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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16 18:07: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대철

농협중앙회충북지역본부 지도홍보팀 팀장

금년도 대 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올 휴가는 어디로 떠나 보시겠습니까· 과거에는 유명 관광지에서 복잡하고 경비지출이 많은 관광 유람을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자가용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가족단위의 체험관광 및 레크레이션에 참여하는 복합적인 관광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에 농협에서는 도시민에게 건전하고 알뜰한 휴가 및 휴양자원 제공과 더블어 농업농촌의 이해를 도모하고자 팜스테이를 추진하고 있다.

팜스테이는 도시민 등이 기존 농촌의 민박에서 단순하게 잠자리만 했던 것과는 달리 농가에 머물면서 산나물을 채취하고 과일을 수확하고, 감자을 캐며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냇가에서 고기를 잡는 등 평소 도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영농과 문화을 체험하고 인근지역의 명소까지 관광할 수 있는 "농촌과 문화, 관광"이 결합된 일석 삼조의 농촌체험프로그램이다. 팜스테이 마을에서 체험할 수있는 것을 소개해 드리면, 영농체험, 전통먹거리체험, 생태문화체험, 숙박과 농산물직거래체험, 전통공예체험, 야외놀이문화체험, 전통놀이체험이 있다. 맑은 공기와 소박한 인정이 넘치고 넉넉한 웃음이 살아 있는 우리 모두의 마음의 고향이자 휴식처인 농촌에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가족 간 화목과 행복을 키우면서 조용하고 뜻 깊은 휴가를 보냈으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우리 지역에는 11개 시군 지역에 총 19개의 팜스테이 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청원 강내 연꽃마을, 보은 구병리·두메마을, 옥천 지수 및 합금마을, 영동 모리· 반고개 마을, 괴산 청천 사담마을·둔율마을, 음성 능안마을, 충주 앙성 지쟁이마을, 제천 산야초·학현리, 단양 한드미 및 가리점마을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도시민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보은 대원리에 소재하고 있는 두메마을의 경우 계절별로 다양하게 꽃이 피는 야생화를 이용해 사진 촬영, 씨앗 뿌리기, 꽃 심기, 꽃차 만들기 등 다양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고, 충주 앙성 지쟁이마을은 차령산맥의 중심부에 오갑산, 국망산 등 사방으로 둘러 쌓인 산간 분지형 마을로 문화·영농·생태·전통음식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옥천 청성 합금리마을은 마을 앞으로 금강이 흐르고 모래밭이 펼쳐져 있어 가족단위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영동 추풍령에 소재하고 있는 반 고개마을은 폐교를 활용해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모닥불놀이, 농사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교실을 개량한 2층 침실과 야외에 마련된 통나무집에서 아름다운 밤하늘을 보며 잠을 잘 수가 있다. 제천 청풍 학현리 마을은 금수산 자락과 청풍문화재단지, 동양 최대 수경분수 관찰, 번지점프장 등 수상레저시설이 주위에 있어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단양에 소재하고 있는 한 드미 마을의 경우 소백산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마을 내에 자연동굴 조성은 물론 소백산에서 내려오는 깨끗한 물이 마을을 관통하고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팜스테이 마을의 경우 4인 가족 기준으로 1박에 4~5만원 내외로 저렴한 가격에 온 가족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덤으로 훈훈한 시골의 인심도 느낄 수 있어 휴양지로 더 없는 곳이다. 농촌은 우리 모두의 마음의 고향이자 쉼터이다. 올 휴가는 북적거리는 해수욕장이나 관광명소에서 느낄 수 없는 새로운 것을 찾아 편안하고 신선한 우리의 농촌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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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