한민국미술대전 평론가상(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사)한국현대문화미술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가의 조형 세계를 널리 알려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44회째를 맞았다.

박 작가는 'Blue To Purple'이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로맨스 영화 '노팅힐'을 감상 후 기억에 남은 이미지들을 보라색으로 물들인 게 특징적이다.

박 작가에게 보라색이란 '모든 인간을 표현할 수 있는 색'으로 통한다.

인간은 열정과 모험심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차분함과 우울함의 푸른색을 각자 다른 비율로 갖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박 작가는 또 대한민국미술대전에 'Memories Of Props'라는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은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의 후신으로 1982년부터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전이다.

한국미술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고 미술계 인재양성 및 발굴을 위해 열리고 있다.

박 작가는 생명이나 감정이 없는 사물이 사람들에게 셀 수 없이 다양한 기억을 상기시키는 데 주목했다.

하루하루 같은 무대에서 같은 사람들이 사용한 소품들은 개인의 경험이나 역할에 따라 각자 다르게 머릿속에 남는다.

박 작가는 연극단원들이 말하는 소품에 대한 기억을 통해 이미지를 뽑고, 화면에 겹치듯이 표현했다.

충북예술고등학교 미술과를 졸업한 뒤 국민대학교 미술학부에 재학 중인 박 작가는 중·고등학생 시절인 2015·2016년에도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에서 장려상과 특선을 받으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박 작가는 "감사하게도 큰 상을 연달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학교에 입학한 후 시작한 연기 활동이 작가로서 하나의 큰 전환점이 됐는데 이것을 작업에 녹여낸 결과물이 좋은 평가를 받아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사소한 감정이나 생각들에 주목해 이미지화하는 작업을 좋아하는데 앞으로도 많은 사람과 이를 공유하고,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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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