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세계화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우리 전통음식을 외국에 널리 알리고 이를 상품화 하자는 좋은 의도로 보인다. 외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우리 음식으로 김치, 불고기, 비빔밥, 떡볶이 등 몇 가지가 떠오른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따로 있다. 그건 바로 밥이다. 그렇지만 한국의 대표음식으로 밥을 떠올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밥이 너무 보잘 것 없는 음식이라서? 아니다. 한국인들에게 밥은 마치 물이나 공기처럼 너무나 당연하고 친숙하기 때문이다. "식사 하셨어요?", "밥 한 번 먹자!"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인사말이다. 요즘 젏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세끼 모두 밥만 먹는 것을 지겹게 생각하거나 신세대답지 못한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쌀농사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낙후된 산업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밥걱정 없이 지내게 된 것이 불과 40~50여 년 남짓함을 생각하면 참 놀랍다. 우리 부모님 세대만 해도 쌀밥에 대한 시각은 단순한 한 끼 식사의 의미를 넘어서 있다. 그것은 부귀영화나 성공한 삶을 의미했다. 소위 출세한 사람들의 호강스런 삶을 흰 쌀밥을 실컷 먹고 산다고 표현했다. 훨씬 잘살게
지난해 10월 31일 한국농어촌공사가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에서 유독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사랑스러웠던 노영구(39), 응웬티김휀(27)부부를 만날 수 있었다. 두 자녀와 장인어른까지 든든한 가족을 이뤄 지금 현재가 가장 행복하다는 노영구, 응웬티김휀 부부의 따뜻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뒤 혼자 외롭게 생활하던 노영구 씨는 아는 지인의 소개로 베트남에서 온 응웬티김휀 씨를 만나게 되었다. 상냥한 그녀의 미소에 첫만남 만에 사랑에 빠졌다는 노영구 씨는 자상함과 듬직함으로 다가갔고 그러한 한결같음에 응웬티김휀 씨는 반하였다. 그렇게 둘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언어나 문화적 차이가 오히려 매력으로 다가왔기에 서로가 자신의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부부는 지금도 맞잡은 손을 쉽게 놓지 않는 다정한 부부의 모습이었다. 다른 문화속에서 30년 넘게 살아온 사람과의 결혼생활이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 친구도 가족도 없는 낯선 곳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울기도 많이 울었다고 한다.남편의 사랑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었기에 고심하던 노영구 씨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가족의 정이 그리우니 베트남에 계신 장인어른을 한국으로 모셔와
요즘 따라 왜 이리 연구를 하기 싫어지는지 모르겠다. 연구 논문 작업하고자 컴퓨터 앞에 앉으면 머리가 멍해져온다. 그런데 글 시작을 이리하다보니 마치 내가 그 전에는 연구를 참 많이 한 사람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건 전혀 아니고 그냥 시작을 고상하게 하고 싶어 글 서두를 이렇게 잡았을 뿐 이다. 정말 속된 말로 봄이어서 그런지 날은 날마다 삼삼해져 가지, 이에 비례하여 머리속은 점 점 더 비어가지, 그 전에는 실력은 없어도 시력이라도 좋았는데 이제는 실력도 없고 시력도 없고 늦둥이 아들 두 놈은 쌀 항아리가 금 새 바닥이 날 정도로 먹어 대는데 걱정이 앞서고 향후 도무지 무엇으로 먹고 살아야 할 지 판단이 안 선다. 혹자는 실력, 시력이 없으면 정력으로라도 먹고 살라고 하는데 이것도 이미 하한가를 쳤고 그러면 남은 것이라곤 권력인데 나 같이 어디 가서 할 말 다 하고 사는 놈에게 무슨 권력이 생기겠나. 그저 지금까지 그래도 교회라도 열심히 다닌 것은 있으니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뭔가는 보상해 주시지 않으실 까 하는 것에 위안 얻어 산다. 그건 그렇고 오늘은 점심식사 한 후에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니 강간이란 글이 나와 있어 무슨 내용인 가 읽어보았다. 내용은
방 한칸에서 가난하게 사는 부부와 아들이 있었다. 아들이 자랄 만큼 자라서 혹시나 볼까싶어 밤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래서 밤일을 할 때마다 남편이 아들이 자나 안자나 확인 하려고 성냥을 켜서 아들 얼굴 위를 비춰 보고 확인한 후 밤일을 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역시 성냥을 켜서 아들 얼굴 위로 비추는데 그만 성냥의 불똥이 아들 얼굴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때 아들이 벌떡 일어나 하는 말, " 우 쒸~ 언젠가는 내 한티 불똥 튈 줄 알았다니께유…." 그 뒤로 이들 부부는 더욱 조심하였다. 어느 날 밤 남편은 자는 아들을 툭툭 치면서 자는 걸 확인하고 부인에게 건너가려는데 어두워서 그만 아들의 발을 밟았다. 남편은 부인의 발을 밟은 줄 알고 " 여보 안 다쳤어. 괜찮혀?" 그러자 아들이 한 마디 했다. " 내가 참으려고 했는 디… 왜 지 발 밟고 엄니한테 그러세유? " 하나뿐인 아들 얼굴에 불똥 튀기는 것도 미안하고, 허구헌날 아들 발 밟는 것도 미안하고 혀서… 남편은 없는 살림에 후래쉬를 하나 장만했다. 후래쉬를 사던 그날 모처럼 좋은 기회가 왔다. 역시 투자를 해야 좋은 일이 일어나는구나…. 이들 부부는 오랜만에 사랑을 나누었고 자뭇 흥분한 남편
내 나이 50중반을 넘어 이제 영 실버(young silver)에 도달했다. 그러다 보니 무엇보다 시력이 많이 나빠졌다. 예전에는 실력은 없어도 시력이라도 좋았는데 이제는 실력도 없고 시력도 없어 앞으로 무엇으로 먹고 살아야 할 지 막막하다. 하기사 당연한 노화 현상 중 하나지만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착잡해져 옴은 부인하기 어렵다. 아무튼 이제 학교 동기들 인터넷 카페 등에 들어 가 보면 노년에 대한 글이 많이 게재되어 있다. 역시 어제 카페에 들어 가 보니 다음과 같은 글이 나와 있다. 장부라도 청년기는 그리워지는 초년이나, 군자라도 노년기는 서러워지는 만년이다. 청춘 경험이 있는 노인은 청춘을 잘 알지만, 노년 경험이 없는 청년은 노년을 잘 모른다. 누구나 청년기는 반복하고 싶은 세월이나, 노년기는 거부하고 싶은 세월이다. 찬란하다 한들 젊음을 지켜낼 장사는 없고, 초라하다 한들 늙음을 막아낼 장사는 없다. 늙는다 해도 추한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되며, 늙는다 해도 험한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된다. 노추는 탐탁찮을 지라도 장수는 기대하고, 노환은 달갑잖을 지라도 장수를 기대한다. 장수한다 해도 노추를 경험하면 불행이며, 장수한다 해도 노환을 경험하면 불행이다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국민대통합을 이루어 미래 지향적이고 희망적인 비전을 가져야 한다.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아래 국민들이 꿈꿔야 할 비전은 여러 가지의 모습을 지닐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심은 하나여야 하며 그 기반에는 신의경애(信義敬愛)가 있어야 한다. 조직 운영의 가장 중요한 숙제는 통합과 조화이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협력하고 상생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풍토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과거는 현재를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지만 과거에 얽매여서 현재를 살아간다면 미래는 없다. 과거에는 '어떻게 했다'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외치는 것을 멈추어야 하며 보다 나은 효율적 방안을 모색하여 개선하고 실천해야 한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지구촌은 정치․경제․사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의 진통을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있어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집단은 정치권이다. 더구나 한국과 같이 정치가 다른 분야에 대해 배타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 사회에서는 정치권의 변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한국 사회야말로 정치권의 변화 없이는 어느 것도 변할 수 없는 특수한 환경적 요인을 지니고
어느덧 계사년 새해가 시작된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조직 개편으로 정신없었던 시간이었다. 지난 해 청주교육지원청으로 발령을 받아 '교육복지'업무를 맡게 되었다. 그 중 조손가정 대상으로 진행했던 '오순도순 패밀리' 사업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다. 이 사업은 급속한 사회변화와 IMF 이후 심각해진 경제난으로 인해 생겨난 조손가정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통계에 의하면 매년 조손가정은 증가한다고 한다. 조손가족의 문제는 조부모와 손자녀라는 개별 구성원의 문제이기 보다는 가족단위의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사회의 관심이 필요했다. 조손가정의 어르신들은 대부분 고령의 나이로 기본적으로 몇가지 질병을 가지고 생활하신다. 본인의 노후생활도 불안한데 손자녀까지 책임져야 하는 조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참 안타까웠다. 불의의 사고, 부모의 이혼, 경제 파탄으로 부모 가출 등 손자녀를 책임져야 할 사연들은 구구절절하였다. 나에게도 나이가 90세가 된 친정어머니가 계신다. 어르신들과 대화를 하면서 마치 친정어머니를 대하는 듯한 기분이었다. 갑자기 손자녀를 책임져야 하는 조부모들은 양육하는 것 자체도 힘든 일이다. 손자녀를 어떻게 교육하여야 하는지
우리기관이 신년마다 소중히 치루는 중요한 행사가 하나 있다. 바로 여성발전센터와 함께 했던 역대 소장, 원로 여성 공직자분들과 신년떡국을 함께 나누면서 여성정책과 센터 발전방안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듣는 행사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행사를 치룰 수 있게 되었는데 이미 여든을 넘기신 1대 소장님을 비롯해 원로 공직여성들께서 먼 거리를 마다않고 매년 소중한 발걸음을 해주신다. 그만큼 충북의 여성정책과 센터에 대한 애정이 지대하시기 때문이기에 우리 기관은 매년 깊은 의미를 두고 행사를 치루고 있다. 이분들은 충북의 여성정책이 '부녀행정'이라고 불리던 시절부터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애쓰신 분들이기에 그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은 우리 센터 운영에는 물론 충북의 여성정책 발전에도 훌륭한 토대가 된다. 얼마 전 이루어진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해 발간한 '충북여성사'가 화제의 시작이 되면서 여성정책이라는 용어도 생성되지 않았던 시절, 교통시설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요보호 여성 보호나 생활개선 사업에 나섰던 옛날을 떠올리며 미소를 머금기도 했다. 선배님들의 말씀과 조언을 듣자니 부녀행정에서 현재의 성 주류화로 대변되는 정책에 이르기까지 충북여성정책
나이 한살이 플러스 된지 벌써 두달째 접어든다.마이너스가 되는것보다 반갑지 않은 플러스.... 나이다.따라서 보다 질적인 삶의 플러스는 언제나 우리에게 큰 과제이다.인간은 태어날때부터 죽을때까지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복잡한 인간관계의 망속에서 생활한다. 그 인간 관계속에서 자기 삶을 통해 모든 것을 배우고 부딪혀 나간다. 보다 질적인 삶을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은 주변 생활의 일상에서 좋은 것을 찾아내 모방하는 것이 그 첫 번째이다.자기 자신에 대한 열정, 배움에 대한 열정, 자연 질서 규범 예절 존중, 질 높은 의사소통의 기술, 창의적인 위기 관리의 능력, 삶에 지칠 때 유머 감각, 항상 겸손한 사람, 타인의 감정을 고려하는 표현력, 신의와 의리가 있고 사소한 것과 일상적인 것을 존중해줄수 있는 늘 배려하는 마음, 등을 모방하여 질적인 삶의 덕목으로 삼아야 한다.두 번째 질적인 삶의 플러스는 좋은 친구를 유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자주 만나지 않아도 서로 믿을수 있고 오랜만에 만나도 서로 성취했던 것, 즐거웠던 것, 진심으로 나눌 수 있는 친구. 그런 친구 말이다.서로 배울수 있고 도움을 청하면 거절하는일 없이 성실하게 최선을 다할 수 있어야 하고 도와 줄
인생은 곧 선택이다. 순간의 선택이 자신의 일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고 한다. 누군가는 말했다 "운명은 선택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이것이냐· 저것이냐· 두 갈래 길에서 하나를 가려야 하는 순간의 고민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임어당은 "삶이란 영위하는 사람에 따라 난해하고 복잡한 논문이 될 수도 있고, 산뜻하고 부드러운 수필이 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수필과 같은 삶이란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행복을 느끼는 삶이 아닐까하고, 잠시 생각을 멈춰 본다. 우편물 집배원들 그리고 택배 아저씨들의 힘든 하루가 시작되는 출근길에 "오늘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다림의 행복을 실어다준다" 라고 자신이 하는 일에 긍지를 갖는다면, 그분들의 삶은 고달프지만 웃으며 일하는 하루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리석은 선택은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고, 경솔한 선택은 곤경에 빠뜨리고, 무책임한 선택은 화(禍)와 해로움을 초래한다.선택은 대체로 자유로운 것과 그렇지 못한 것들이 있다. 부모나 형제와의 만남은 자력이나 자기 의지의 범주에서 벗어난 운명이라 할 수 있으나, 일상의 많은 것들의 선택은 중요하고, 필요한 것만을 취한 뒤에 나머지를 버려야 하므로 매우 어려운 결단이다. 힘들게 선택
인간은 세상에 태어나면서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사회적 존재로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게 된다. 한 생명이 살아가는 여정을 보면 시대의 변천에 따라 독신으로 일생을 마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을 하면서 삶의 보금자리이며 사회의 최소 단위인 가정을 이루고 살아간다. 가정의 바탕은 부부로 시작되며 부부는 자녀를 통해 또 다른 가정을 구성한다. 오늘날 이혼을 통한 가정의 붕괴는 다양한 사회문제의 한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급속한 사회발달에 따른 이기주의는 도덕성의 상실을 초래했다. 이런 문제를 예방 할 수 있는 방안을 말하라고 하면 '희생을 바탕으로 한 일치된 부부의 사랑'이라 하겠다. 바꾸어 말하면 부부가 서로 믿고 참된 사랑의 관계로 살아갈 때 건강한 가정이 된다는 것이다. 건강한 가정이 많을수록 모든 사회문제를 반감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본다. 정초에 건강한 가정은 어떤 가정이며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부부로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는 것도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옛시조를 통한 우리 조상들의 부부의 중요함과 부부의 삶을 표현한 시조가 다양하게 있으나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시조 두 편을 통해 우리 조상들은 부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선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지 20여일이 지났다. 워낙 박빙이어서 그랬는지 아직도 대선 후유증으로 멘붕 상태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말해 무엇 하랴. 아무튼 결과는 간신히 아파트 한 채 가지고 사는 50대들의 민생 표심을 자극한 박근혜후보의 승리였는데 금 번 대선의 대차대조표를 살펴보면 가장 큰 이익을 남긴 사람이 안철수 전후보인 것 같고 가장 큰 적자를 본 사람은 이정희 전대표 인 것 같다. 특히 이정희 전대표의 경우 TV토론에서 1%의 지지율이 안 되는 상황이니 본인이 말하는 정책이나 공약을 시청자가 들어 줄 리 만무하고 따라서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이른바 여당후보에 대한 신랄한 공격이었는데 이에 대해 지금 마녀 사냥을 톡톡히 당하고 있는 것 같다. 그건 그렇고 늘 대선이 끝나고 나면 느끼는 것 이지만 새로 들어 설 정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기대가 증폭됨은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그 관심이 실망으로, 그리고 또 한 순간이 지나고 나면 증오로 바뀌었던 것이 지금까지의 대선 역사 아니었나 싶다. 그건 그렇고 요즘 점심식사 마치고 나른 할 때 인터넷 서핑을 하다 포르노 십계명이란 글이 나와 있
[충북일보] 54년 전 단양군 시루섬에서 벌어진 극한의 수해 속 주민들의 희생과 협동 정신이 단양강의 야간경관과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재탄생한다. 단양군은 19일 오후 7시 시루섬 기적의 다리 주차장 일원에서 시루섬 생존자와 지역주민, 기관·단체장,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 기념식을 개최한다. 시루섬 기적의 다리는 단순한 보행교를 넘어 시루섬이 간직한 역사와 단양강의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관광시설이다. 군은 다리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야간경관을 결합해 단양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시루섬의 역사를 되짚는 시간이 마련된다. 행사는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와 군민대상 시상, 기념영상 상영, 기념사와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루섬 그날' 영상을 통해 1972년 대홍수 당시 주민들이 위기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생존했던 상황을 되돌아보고 당시 주민들이 보여준 공동체 정신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본행사 이후에는 시루섬 기적의 다리 입구에서 풍등 날리기와 경관조명 점등 퍼포먼스도 열린다. 시루섬 수해 생존자와 지역주민 등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관광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질적 성장을 이끌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머무르고 소비하는 실용 관광을 중심으로 밑그림을 그리는 한편 체계적인 성장 인프라 마련을 위한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민선 9기 충북 관광 대전환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도는 유관기관과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관광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고 있다. 이어 이달 말까지 대전환 전략안을 마련한 뒤 9월 중 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한다는 구상이다. 이 계획은 청주국제공항이 아웃바운드 관광으로 편중된 것을 보완하고 지역 관광이 소비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관광 산업을 지역에 머물고 소비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나아가 관광으로 성장하는 충북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추진 방향은 △관광 정책 통합·연결 △체류·소비·경험 중심의 질적 성장 △인바운드 관광 허브 육성 △체류·체험형 관광 개발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인바운드 관광을 위해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충청권과 강원권 등의 관광도시 연계해 관광권을 설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