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은군협의회(회장 김장수)는 지난 21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2023 평화통일 시민 교실'을 열었다. 이 자리에 최재형 보은군수, 박경국 민주평통 충북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해 평통자문위원, 지역사회 단체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윤식 여의도연구원 외교 안보센터 실장의 '자유민주주의 기반 통일 준비와 국제정세'라는 주제의 강연에 이어 객석 토론, 질의응답, 설문지 작성, 통일 한 줄 생각 말하기, 평화통일 사행시 시상 등을 했다. 이 실장은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이 한반도에 정착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밝혀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와 토론에서는 통일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행사를 연 이 협의회는 통일 현장 체험, 중·고생 통일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통일 담론 확산과 맞춤형 통일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 회장은 "북한 땅도 엄연한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그곳의 주민도 엄연한 우리 동포이므로 북녘 동포들을 굶주림과 인권유린으로부터 구출하는 것이 통일의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하반기 일손 지원 기동대 운영을 통해 농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내 농가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 4일부터 하반기 일손 지원 기동대를 운영 중이다. 이 일손 지원 기동대는 다음 달 5일까지 군내 농가를 찾아가 부족한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군은 올해 1억3천여만 원을 투입해 6명이었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 8명을 고용해 일손 지원 기동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재난·재해·부상·질병 등으로 인력난을 겪는 농가를 찾아가 일손을 돕는다. 옥천읍에서 고구마 농사를 짓는 한 여성 농업인은 예기치 못한 남편의 허리 부상으로 인해 수확을 걱정했으나, 일손 지원 기동대의 도움을 받아 한해 농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안남면에서 고추밭을 가꾸는 농업인도 일손 지원 기동대와 힘을 합쳐 고춧대를 제거했다. 군의 일손 지원 기동대 사업은 75세 이상 고령농가, 장애인 농가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달 말 기준 군내 123 농가의 일손 문제를 해결했다. 황규철 군수는 "농업인들이 인건비에다 농자재값까지 치솟고, 인력마저 제대로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의 어려움을…
[충북일보] 보은군은 도시락류 전문기업인 한일후드(주)(대표 박노춘)와 3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보은 일반산업단지에 2028년까지 한일후드(주) 본사를 이전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이다. 한일후드(주)는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25년 이상 만두, 가락국수, 튀김 등 도시락류 사업을 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풀무원, 청정원, 동원, 사조, 한성 등 국내 굴지의 식품 관련 기업에도 납품한다. 한일후드(주)는 보은 일반산업단지 1만8천176㎡를 분양받아 2028년까지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모두 126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보은 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은 100%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군은 4단계 충북도 지역 균형 발전사업비 130억 원을 포함해 모두 1천100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탄부면 고승리와 사직리 일원에 82만7천㎡ 규모의 보은 제3 일반산업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보은군은 2시간 이내에 전국 어디든 갈 수 있는 교통의 중심지"라며 "이런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전국 유통망을 가진 도시락류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지난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업무추진협의회에서 다른 지자체와 소통·교류 강화를 주문했다. 정 군수는 이날 업무추진협의회에서 "지자체 간 연계·협력사업의 추진과 교류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지방은 인구감소, 지역인재 유출로 소멸위기에 처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행정구역을 넘은 연대와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근 지자체와 긴밀한 소통·협력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전략과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정 군수는 "인근 지자체 간 상생협력은 지역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인 만큼 주민의 이해와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주민의 공감대 형성과 주민참여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정 군수의 이 같은 주문에 따라 앞으로 다른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올해 상반기 추진한 군정 업무 가운데 5개 우수 사례를 선정해 해당 공무원들을 시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책을 추진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포상함으로써 공직사회에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상이다. 군은 부서에서 추천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적 검증과 실무 심사를 거쳐 5개 우수 사례와 우수공무원 5명을 뽑았다. 군민 체감도, 적극성, 창의성, 전문성, 중요도,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 결과 관광과 양희태 주무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환경과 조병무 팀장과 이기원 팀장·건설교통과 오정민 주무관과 윤한진 주무관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양 주무관은 업무량 증가와 현장관리의 어려움 속에서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연수원과 상가 시설 용지의 절성토를 장비 임차 용역으로 추진해 13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하고, 공사 기간도 8개월 단축했다. 조 팀장은 무산 위기에 놓였던 영동천 옛 물길 터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 놓았으며, 이 팀장은 수소자동차 액화 충전시설 안전성 평가(실증)와 안전기준 개발 사업을 유치해 탄소중립 정책에 부
[충북일보] 옥천군이 공공비축미곡 포대 벼를 매입하면서 팔레트를 지원해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공공비축미곡 포대 벼 보관과 매입 효율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적재용 팔레트를 지원했다. 농가는 포대 벼를 매입 장소까지 실어 오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하역 인부들이 지게차로 팔레트를 이용해 창고까지 포대 벼를 옮겨줘 농가의 하역 부담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덕분에 농가는 포대 벼를 내려놓는데 필요한 인력을 해결하는 동시에 부대비용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군은 건조 벼를 1톤들이 자루(800kg)와 포대 벼(40kg)로 구분해 매입해왔다. 1톤들이 자루 매입량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2023년 전체 수매량의 11.7%는 포대 벼로 했다. 군은 22일까지 공공비축미 7만3천160포대(40kg)를 매입할 계획이다. 황규철 군수는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하면서 팔레트를 지원한 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꼽힐 수 있다"며 "작은 부분이라도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더 찾아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과 대한산업보건협회(협회장 백헌기)가 20일 옥천군청에서 한마음혈액원 현대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대한산업보건협회는 12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옥천읍 일원에 전체면적 3천300㎡의 규모의 한마음혈액원 시설을 현대화한다. 이곳에 혈액제제 공급센터와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한마음혈액원 현대화 사업은 연간 200명 이상의 상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예산 범위에서 투자비와 기반 시설 등에 관한 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대한산업보건협회는 군의 지역인재 우선 채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 군은 국토의 중심으로 다른 지역보다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대청호와 금강 등 청정 자연환경 지역이어서 한마음혈액원 현대화 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한마음혈액원은 혈액관리법에 근거해 국가 혈액 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 공공단체다. 경기 군포시에 본원을 두고 서울, 경기, 인천, 대전에 20개의 헌혈카페와 12대의 헌혈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혈액원은 현재 군포시 혈액원만을 운영해 화재 등 비상 상황 발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20일 군수실에서 '수산물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우리 수산물 소비를 장려해 어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어촌휴가를 장려하기 위해 지난 7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부터 시작했다. 최 군수는 정영철 영동군수의 지명을 받았으며, 다음 릴레이 주자로 최부림 보은군 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최 군수는 "어업인의 근심 걱정이 사라질 수 있도록 우리 수산물 소비에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영신중학교(교장 김윤기)는 진로 체험 행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신중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 학생들은 지난 17일 충북도 진로교육원을 방문해 15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영동진로체험지원센터로부터 지원받아 진행한 이번 체험 행사는 보건의료, 항공우주, 로봇 기술, 인문과학, 디자인, 창업 경영, 방송영상, 문화예술, 톡톡 진로상담실, 멀티 스마트, 자유 체험 마을 등 11개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각자의 흥미와 적성을 확인하며 진로 역량을 강화했다. 영신중학교는 학생들의 소질 계발과 적성에 맞는 진로 탐색을 위해 다양한 직업 체험 행사를 펼칠 방침이다. 김나현 학생은 "평소 바리스타에 관심을 두었는데, 좋은 원두를 가려내어 커피를 추출하고 다양한 음료를 만들어 본 이번 체험이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을 줬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20일 5천852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애초 예산 6천151억 원보다 299억 원(4.87%) 감소한 금액으로 일반회계 5천53억 원, 특별 회계 798억 원으로 짜였다. 군은 세수 감소로 인한 상황을 고려해 행사(축제) 경비, 소모성 홍보예산, 민간 지원 보조금, 경상적 경비 등을 10~20% 삭감하는 강력한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재원을 확보했다.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예산은 줄었으나 노인과 아동 등 취약계층의 복지 분야와 주민소득 증대와 연관 있는 농업 분야는 늘었다. 도로·하천 등 SOC 분야 신규사업은 되도록 자제했으며, 계속사업 마무리와 공정률을 고려해 연내 지출할 수 있는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 소규모숙원사업은 본청에 편성해 읍·면으로 재배정하는 사업비를 줄였다. 또 읍·면에 직접 편성하는 예산은 종전의 획일적 방식(읍 2억5천만 원, 면 2억 원)을 개편해 읍·면의 행정리 수에 따라 사업비를 배분(2억~3억5천만 원)해 놓았다. 신규 편성한 예산 가운데 취약계층 목욕비 지원 2억 원, 산후조리 비용 1억 원, 입영지원금 2천만 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전…
[충북일보] 옥천소방서(서장 김영준)는 구급 현장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후유장애를 최소화한 구급대원 2명에게 '브레인 세이버'를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레인 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 이송해 후유증을 최소한 대원에게 준다. 이날 브레인 세이버를 받은 대원은 박지숙 소방위와 조보람 소방사다. 이들은 지난 3월 30일 "옥천읍 양수리에 남편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은 뒤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뇌혈관 질환 가능성이 있는 신고자의 남편을 혈전용해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대전선병원으로 이송했다. 김 서장은 "신속한 환자평가와 응급처치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힘쓰는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국민에게 더 높은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충북 도내 최고의 도로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군은 최근 시행한 2023년 충북도 도로 정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충북 도내 11개 시·군의 시·군도와 농어촌도로 등 2천493개 노선 1만457km의 보수, 안전관리, 시설물 청결 상태 등 12개 항목을 평가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단연 돋보이는 행정 능력을 보여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최우수기관'의 타이틀을 얻었다. 군은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대비한 차선도색과 안전 시설물 정비 등 교통사고 위험요인 사전 제거, 발광형 표지판 설치, 표지판 정비사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로 파손 등 불량도로 발생 때 즉시 보수를 통해 주민의 교통편의와 안전관리에 이바지한 점도 수상에 한몫했다. 군은 현재 군내 269개 노선 486km를 빈틈없이 관리하고 있다. 또 내년 3월 15일까지 군민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세심한 겨울철 제설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제설차 1t 1대, 2.5t 1대, 15t 4대, 굴삭기 1대와 읍·면 제설·살포기…
[충북일보] 옥천군의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입주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영구 임대(34채), 국민임대주택(36채)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320명이 신청해 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군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업무협약을 한 뒤 공공임대주택 건립에 나섰다. 영구 임대(전용면적 26㎡ 기준)는 수급자 선정기준 소득인정액 이하이면 보증금 241만 원에 월 임대료 4만8천 원을 내고 생활할 수 있다. 그 외는 보증금 1천638만 원에 월 임대료 12만8천 원이다. 국민임대주택(전용면적 29㎡ 기준)은 보증금 1천177만 원에 월 임대료 16만4천 원이고, 전용면적 46㎡는 보증금 3천146만 원에 월 임대료 28만7천 원으로 주변의 시세보다 저렴하다. 군과 LH는 내년 2월 13일 입주대상자를 발표한 뒤 26일부터 28일까지 계약할 예정이다. 현재 골조 공사를 하는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은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앞으로 주거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주거복지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전체매입량은 40kg짜리 포대 5만7천533개(2천301t)이며, 품종은 삼광·참드림 2개 품종이다. 군은 앞서 농가 편의를 위해 산물 벼 수확 뒤 바로 미곡종합처리장(RPC) 저장시설에 출하하는 방식으로 3만7천237포대(1천489t)를 매입했다.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은 오는 30일까지 군내 15곳에서 한다. 중간 정산금 3만 원은 수매 뒤 바로 지급하고, 나머지 매입 비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환산해 12월 말 농가에 지급할 예정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탄부황토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김정태)과 연송한우회영농조합법인(대표 최광수)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조사료 재배 규모와 집단화를 통해 안정적인 국내산 조사료 생산을 위해 이번 사업을 공모했다. 탄부황토한우영농조합법인은 탄부면 벽지리 일원에 50ha 규모로, 연송한우회영농조합법인은 속리산면 하판리 일원에 21ha 규모로 조사료 전문단지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탄부황토한우영농조합법인은 8억8천만 원, 연송한우회영농조합법인은 4억2천만 원을 각각 지원받아 매년 1천500톤 이상의 질 좋은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신중수 군 축산과장은 "충북 도내서 사료작물 재배면적이 제일 넓지만, 그동안 조사료 전문단지로 지정된 곳이 없던 군이 올해 처음 조사료 전문단지로 뽑혀 조사료 재배 규모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4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자원화와 재활용을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보전을 통한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유기질비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비료는 혼합 유박·혼합유기질·유기 복합비료 등 유기질비료와 가축분퇴비·퇴비 등 부숙 유기질비료 등이다. 유기질비료는 1포(20㎏)당 1천600원, 부숙 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1천300원에서 1천600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대상자는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이며, 다음 달 8일까지 희망하는 업체·제품·공급 시기를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공급은 2024년 초부터 지역농협을 통해서 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과 농협경제지주 영동군 연합사업단이 힘을 합쳐 이 고장에서 생산한 명품 샤인머스캣을 홍보했다. 군에 따르면 군과 연합사업단은 지난 16일 롯데마트 서청주지점에서 판촉 행사를 벌였다. 김진석 부군수가 영동 샤인머스캣 소비 촉진 행사에 참여해 일일 홍보요원으로 활약했다. 군은 지역 농가의 판로확보와 영동 샤인머스캣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 영동 샤인머스캣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롯데마트 전 지점에 1.5kg당 2천 원 할인한 금액으로 납품해 많은 도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 부군수는 "전략적인 판촉 활동과 홍보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영동의 명품 과일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우을순)는 필리핀 민도르 섬을 방문해 국외 봉사활동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센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펼친 이번 국제협력 봉사활동에 우 센터장과 자원봉사자 등 1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민도르 섬 망얀족 카타나타 마을 160여 가정에 쌀과 과자 등 먹거리 꾸러미를 나눠주고, 수백 명의 아이에게 풍선, 전래놀이, 액자사진 만들어 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에 국외 봉사활동에 나섰으며, 최근 3년간 지속해서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13명을 선발했다. 우 센터장은 "봉사활동은 그 자체로 숭고하고 가슴 따뜻해지는 일이다"며 "바다를 건너 필리핀까지 찾아가서 한 자원봉사 활동이어서 더 뜻깊고 보람찼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올해 개최한 난계국악축제가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의 '2023 피너클어워드'에서 3개 부문에 입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재단에 따르면 난계국악축제가 이번 대회에서 축제 경영 부문 금상, 친환경 프로그램 부문 은상, 홈페이지 부문 미국 본선 동상을 탔다. 피너클어워드는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하는 국제 행사로 국내에선 지난 2007년부터 시상했다. 올해 대회는 광주시에서 열렸다. 전국 37곳의 지방자치단체와 재단이 40여 종의 축제를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19개 분야의 우수 축제를 가렸다. 국내 최대 국악 잔치이자 반세기를 훌쩍 넘긴 영동 난계국악축제는 지난달 12일부터 15일까지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렸다. 국악과 현대 음악의 조화 속에 풍물 경연대회, 영동 문화예술 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특히 세계 각국의 공연단이 참가한 '2023 영동 세계민속축제'를 개최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축제는 세계인의 화합과 소통을 다지면서 시대 간, 세대 간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전통 예술축제라는 평을 들었다.…
[충북일보] 한국 현대 시의 선구자로 불리는 정지용(鄭芝溶·1902~1950) 시인의 시문학 세계를 알리기 위한 '제24회 중국 지용제'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항주와 상해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황규철 옥천군수와 이병우 옥천군의회 부의장, 유정현 옥천문화원장, 군의원, 공무원, 민간인 등 34명이 참가했다. 옥천문화원과 절강성 인민 대외우호협회가 주최하고, 항주사범대학교가 주관했다. 이번 중국 지용제는 정지용 국제 학술 세미나, 정지용 시 낭송대회, 정지용 한글 백일장 등 문학 행사와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 샌드아트 공연 등으로 꾸몄다. 참가자들은 항일운동의 대표장소인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폭탄 의거 현장인 노신공원을 탐방하며 역사와 민족의식을 고취했다. 또 항주사범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를 펼쳤다. 방문 마지막 날 이번 중국 지용제를 평가하며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황 군수는 "중국 지용제는 정지용 시인의 시문학에 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외부 콘텐츠 강화를 위해 열리고 있다"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힘써 준 옥천문화원과 항주사범대학교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충북일보] 옥천군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고 아동이 행복한 옥천을 만들기 위해 '아동 친화 도시 군민참여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2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사전 참가 신청서를 낸 아동, 아동의 보호자, 아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연다. 참석자들은 아동 친화 6개 영역(놀이와 문화, 보건과 복지, 안전과 보호, 참여와 존중, 교육환경, 가정생활)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을 예정이다. 영역별 의제는 지난 6~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마련한 아동 친화도 조사 결과 가운데 긍정 응답이 낮았던 항목 2개씩을 선정했다. 토론회 참가자들이 경험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쉽게 토론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군은 토론의 조력자를 모둠별로 1명씩 배치해 원활한 토론을 도울 예정이다. 이들은 아동 친화 도시 토론회 경험이 많은 강사들로 아동과 보호자들의 의견 제시를 보조한다. 김세진 군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아동 친화 도시 조성 방향성을 설정하고, 4개년 기본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아주 중요한 자리"라며 "아동과 보호자, 아동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
[충북일보] 보은 보덕중학교(교장 정한진)와 회인중학교(교장 이복례)가 '보덕 & 회인 한마음 체육 축제'라는 구호를 걸고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두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지난 17일 보덕중학교 강당(보덕관)에서 다채로운 체육활동을 펼치며 협동심과 결속력을 다졌다. 이날 체육대회는 소규모학교 활성화를 위해 나선 보은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열렸다. 학생 60명(보덕중 33명, 회인중 28명)과 교직원 22명(보덕중 11명, 회인중 11명) 등 교육 가족 83명이 체육대회에 참가했다. 오전에는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명랑운동회를, 오후에는 소규모학교에서는 하기 어려웠던 종목인 축구와 피구, 계주 등 단체 경기를 펼쳤다. 두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소규모학교 연합 체육대회를 통해 교육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밝고 건전한 학교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체육대회에 앞서 보은여고 댄스팀이 축하공연을 해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임공묵 보은 교육장과 충북도교육청 장학사 등이 개회식에 참석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초등학교(교장 강창석) 6학년 송우주 군이 '제42회 충청북도 시·군 대항 역전 마라톤대회'에서 데일리 신인 선수 상을 받았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송 군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제42회 충청북도 시·군 대항 역전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3일 연속 구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2일 차 학생부 경기에서 '데일리 신인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데일리 신인선수상'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인 선수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기록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1일 2명(남·여 1명)을 선정한다. 송 군은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6개월 남짓밖에 되지 않으나, 꾸준한 연습과 자기 관리를 함으로써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 군은 앞서 '제53회 시·군 대항 초등학교 구간 경주대회'에서도 구간 1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왔다. 교장은 "송 군의 성실함과 노력이 이번 대회에서도 결실을 보았다"며 "앞으로 훌륭한 육상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한 야산에서 불에 탄 차량과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4분께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한 야산에서 전소된 SUV 차량과 내부 조수석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께 실종 신고된 60대 남성의 휴대전화를 위치 추적한 뒤 수색하던 중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에 탄 차량은 실종된 A씨의 소유 차종과 일치하지만, 번호판이 녹아내려 A씨의 차량인지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시신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16일 그랜드컨벤션에서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기 위한 '2023년 보은향교 기로연'행사를 열었다. 보은향교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로연은 지역유림과 원로 등 120명을 축하하고자 마련했다. 90세 이상 원로 9명을 모시고 구연견 전교, 박기병 자치행정국장, 이경노 부의장이 헌수례를 진행했다. 이들 장수 노인에게는 '건강하게 오래 사시라'는 의미로 소정의 선물과 꽃다발이 전달됐다. 이어 피로연과 민요공연으로 원로들의 만수무강과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허길영 문화관광과장은 "젊은 세대들이 노인 공경의 전통을 이어 유교문화가 더욱더 계승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로연 행사는 지역의 목민관들이 1년에 한 번씩 노인들을 모시고 장수를 기원하는 전통 행사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