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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2.10 13:10:26
  • 최종수정2016.02.10 13:10:26

2015 금속산업대전에 참가한 제이엘 서피스 이주형 대표가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가 대학생들의 창업을 지원, 20대 CEO가 탄생됐다.

제이엘 서피스 이주형 대표는 한국교통대 화학생명공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던 연구원이었다.

그는 지난해 교통대에서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시작품 제작에 그의 연구가 선정되면서 그의 인생은 달라졌다.

학술연구용으로 개발했던 제품이 시작품으로 제작되어 사업화의 가능성을 열어주게 되자 고민 끝에 창업을 선택한 것이다.

이주형 대표가 관심을 기울였던 연구 분야는 '금속의 부식을 막는 코팅 기술'로서 현재 다양한 코팅기술이 국내에 도입되었지만 기존의 기술은 환경문제를 유발할 소지가 있었으며, 이를 보완한 차세대 기술은 독일·일본 등의 선진국에서 도입되어 값비싼 기술 사용료를 지불하고 이용하고 있는 현실이었다.

이주형 대표는 수많은 연구 끝에 이러한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사업화 컨설팅을 통해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세계시장에서 독일· 일본 등의 주요 기업들의 제품과도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창업을 선택했다.

이주형 대표가 개발한 기술은 기존의 아연 전기도금이나 용융도금보다 부식에 강하고 제품사용 과정에서 오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기술로서 'Zn-Al 습식 코팅기술'이다.

Zn-Al 습식 코팅기술은 성능 면에서도 염수분무테스트(SST) 1천시간 이상의 내식성을 가질 뿐 아니라 가격면에서도 기존의 제품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교통대 홍태환 사업단장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해당기술의 사업화에 대해 기술고도화 및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20대 젊은 CEO의 향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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