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86명이 인터넷 '고향사랑e음'과 농협은행을 통해 고향 사랑 기부금 875만 원을 냈다고 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연말정산 세액 공제 100% 혜택을 받는 10만 원 기부가 83명(96.5%)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2~3건에 머물렀던 10만 원 기부 건이 최근 늘어나는 건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금 공제도 받고, 기부도 하자는 분이기 덕분으로 군은 풀이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연말정산 때 10만 원까지 100% 세액 공제를 해준다. 초과 금액은 16.5% 세액 공제다. 또 기부 금액의 30%를 답례 포인트로 적립해 줘서 10만 원을 내고 13만 원을 받는 격이다. 답례 포인트는 '고향사랑e음'에서 해당 지역의 특산품을 주문해 받을 수 있다. 군의 고향 사랑 기부금은 현재 2억 원을 넘어섰다. 참여 인원도 1천100여 명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만 원 기부 인원이 817명(77.8%)으로 가장 많다.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48명(4.7%)이나 된다. 이 가운데 10명은 연간 한도인 500만 원을 맡겼다. 기부 연령층은 40~50대가 658명(62.7%)으로 가장 많았다. 20대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군북 자모 저수지 경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사업'에 뽑혀 올해 9월 착공했다. '군북 자모 저수지 경관 조성사업'은 전체 사업비 9억 원(국비 90% 보조)을 투자해 이용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A=530㎡)과 휴식을 위한 쉼터(A=220㎡), 데크로드(L=1.5km), 구름다리(L=30m), 벽화를 조성하는 일이다. 군은 연말까지 휴식과 산책을 위한 웰빙 인프라 공간을 구축해 지역민의 쾌적한 쉼터로 제공할 계획이다. 자모 저수지는 자모리 누리길에서 식장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주변에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군북면을 방문하는 이용객에게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인구 유입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개발제한구역 내 지역 요건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영동읍 공공거점 순환버스 노선을 전기 저상버스로 운행한다. 군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농촌형 교통 모델사업을 신청해 4억 원(국비 2억 원, 지방비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8월 영동읍 공공서비스 거점 순환버스 노선을 신설해 시범운행을 했으며, 지난달 전기버스 1대를 구매해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현재 시범 운전 등 운행에 필요한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군은 영동읍을 순환하는 전기 저상버스의 운행으로 어린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버스 운행은 군과 운행협약을 한 동일버스 (주)에서 맡는다. 노선은 영동역~경찰서~농협하나로마트~보건소~영동체육관~힐링관광지~과일나라 테마공원을 순환한다. 소요 시간은 약 25분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지난 6일 직접 시승하며, 영동읍 공공서비스 거점 순환버스 노선을 살폈다. 정 군수는 "이번 전기 저상버스 도입은 영동읍 주민에게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내년도에는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대상자 확대, 특별교통수단 확대, 바우처 택시 운영…
[충북일보] 보은군은 노인들에게 건강한 생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인 (사)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회장 정희덕)와 군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종분)을 통해 노인 1천4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군은 노인 일자리 담당자 10명을 배치하는 등 노인들의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나섰다. 올해 추진한 노인 일자리 사업은 경로당 도우미, 노인 돌봄 서비스, 시가지 청소, 마을 환경정화 활동 등이었다. 내년엔 올해보다 90명 증가한 1천54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4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종료하면서 내년도 사업을 설명하고, 노인들을 위로하는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최재형 군수는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업을 마무리해 감사하다"며"내년에도 안전한 환경에서 노인들이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2023 전국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포상금은 2천만 원이다. 이번 평가는 환경부에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했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수에 따라 4그룹으로 나눠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하수도 정책·운영·서비스 등 3개 분야 32개 항목을 평가했다. 군은 4그룹인 하수처리 인구 5만 명 미만 51개 지자체 가운데 하수처리 재이용률과 공공하수도 자산관리 기반 조성, 공공하수도 관리대행 효율화,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개선, 하수 찌꺼기 재이용률, 분뇨 처리시설, 하수관로 등에서 놈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지난 2015년도부터 2021년까지 하수도 분야 전국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7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모든 군민이 쾌적한 생활환경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수처리 선제 대응과 체계적 관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정영철 군수는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과 수질을 보전하기…
[충북일보] 영동군은 5일 영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설립한 대통령 직속 기구다. 지방자치 분권과 지역 균형 발전 시책을 총괄한다. 우 위원장은 이날 180여 명의 공직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이제는 지방시대, 다시 뛰는 대한민국!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지방자치시대 지방직 공무원의 주도적인 역할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 지역특화발전, 지방자치 분권 등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지방분권, 교육개혁, 혁신성장, 특화발전, 생활복지의 5가지 전략과 교육 발전 특구 도입,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도심 융합 특구 조성 등에 관한 구체적인 정책도 내놓았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산업통상자원의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에 선정돼 14억9천100만 원(국비 4억6천800만 원, 도비 2억3천600만 원, 군비 4억4천만 원, 자부담 3억4천700만 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나선다. 이 예산은 군 일원 172개 건축물의 신재생에너지원 융합 설비 설치 비용으로 쓰인다. 군은 내년에 정부에서 예산을 확정하면 한국에너지공단, 충북도청 등과 업무협약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태양광 설비는 전기요금 절감, 태양열은 온수 제공, 지열 보일러는 온수와 난방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군은 지난 4월 에너지 관련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신재생에너지원 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이번 공모에 철저하게 대비해왔다. 황규철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이 주민의 생활 전기료와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지속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면서 녹색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삼년산성 아랫동네인 대야리의 고분군(古墳群·충북도기념물 156호)이 봉토 범위와 형태, 매장 주체 시설 구조 등을 온전하게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삼년산성이 있는 오정산(해발 325m)을 중심으로 대야·어암·평각·풍취리 일원에서 1천644기의 고분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는 봉토(封土)를 분명하게 알 수 있는 무덤 309기와 지름 15∼20m의 대형 봉토분 168기도 있었다.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은 이 고분군 가운데 최근 3호분 봉토를 발굴 조사했다. 이 봉토의 형태는 원형이고, 지름은 10m, 잔존 최대높이는 3m 정도다. 구간별로 성토 재를 달리 사용하고 봉토의 가장자리 가운데 북쪽과 동쪽에는 호석을 두른 것을 확인했다. 무덤 바깥에서 안으로 주검과 부장품을 이동하기 위한 공간인 묘도와 입구가 있었다. 바닥보다 천장의 면적이 좁고 천장은 평천장으로 대형 괴석 9매를 이용했다. 목관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관정, 꺽쇠와 6세기 중반 이후로 보이는 고배편과 뚜껑편이 추가로 나왔다. 군은 앞서 2013년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해 보은 대야리 고분군 가운데 1기를 발굴
[충북일보] 영동군이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을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물 복지 실현에 나선다. 이는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없는 농촌지역 주민을 위해 설치한 소규모수도시설인 간이상수도의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5억 원의 복권기금을 받았다. 여기에 군비 5억 원을 더해 모두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물과 관련한 지역 불균형을 해결할 방침이다. 현재 양강면 죽촌(내함)리와 학산면 지내·광평리, 용화면 용강(어소)리의 관로 개량(L=6.5km) 등 수도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달 용화면 용강(어소)리 사업을 끝으로 모든 사업을 완료한다. 군은 내년에 6억9천200만 원을 투입해 학산면 모리마을의 관로와 배수시설을 개량한다. 이 사업 뒤에도 군민이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시설물에 관한 점검과 정비를 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으로 물 복지에서 소외됐던 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물 복지 격차를 줄이고 모든 군민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의 '2023년 농촌자원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농가소득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농촌자원사업 우수사례를 발굴,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농기센터를 대상으로 2차 발표심사를 했다. 군 농기센터는 농촌자원사업 마케팅 분야인'농산물 가공상품 마케팅사업'으로 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 출신인 김상문 아이케이 그룹 회장의 진심 어린 고향 사랑 정신과 행동이 주민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최근 서울에서 고향인 보은으로 주소를 이전했다. 기업 경영에 불편함이 있을지 모르나, 자신의 주소이전으로 군에 엄청난 지방세를 채울 수 있어서다. 그가 이번에 내는 지방세는 무려 65억 원이다. 시골의 작은 지자체인 군의 올해 순수 군세는 317억 원. 이 군세의 25.5%에 해당하는 돈이다. 덕분에 군은 앉아서 65억 원을 곳간에 채울 수 있게 됐다. 이뿐만 아니다. 김 회장의 장녀도 아버지를 따라 보은으로 주소를 이전해 수억 원의 세금을 군에 낸다. 아이케이 그룹은 최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기 위해 계열사 일부를 정리했다. 그러면서 발생한 대표자의 지방소득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회장은 지난 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최재형 군수에게 2천만 원을 맡겼다. 김 회장의 고향 기부는 지금까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모교인 삼산초등학교에 1억 원의 장학금을 쾌척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군내 학교에 크고 작은 장학금을 수시로 내놓았다. 청소년과 학부모들을 위한 문화행사 등 지역을
[충북일보] 제12회 옥천지용시낭송 콘서트가 15일 오후 7시에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옥천지용시낭송협회(회장 정규숙) 회원 20여 명이 이 지역 출신인 정지용 시인과 옥천 관광지를 테마로 한 시를 낭송하고, 특별출연자들이 춤 새, 대금, 성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이 협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이 콘서트를 개최해 정지용 시인의 문학적 성과를 기려왔다. 정 회장은 "지용의 삶과 옥천 시인의 노래를 통해 주민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 기회를 선사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는 감염병 관리 분야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군은 유기적인 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해 지역사회 감염병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감염병 예방사업을 펼쳤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연중 상시 방역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의료기관 신고기한 준수율, 65세 노인 폐렴구균 접종률, 12세 여아 HPV 예방 접종률이 다른 지자체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육혜수 군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의료기관의 환자 신고 체계를 더 정립하고, 예방접종에 관한 지속적인 홍보와 관련 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옥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영신중학교(교장 김윤기)는 '제24회 아름다운 학교 공모전'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교육감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학교를 아름답게, 아이들이 행복하게!'라는 구호 아래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에서 주최한다. 교육부와 환경부, 전국 시·도 교육청이 후원하고 있다. 영신중학교는 친환경 운동장 조성과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학생 참여 활동 등을 교육과정에 포함해 이 학교만의 특성과 개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 활동을 추진했다. 김 교장은 "평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돌아보고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 방안에 관해 고민했던 시간과 다양한 활동들이 이번에 수상으로 결실을 본 것 같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다양성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행정의 흐름에 맞춰 군 관련 법적 문제를 해결할 고문변호사 3명을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강대영 변호사(강대영·김은정 법률사무소, 옥천), 박정훈 변호사(법무법인 우성, 영동), 유재풍 변호사(법무법인 청주로, 청주)를 군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 군 고문변호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군이나 군수와 관련한 소송 등에 법률 해석 등을 지원한다. 군과 관련한 소송·행정심판 건수는 2020년 61건, 2021년 64건, 2022년 59건, 2023년 62건이다. 판결을 확정한 32건 가운데 29건을 승소했다. 김연철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고문변호사 위촉을 통해 복잡 다변화하는 법제 환경에서 군정 업무 수행의 전문성을 높이고, 법적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행정의 신뢰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4일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 방문판매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포교당 간판을 내세워 불교 신자인 노인들에게 생필품 등을 원가 이하로 판매하거나 선물을 미끼로 고가의 위패(位牌)와 원불(願佛) 등을 판매하는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천도재 등 불교 의식을 대가로 현금을 가로채는 영업 행위도 빈번하다. 이에 군은 불법 영업 행위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피해 발생 정보 수집에 나섰다. 적발하면 즉시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방문판매로 피해를 보면 군청 경제전략과 경제정책팀(043-540-3231~4)이나 경찰서(112)로 신고하면 된다. 박영미 군 경제정책팀장은 "최근 포교원 사칭과 불법 방문판매 업체로 의심되거나 불법 홍보관을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 민선 8기 역점사업인 '청산별곡 르네상스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에 따르면 국토부가 이 사업을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충북도 발전 촉진 형 지역개발계획 반영을 승인했다. 이 법률은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개발하고 공공과 민간의 투자를 촉진해 지역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하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지역개발사업 구역 지정을 통한 토지 수용과 사용, 부담금 감면, 세제 혜택, 인허가 의제 처리 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청산면 명티리 일원 155㏊ 터에 청산별곡 르네상스 자연휴양림(88억 원)과 함께 치유의 숲(50억 원), 지방 정원(60억 원)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7년 조성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과 지구 지정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자연휴양림 사업지구 내 사유지(13필지 1만527㎡)의 산발적 분포로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개발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었다. 황규철 군수는 "양호한 접근성과 풍부한 산림자원을 토대로 차별화한 중부권 대표 산림생태 휴양 문화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
[충북일보] 영동군은 하반기 민방위 사이버교육을 8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상·하반기 사이버교육에 불참한 대원들에게 교육 이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처다.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 포털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수강하면 된다. 교육은 ㈜한국공교육원 인터넷 사이트에서 24시간 이수할 수 있다. 민방위 대원 가운데 3~4년 차는 2시간, 5년 차 이상은 1시간 사이버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연내 민방위 교육·훈련을 이수하지 않으면 관계 법령에 따라 10만 원 상당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며 "재난 상황 발생 때 중추적 역할을 하는 만큼 반드시 교육에 참여해 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올해 기본형 공익 직접 지불사업 직불금(공익직불금) 지원 대상인 6천934 농가에 모두 141억 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소농 직불금 대상 2천701 농가에 32억 원, 면적직불금 대상 4천233 농가에 109억 원을 지급한다. 올해 지침을 변경해 지난해보다 수혜 농가 450명, 직불금 4억 원이 늘었다. 소농 직불금은 0.5㏊ 미만 경작, 소유농지 15.5㏊ 이하, 영농종사와 농촌 거주 연속 3년 이상, 농외소득 4천500만 원 미만의 농업경영인에게 면적과 관계없이 120만 원을 지원한다. 또 면적직불금은 진흥 논‧밭, 비 진흥 논, 비 진흥 밭을 면적별(3구간)로 나눠 구간별 단가(100만~205만 원/㏊)를 적용해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3~5월 공익직불사업을 접수한 뒤 지난 10월 자격요건 검증을 통해 지급대상자를 확정했다. '기본형 공익 직접 지불사업 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지원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서 처음인 주민 조례 발안 처리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 보은군민 67.8%가 축사 허가 거리 제한 완화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의회는 지난달 15∼29일 '보은군 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축사 허가 거리 제한 완화 조례안'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했다. 이 결과 67.8%가 반대했다. 찬성은 19.6%, 모르거나 응답 거절이 12.6%였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화 면접으로 만 18세 이상 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이 결과를 보면 군의회 상임위와 본회의 심의를 앞둔 조례안은 동력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군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각계의 여론을 토대로 오는 12일 주민 조례 발안을 심의하고 가·부결을 결정할 방침이다. 심의에서 부결하면 주민 조례 발안은 끝이다. 가결하면 군의회 본회의에 상정해 가·부결을 결정한다. 최종 처리기한은 내년 3월 27일까지다. 이 조례안은 산외면에 거주하는 A씨가 지방도 이상 도로로부터 30m 이내에 위치하지 않도록 한 축산업 허가요건을 15m 이내로 완화해 달라며 청구했다. 군의회 관계자는 "주민 조례 발안 심의 자료로
[충북일보] 속리산 둘레길 국가 숲길 지정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지난 2일 보은군 속리산면 솔향공원에서 열렸다. 국가 숲길로 지정받은 속리산 둘레길의 의미를 부여하고, 164만 충북도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 속리산 둘레길은 산림청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달 8일 국가 숲길로 지정됐다. 국가 숲길은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보존과 이용을 조화롭도록 표준화한 품질 체계에 맞춰 관리한다. 속리산 둘레길은 2개 광역도(충북, 경북)와 4개 시·군(보은군, 괴산군, 상주시, 문경시)의 주요 산을 통과하는 길이 208.6㎞의 명품숲길이다. 연간 50만 명이 이곳을 찾는다. 이날 행사는 지정 기념 퍼포먼스와 제막식, 국가 숲길 걷기 행사 등으로 이어졌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남성현 산림청장을 비롯해 최재형 보은군수, 강영석 상주시장, 전범권 한국등산·트레킹 지원센터 이사장 등 관련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국가 숲길인 속리산 둘레길이 민선 8기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3대 전략사업 가운데 하나인 마운틴파크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인구정책 지원 수혜자 기준을 완화한다. 군은 신규 인구정책 추진과 수혜자 확대 내용을 담은 '보은군 인구정책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안은 전입 유공자 지원과 전입 유공 기관·기업체 지원 등 신규사업 신설, 전입 지원금, 다자녀가구 전입 가구 추가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군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을 군으로 전입하도록 유도한 주민에게 20만 원(2~4명 전입)부터 최대 50만 원(5명 이상 전입)까지 사례하는 전입 유공자 지원책도 펼친다. 또 군내 기관·기업체 소속 직원 전입을 유도한 유공 기관·기업체에 인원수에 따라 50만 원부터 최대 500만 원(40명 이상 전입)까지 지급한다. 전입 장려금과 다자녀가구 전입 가구 추가지원은 신청 기한을 없애고, 대상자도 외국인과 외국 국적 동포까지 포함하도록 했다. 초·중·고 입학축하금, 청년 소상공인 점포 임차료 지원금도 지원 대상자를 확대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에서 국악기 공방을 운영하는 조준석 씨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았다. 군에 따르면 조 씨는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樂器匠) 현악기 제작 보유자로 인정됐다. 조 씨는 악기장 현악기 제작 보유자 인정을 위해 지난해 문화재청에 공모해 서면 심사를 거쳤다. 문화재정은 지난 4월 현장 조사를 통해 현악기 제작의 핵심 기능인 울림통 제작, 줄 꼬기, 줄 걸기 등의 조 씨의 기량을 확인했다. 완성한 악기를 국악인의 연주를 통해 그 소리의 우수성도 따졌다. 조 씨는 1977년 형 조대석 씨가 운영하는 공방에서 국악기 제작에 입문했다. 전승 계보를 보면 당숙 조정삼 씨가 국가무형문화재인 고 김광주 선생을 사사하고, 그의 기능은 조대석 씨로 전해졌다. 조 씨는 형에게 10여 년간 가야금 등 국악기 제작 기술을 습득하고 1985년 독립해 광주광역시에서 남도국악사를 운영한 바 있다. 이후 2001년 난계국악기제작촌으로 공방을 옮기고 고악기 복원, 가야금 개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09년 충청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았다. '악기장'은 전통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기능을 가진 사람으로 북 제작, 현악기 제작
[충북일보] 옥천군은 30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군내 중학교 3학년 350여 명과 함께 토크콘서트 '청·바·지'를 개최했다. '청·바·지'는 '청소년이 바라는 지금'의 줄임말이다. 군은 교육복지 천국 옥천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바라는 현재의 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청소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군에서 지원하는 학생동아리 ROY 밴드와 라온댄스팀 공연, 한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특강으로 꾸몄다. 황규철 옥천군수와 박한범 군의회 의장, 이숙경 옥천교육장은 청소년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청소년들은 가벼운 질문부터 청소년들의 눈으로 바라본 교육환경과 청소년 지원사업에 관해 물었고, 황 군수 등은 진지한 답변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나갔다. 마지막은 초청 가수 현진주의 공연으로 마무리했다. 황 군수는 "질 좋은 교육환경은 지역 청소년들이 다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청소년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청소년이 진정으로 바라는 교육복지 천국 옥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보은 국도 19호선 봉계 터널이 30일 오후 3시 부분 개통했다. 이 터널(길이 1천674m)은 지난 7월 12일 집중호우로 갱도 주변 잘린 땅이 무너져 내리면서 양방향 차량 통행을 차단해 왔다. 그러면서 하루 9천여 대의 차가 산외면 봉계삼거리부터 이식리까지 20여㎞의 편도 1차로 도로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최재형 군수와 관련 공무원들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보은국토관리사무소 등 관계기관을 여러 번 찾아가 조속한 복구와 조기 개통을 촉구했다. 이날 부분 개통한 갱도는 청주 방향 2차로다. 당분간 1차로씩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다. 보은 방향 2개 차로는 축대벽 설치 등 추가 공사를 거친 뒤 이르면 내년 4월쯤 개통할 예정이다. 앞서 군과 대전국토관리청 보은사무소·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경찰 등은 현장 사전점검을 하고, 차량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위해 부분 개통 구간에 차량 규제봉과 조명 경고등 등을 설치했다. 군은 현장 대응반을 편성해 개통 준비상황과 교통 안전대책을 계속해서 점검할 방침이다. 최재형 군수는 "한쪽 방향 부분 개통으로 주민과 차량 운전자들의 불편을 다소나마 해결해 다행이다"며 "관련 기관과 협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