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 201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19일 오후2시30분 대학본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천891명, 석사 141명, 박사 10명 총 2천42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과수석으로 학업우수상은 항공·기계설계학과 양효준 학생 등 51명이 수상했으며, 경영학과 강문성 학생이 공로상을 받는 등 많은 학생이 모범상 및 기술상 등을 수상했다.했 산업경영공학과 이은지 학생은 한국교통대학교 3C인재(전인적·창조적·글로컬인재) 전 분야 최우수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지난 1월 제17대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 (주)홍익기술단 유길환 사장과 충청북도의회 이언구 의장이 축사를 했고, 졸업생 추억의 사진 상영, 축하공연 등 다채롭고 특색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한편, 증평캠퍼스 학위수여식은 충주캠퍼스에서 통합해 열렸으며 의왕캠퍼스는 오는 23일오전11시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별도로 개최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한국교통대 총학생회가 대학가 주변 원룸촌 등의 청결을 위해 함께 나섰다. 충주시는 22~ 26일까지 5일간 수안보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되는 한국교통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을 중심으로 한 환경교육을 실시할 게획이다. 충주시와 한국교통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2014년 봄부터 대학가 주변 쓰레기문제를 해소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대학가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총학생회 임원들이 충주시가 실시한 청소 취약지 무단투기 특별 지도단속에 참여해 쓰레기문제의 실태를 파악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대학가 특성상 졸업과 입학으로 구성원들이 바뀌므로 새내기 입학생들에 대한 교육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에 환경교육 코너를 마련하자는 시의 제안을 총학생회가 수용한 것이다. 신입생 2천여명이 참여하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한 환경교육은 길거리 캠페인에 비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매년 정규행사로 자리매김하면 올바른 쓰레기 배출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원식 자원순환과장은 "쾌적한 도시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해 주는 한국교통대총학생회에 고맙다"며 "환경교육을 통해 대학생들이 환경의식을 함양하고 대학가 주변 환경을 더욱 청결하게 가꾸어 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가 총장실을 점거해 농성 중인 증평캠퍼스 학생들을 업무방해(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18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교통대는 최근 '학습권 권리보장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8개 학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인 박모(22)씨를 비롯해 총장실을 점거 농성 중인 학생들을 고소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총장실 점거 농성이 장기화해 정상적인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고소배경을 밝혔다. 경찰은 우선 박씨를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확보한 CCTV를 통해 점거 농성하는 학생들을 특정해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교통대 증평캠퍼스 학생 20여명은 충북대와의 부분 통합을 요구하며 지난달 27일부터 충주 교통대 대학본부 건물 7층 총장실을 기습 점거해 농성을 벌여왔다. 충주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욱)과 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는 17일 오후3시 충주교육청교육장실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자유학기제의 시행에 따른 관내 중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교육활동 프로그램 지원과 운영에 대한 협력, 진로 및 직업체험활동 지원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의 인재 양성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교통대학과의 업무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자유학기제 운영 중학교에서 교통대에서 보유하고 있는 학과 체험과 전문 분야 실습 및 직업 안내 등을 받을 수 있게 되어 희망하는 관련 분야 전반에 대한 현장 진로교육을 지원받게 됐다. 자유학기제는 교육부 6대 핵심 교육개혁 과제 중 하나로 중학교 한 학기 동안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과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꿈과 끼를 찾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 제도다. 김동욱 충주교육장은 "지역의 대학과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지역과 연계하는 전문 진로체험처를 확보하게 되었다 "며, "행복 충주교육의 실현과 올해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원균 교통대학교 글로벌입학본부장은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3개 캠퍼스(충주, 증평, 의왕) 주변지역으로 상호협약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여러 중등교육기관들과 유기적인 네트워크 연계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T-SAFE사업단(사업단장 홍태환 교수)은 16~17일 이틀간 원주 오크밸리에서 2016학년도 상반기 IPP 참여학생 60여명에게 실습생으로서 갖추어야 할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IPP형 장기현장실습은 산업현장의 수요와 대학 교육의 mismatch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기업 인턴, 현장실습 등 단기현장체험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학교에서의 학업학기'와 전공과 관련된 '산업현장 근무학기'를 통합시킨 산학협력 교육모델로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고 교통대 등 전국의 1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10개 대학이 추가 선정되었다. 또한 이공·상경계열에서 인문사회·예체능 계열까지 확대해 인문계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 장기현장실습 사전교육에는 IPP사업단 및 IPP 참여 학생 60여 명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업에서 장기현장실습생으로 갖추어야 할 소양과 역랑을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의 시간을 가졌다. 사전교육 개막식에서 김영호 총장은"이번 4개월 동안의 장기현장실습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장기현장실습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2016학년도 상반기 IPP장기현장사전교육에서 참여학생들은 실습 관련 보고서 작성요령, 실습생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업에 대한 이해, 직업윤리, 안전, 비즈니스 에티켓, 문제해결 및 창의적 기획 등의 교육을 이틀간 받은 후 3월부터 4~ 5개월간 장기현장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새해들어 대내외적인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가장 먼저 한국교통대는 지난해 말부터 증평캠퍼스 일부 교수와 학생들이 충북대와의 부분통합을 들고 나와 현재 증평군민과 사회단체, 의회 등이 지지하고 나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교통대 증평캠퍼스 일부 교수와 학생들은 "증평캠퍼스는 더 이상 대학교육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도 갖추지 못한 부실캠퍼스가 됐다"며 "구조개혁이라는 이름하에 황폐한 교육환경으로 증평캠퍼스를 악화시키고 있어 충북대와 부분통합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받아야 한다"고 나서고 있다. 증평캠퍼스의 충북대와의 부분 통합에 대해 충북대 교수회도 통합이 될 경우 증평캠퍼스 발전방안으로 유아관련학과는 사범대 편입과 나머지 학과의 현 상태 유지와 충북대 수의대와 로스쿨을 증평캠퍼스로의 이전 이라는 카드를 내놓았다. 이에 교통대는 "부분통합은 절대 불가능하다"며 "현재 총장실을 점거하고 농성중인 학생들과 통합을 추진한 교수들에게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는 강경책으로 맞서고 있다. 영동대도 학교 이름을 'U1대학교'로 바꾸기로 방침을 정하고, 지난해 12월 말 교육부에 교명 변경 인가 신청을 했다. U1은 유나이티드(united·통합)와 유니버시티(university·대학)의 앞 글자를 따온 것으로 합쳐서 하나, 최고의 대학, 최고의 인재 양성을 지향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동지역 주민과 군청, 군의회 등은 영동대가 충남 아산 2캠퍼스 설립에 이어 교명 변경까지 이루고 영동을 떠나는 것 아니냐며 교육부에 교명변경 불허 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급기야 15일 채훈관 영동대 총장은 교명 변경 보류 의사를 밝혔으나 여건이 되면 변경하겠다는 여운을 남겼다. 세명대도 경기도 하남으로 캠퍼스 이전을 추진하자 제천시와 의회, 지역주민들이 강력반발하고 있다. 이에 4.13총선에 나선 예비후보들도 세명대의 수도권이전을 막겠다는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또 전국 대학의 사범대 평가에서 정원의 50%를 감축해야 하는 D등급을 받은 청주대도 사범대 학생회를 중심으로 대학측에 재평가와 재심을 요구하고 자체적으로 '폐과방지위원회'를 만들어 대학측을 압박하고 있다. 학생들은 사범대 일부 학과가 D등급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내세우며 대학측의 해명과 함께 발전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충북도내 대학들이 새해들어 내우외환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도내 대학들이 내적외적인 이유로 새해들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며 "대학발전을 위한 충정으로 이해해 주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교수회가 한국교통대와 충북도립대를 통합대상으로 한다는 자료를 발표하자 도내 대학들이 들끓고 있다. 충북대 교수회는 지난 4일 증평군의회를 방문해 교통대 증평캠퍼스와의 통합 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교수회는 지난해 12월 23일 증평캠퍼스 일부 학과뿐만 아니라 교통대 전체와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을 당시의 계획을 군의회 측에 설명했다. 문제는 충북대교수회가 증평군의회에서 설명자료에 '통합 대상'에 증평캠퍼스 뿐만 아니라 충북도립대도 포함하면서 불거져 나오고 있다. 교수회가 장기적 관점의 통합 계획안을 제시한데 대해 충북대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충북대 교수회의 통합 주장에 '불가' 방침을 거듭해 온 교통대는 11일 6개 항목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충북대와의 통합의 불가성을 설명했다. 교통대는 △충북지역 국공립대 통합의 단계별 계획의 실현가능성 △교통대 정원감축의 사실유무 △증평캠퍼스가 활성화 가능한가 등 모두 6개 항을 조목조목 따졌다. 충북도립대도 "충북대 교수회가 법적으로 불가능하고, 생각해볼 가치도 없는 통합론을 제기해 대학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옥천지역에서는 도립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주민의견 수렴없는 일방적인 통합 주장을 중단하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충북대 교수회의 이같은 통합론에 대해 교통대와 도립대까지 반발을 하면서 충북도내 대학들의 올해 최대 이슈가 '대학통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새해부터 대학통합과 관련한 문제가 이슈가 되자 충북도내 대학가에서는 윤여표 충북대 총장이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윤 총장이 교통대와 도립대 총장을 만나 통합 관련 입장을 분명하고, 논란을 종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통대 관계자는 "윤 총장이 직접 나서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윤 총장이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립대 관계자도 "각 대학 총장이 만나 통합을 놓고 입장을 정리하면 이 같은 오해와 갈등도 없을 것이 아니냐"며 윤 총장이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대 교수회 관계자는 "충북대 발전계획은 충북대가 만든다. 교통대서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1도1국립대를 위해 교통대와 통합후 도립대와 통합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대와 증평캠퍼스와의 통합은 충북대가 원한 것이 아니라 교통대 측에서 원해서 추진했던 것"이라며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도 충북대와의 통합을 바람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철·손근방·김병학 기자
[충북일보] 최근 충북대가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와 부분통합을 추진하기위해 증평군의회에서 설명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 교통대가 11일 "일방적이고 무례한 통합 추진에 대해 교통대와 도립대, 지역 주민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교통대는 11일 '충북대의 증평군의회 설명에 대한 반론'을 통해 "충북대 윤여표 총장과 본부는 '교수회가 하는 일이라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으나, 단계별 통합 계획을 공개함으로써 학교 차원에서 조직적이고 은밀한 통합 공작을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음을 스스로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또 "충북대는 통합이라는 중차대한 계획을 발표하기 전에 학교 구성원 의견을 수렴하고 동의를 받았는지, 단계별 통합 계획을 세워놓고도 학교 차원에서 나서는 것이 아니라고 거짓말 한 이유가 무엇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교통대는 충북대가 밝힌 증평캠퍼스 통합 추진 근거와 전망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교육부의 '1도 1국립대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에는 "현재 교육부는 국립대 발전 방안을 수립 중이며, 1도 1국립대는 충북대가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 속에 몸집을 키워 혼자만 살아남겠다는 욕심이며 희망사항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대는 당초 증평캠퍼스 교수와 학생을 이달까지 청주의 약대 건물로 모두 이전시킨다는 감언이설로 통합 공작을 시작했지만, 지난 4일 발표에선 이에 관한 언급이 없었다"며 "당초 약속대로 증평캠퍼스 구성원을 전부 청주로 이전하고 대신 정원이 적은 수의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을 증평으로 옮기면 증평캠퍼스는 고사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교통대가 2017년 10%, 2018년 7% 정원을 감축해야 한다는 주장에 관해서도 "지방대학특성화 사업 신청 시 입학 정원을 2017년까지 10%(200명) 자율 감축하기로 해 이미 이행하고 있을 뿐"이라며 충북대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특히, "충북대는 다른 대학과 통합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통합 실적이 전혀 없다"며 "2004년에는 청주과학대(현 교통대 증평캠퍼스)가 통합을 공식 제안했지만 전문대라는 이유로 거절한 일도 있다"고 밝혔다. 청주과학대는 충북대와의 통합이 좌절된 뒤 2006년 교통대 전신인 당시 충주대와 통합,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 교통대 증평캠퍼스와의 통합 추진 전면에 나선 충북대 교수회는 2004년 당시 "청주과학대가 전문대여서 학교 설립 취지, 교육 과정 등이 충북대와 맞지 않는다"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당시 교수회장은 현재 교수회와 함께 증평캠퍼스 부분 통합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충북대 대학원장이다. 지난 4일 증평군의회에서 연 설명회에는 이 대학원장과 교수회장, 교무처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는 이날 설명회에서 '충북대-교통대 증평캠퍼스 간 대학통합 연구' 자료를 통해 '교통대 증평캠퍼스-충북도립대-교통대 전체'로 이어지는 3단계 통합 구상을 밝혔다. 이에 대해 교통대는 단계별 통합 계획에 관해선 "통합 과정은 이해당사자 간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일방의 욕심을 채우려는 통합은 실현 불가능하다"며 "통합에는 양 대학 구성원 합의, 지역사회 이해, 정부 승인까지 필요한 난제"라며 통합이 충북대 설명처럼 쉽지 않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정 통합을 원한다면 은밀한 공작으로 대학과 지역사회를 혼란으로 몰고 가서는 안된다"며 "정정당당하게 계획을 밝히고 충북대 구성원의 동의 부터 받아야 한다.이후에 예의를 갖춰 통합희망대학에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가 대학생들의 창업을 지원, 20대 CEO가 탄생됐다. 제이엘 서피스 이주형 대표는 한국교통대 화학생명공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던 연구원이었다. 그는 지난해 교통대에서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시작품 제작에 그의 연구가 선정되면서 그의 인생은 달라졌다. 학술연구용으로 개발했던 제품이 시작품으로 제작되어 사업화의 가능성을 열어주게 되자 고민 끝에 창업을 선택한 것이다. 이주형 대표가 관심을 기울였던 연구 분야는 '금속의 부식을 막는 코팅 기술'로서 현재 다양한 코팅기술이 국내에 도입되었지만 기존의 기술은 환경문제를 유발할 소지가 있었으며, 이를 보완한 차세대 기술은 독일·일본 등의 선진국에서 도입되어 값비싼 기술 사용료를 지불하고 이용하고 있는 현실이었다. 이주형 대표는 수많은 연구 끝에 이러한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사업화 컨설팅을 통해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세계시장에서 독일· 일본 등의 주요 기업들의 제품과도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창업을 선택했다. 이주형 대표가 개발한 기술은 기존의 아연 전기도금이나 용융도금보다 부식에 강하고 제품사용 과정에서 오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기술로서 'Zn-Al 습식 코팅기술'이다. Zn-Al 습식 코팅기술은 성능 면에서도 염수분무테스트(SST) 1천시간 이상의 내식성을 가질 뿐 아니라 가격면에서도 기존의 제품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교통대 홍태환 사업단장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해당기술의 사업화에 대해 기술고도화 및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20대 젊은 CEO의 향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가 한국교통대의 '교육부가 통합논의를 중단하라고 권고 했다'는 발표에 대해 '거짓말 하지마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3일 교통대 관계자는 "학교 대 학교가 아닌 부분 통합은 전례가 없으며, 통합을 위해서는 구성원과 지역사회 합의가 필요하다"며 "최근 교육부도 생산성 없는 부분 통합 논의는 양 대학 모두에게 모두에 치명적일 수 있으니 중단하라는 권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대가 증평캠퍼스를 흡수 통합한다고 해도 그에 상응하는 규모의 학사조직을 교통대에 주거나 감원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구조조정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게 교육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충북대 관계자는 3일 '반박문'을 통해 "교육부와의 논의에서 이 같은 말은 전혀 없었다"며 "이 같은 주장은 대학사회에서 벌어져서는 안된다. 최소한의 상식은 대학사회에서 지켜져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1일 간담회를 가졌다. 보름이 지난 시점에 마치 어제나 오늘 모임이 개최된 듯한 인상을 주려는 태도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교육부의 주된 논리는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건설적인 대안을 찾아보아야 한다는 일종의 권유다"고 강조했다. 충북대 교수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지금 교통대 총장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대학측은 사태해결을 위해 양 대학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논의에 대한 결론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교통대 총장은 지난 2일 증평캠퍼스 학과장들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현재의 사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으나 서로간의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에는 증평캠퍼스 12개 학과 중 11개 학과장이 참석해 2시간여 동안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교통대 증평캠퍼스가 속해 있는 증평군과 증평군 의회, 증평지역 사회단체, 증평지역 주민들은 충북대와의 통합을 지지하고 있다. /김주철·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전국 36개 국·공립대학 청렴도 조사에서 5위에 올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일 전국 36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국·공립대학 청렴도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충북대는 종합청렴도에서 6.24점으로 전국 5위, 한국교통대가 6.18점으로 10위, 한국교원대가 5.87점으로 19위에 올랐다. 계약분야에서는 교원대가 7.7점, 충북대 7.66점, 교통대 7.64점으로 모두 2등급에 해당됐다. 또 연구및행정분야에서는 충북대가 5.92점, 교통대가 5.81점으로 각각 2등급에 올랐고 교원대가 5.46점으로 3등급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됐다. 계약분야 청렴도와 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부패사건 발생현황,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 등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산출됐다. 설문조사 대상자는 총 1만545명이다. 각 대학과 계약업무를 처리한 계약 상대방 및 입찰 참가자 3천437명(계약분야 청렴도), 대학의 교·직원과 시간강사·조교·연구원·박사과정생 등 구성원 7천108명(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 등이 조사대상이었다. 권익위는 청렴도 하위권 대학에 대해서는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해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3D프린팅센터(센터장 박성준)는 오는 3~4일까지 이틀에 걸쳐 '소비재 분야의 3D프린팅 기술적용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3D프린팅 기술에 관심있는 재직자,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소비재산업 분야에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하여 실제 산업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소비재분야는 화장품 용기, 휴대폰케이스 등 우리 생활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제품산업을 말한다. 이번 교통대학교에서 실시하는 교육은 소비재분야에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하여 3D프린팅 개론부터 3D모델링, 3D프린터 교육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3D프린팅 기술은 기존 공정으로는 제작하기 힘든 제품을 한번에 만드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재 분야는 물론 기계·부품, 금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접목이 가능하다. 이번 기초교육을 신청한 수강생들은 곧 이어 진행할 심화, 특화교육에 우선배정이 될 예정이다. 교육은 현재 접수중이며, 신청은 3D프린팅교육센터 이메일(lee1234@ut.ac.kr) 혹은 전화(043-849-1483)로 신청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과는 올 첫 졸업생 11명중 3명이 2016년도 공립특수(유치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2016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유·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서 충북의 최종합격자 363명 중 특수(유치원)교사는 12명, 인천의 최종합격자 385명 중 특수(유치원)교사는 7명이다. 그 중 충북에 이경선·김윤경 학생이, 인천에 윤시원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 한국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는 공립특수교사(유치원) 임용시험을 위해 임용특강을 실시하고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는 등 재학생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캠퍼스 학우들과 교직원, 지역주민들을 위한 장애인식개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는 2016학년도 1학기 강좌로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강좌를 신설, 관심을 끌고 있다. 교통대는 2016학년도 1학기 강좌로 1천225과목에 2천23강좌를 개설했으며, 전공 1천459강좌, 교양 490강좌, 교직 21강좌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국가 정책방향과 발맞춰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강좌를 신설했는데 학생들의 창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창업관련 24강좌, 교육과 산업현장을 연계하는 일학습병행제 15강좌, 전공분야 문제해결능력을 극대화하기위한 캡스톤디자인 77강좌를 개설했다. 또한, 신입생세미나 교양강좌를 신설해 입학 첫 학기에 전공 교육과정과 취업방향, 장학금제도, ROTC제도 등 대학생활에 대해 안내함으로써 대학생활에 조기적응한 후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고, 우수 신입생에게 기초과목 수강 없이 상위과목의 수강 기회를 부여하는 '교양과목 학점취득 특별시험'을 새로이 실시하는 등 변화된 교육과정을 선 보였다. 이번학기 강좌 개설과 관련, 학생들의 수강신청은 2월1~5일까지 실시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 학생들이 공립유치원특수교사 임용고시에 3명이 합격했다. 지난 26일 발표된 2016년도 공립특수(유치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서 첫 졸업예정자 3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번 2016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유·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서 충북의 최종합격인원 363명 중 특수(유치원)교사는 12명, 인천의 최종합격인원 385명 중 특수(유치원)교사는 7명이다. 이중 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 출신중 충북에서 2명, 인천에 1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한국교통대 증평 캠퍼스에 처음 신설된 유아특수교육학과는 올해 첫 졸업생인 4학년 졸업예정자 3명이 합격했다. 합격생 중 2명은 증평출신 학생인데다가 단지 소수 학과라는 이유만으로 교통대에서 첫 번째 구조조정 대상이 되었던 유아특수교육학과의 희소가치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뜻 깊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 대학 유아특수교육학과는 공립특수교사(유치원) 임용시험을 위해 주기적으로 임용특강을 실시하고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는 등 재학생을 위한 지원을 강화, 합격률을 높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