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오는 18일 다가오는 봄을 맞아 '자연'을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1전시실에서는 '이와이:공감대展'이 다음 달 17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자연스러움'이라는 미적 공감대를 갖고 있는 이승희·이재원 작가를 초대해 자연의 유연함과 공예 특유의 노동집약적인 견고함을 녹여낸 평면 및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도자기의 도시 중국 경덕진에서 만나 친구가 된 두 작가는 타지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나누듯 풀어낸 전시를 통해 정서적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2전시실에서는 '정원유람기展'이 오는 5월22일까지 열린다. 전시주제인 '자연'을 접목한 상반기 기획전으로써 김유정·박찬영·박형주·백인혜·양지원·엄해조·이수영·최빛나 등 8명의 작가를 초대해 작품 속에 내재된 작가의 내면의식을 통해 자연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관람객들에게 제시한다. 전시 첫날인 18일 오후 5시 전시장 내에서는 참여작가와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과회가 열릴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의 지역성과 창작자의 실험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내달 21일까지 대청호미술관 전관에서 열리는 '대청호백과사전'展은 책을 펼치면 모든 내용을 살펴 볼 수 있는 백과사전처럼 지난 1년의 과정을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다. 2015년 프로그램인 '로비프로젝트', '대청호 예술강사 프로젝트', '문화호출'에 참여한 '그룹ㅎ', '마불갤러리', 'mu/um(무음)'이 참가한다. 프로그램별로 진행한 프로젝트 과정들을 소개하고, 이들의 활동기록과 함께 설치작품이 전시된다. 1전시실은 '그룹 ㅎ'의 '2015 로비프로젝트' 결과보고전으로 꾸며진다. '그룹 ㅎ'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미술관 관람객을 찾아라'라는 주제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총 3분기로 운영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로젝트의 주요 키워드였던 '대청호, 휴식'이라는 소재와 운영기간동안 관람객에게 받은 메시지를 설치작품으로 구성한다. 2전시실은 마불갤러리 이종국 작가가 운영한 '우리지역을 탐험하라'라는 자연생태체험교육 결과물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 구성은 '대청호예술강사프로젝트' 일환으로 미술관과 마불갤러리가 협력해 참여한 학생들의 생태체험활동을 1년 동안 기록한 기록물을 전시한다. 3전시실은 지난 가을, 관람객의 많은 호응을 얻었던 '문화호출 - mu/um 대청호무성영화페스티벌'에 상영했던 무성 영화필름을 사운드와 함께 재구성한다. '2문화호출'은 대청호미술관만의 차별화된 문화행사를 운영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로 김기성, 왕민철, 정지나, 김수인으로 이루어진 '필름&사운트아트그룹 mu/um'의 기획으로 미술관 3층 옥상공간에서 뮤지션의 라이브음악에 맞춰 100년 전 무성영화를 상영한 라이브음악영화제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당시 상영한 무성영화에 음악을 삽입한 편집본과 영화제 기간에 전달하지 못했던 영화 관련 정보 및 음악이야기 등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시 마지막 날인 오는 2월21일 오후 2시에는 프로젝트 완료를 기념하는 '클로징파티-대청호백과사전 책씻이'가 열린다. 다과회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작가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청호미술관 관계자는 "대청호미술관은 미술관 활성화 방안과 정체성에 대한 끝없는 질문, 그리고 그 실천방법을 예술가들과 함께 모색해왔다"며 "이번 전시가 그 고민의 결실이자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지역예술문화의 동반자로 형성해가는 하나의 과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청호미술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043-201-0911).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오는 27일부터 12월31일까지 '청주 청년 창작활동 종사자 보고-교호작용'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지역 미술문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작가 양성을 위해 지난 2012년 '픽업', 2013년 '반직선'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되는 전시다. 1전시실에 '다른 영역의 공간'을 주제로 입체 및 설치 작품을 선보이는 이선구 작가는 사물과 사물의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탐구를 지속해왔다. 시각의 범위를 공간으로 확장, 공간 속에서 인지하는 지각작용을 나무합판으로 제작한 구조적인 설치작품과 100kg의 시멘트를 통으로 부어서 만든 제한적 공간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2전시실에 '음양드로잉'을 주제로 전시하는 음영경 작가는 그동안 인간과 감정에 대한 관심을 상징화된 인체드로잉으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자 기법 중 하나인 '슬립기법'을 이용한 도자 드로잉을 선보인다. 최재영 작가는 3전시실에 'Human scape'을 주제로 버스나 지하철 등 공공공간 안에서 서로에서 무관심한 듯 미묘한 긴장 속에서 개인의 심리적인 공간을 찾는 사람들의 풍경을 담는다.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 3인의 인터뷰와 작업과정을 담은 영상이 함께 전시된다. 주말에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채로운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관장 김수자)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모두 6회에 걸쳐 전문교육강사 3인이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있는 시각장애인생활시설 '광화원'에서 맞춤형 미술교육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는 리서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청호미술관 교육프로그램 '광화원프로젝트'는 2016년에 운영할 교육프로그램인 '광화원아이들'의 사전 리서치 활동으로 전문교육강사들이 광화원에서 체험 수업을 진행한다. 강사들은 수업참관, 인터뷰 등 리서치 활동을 통해 미술교육프로그램개발에 대한 자료 준비와 교육연구 기초자료를 마련 할 계획이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2016 대청호미술관 프로젝트 전시 작가 9팀을 최종 선정했다.이번 공모 분야는 1전시실, 로비, 조각공원 등 총 3개의 개별 주제로, 전국에서 60여명의 작가 및 단체(팀)가 신청했다. 1전시실 프로젝트 선정 작가는 김동현, 김민정, 신철우, 황학삼, 살아있는 것들(김민정, 김해진, 왕덕경, 정문식), 오와김(김유석, 오택관) 등 6팀이다. 로비프로젝트에는 주혜령, 황명수 등 2명, 조각공원 망루 프로젝트에는 김창환 작가가 선정됐다.선정된 작가들은 전시공간·비용과 작품 제작비를 지원받게 되며, 내년 5월부터 12월까지 릴레이 전시를 연다./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10월8일부터 11월15일까지 전시실 전관에서 가을현대미술특별기획전 '교감의 방향-공통분모'展을 연다. '교감의 방향-공통분모'展은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온 국제교류전 일환으로, 2014년 '주어과이'展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한·중 미술전이다. 청주지역 작가 5명과 북경, 상해, 장춘 등에서 활동하는 중국작가 10명, 미술평론가 1명을 특별 초대하는 이번 전시는 중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소개하고 지역 미술인들의 문화예술 교류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초청된 중국 현대미술작가 류자오우, 장후이, 장옌신, 타이하오란, 류쥔, 왕치쥔, 왕옌, 옌레이레이, 정진평 등 10명은 중국에서 유화, 판화, 중국화, 조각 등을 통해 본토의 전통과 뿌리를 기반으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충실히 보여주는 작가들이다. 청주지역의 강호생, 김태복, 이용택, 윤덕수, 장백순 등 5명은 한국화, 조각, 회화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들이다.이번 전시를 통해 양국의 작가들은 서로의 예술혼을 교감하고, 관람객들은 한국과 중국의 예술적 '공통분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서울드로잉클럽이 '대청호 여행'을 주제로 '당신의 여행'전을 연다.오는 10월3일까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실 전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미술, 문학, 음악 등 여러 장르의 예술가들이 협업해 50여점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인다.시각예술가 강수연, 김을, 김태헌, 이상욱, 이상홍, 이승민, 이승현, 이주영, 홍원석과 시인 겸 음악가 강백수, 작곡가 이상욱, 극작가 김윤신 등 모두 11명이 참여한다.'서울드로잉클럽'은 드로잉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고, 삶의 공간에서 드로잉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7년 결성된 시각예술가그룹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가들이 직접 '대청호 여행'을 다닌 뒤 각자 받았던 영감과 기록을 장르 간 교류와 소통으로 협업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비시각 예술가들이 글, 악보, 시, 음악 등의 작품을 제작하고 시각 예술가들이 이를 이어받아 형식과 내용으로부터 확장된 실험적인 드로잉 작품을 탄생시킨다. 미술관 1전시실에는 음악을 결합한 대형설치 작품, 2전시실에는 드로잉과 회화, 3전시실에는 시, 소설, 희곡, 영상으로 자신의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유연하게 허물어진 경계의 지점들을 작품으로서 보여준다.대청호미술관 관계자는 "대청호의 여행, 개인의 여행에 관한 기억, 그리고 작업 간의 실험적인 여정을 '여행'이라는 명제 안에 형성된 다양한 조각들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에서 드로잉의 다채롭고 놀라운 영역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가을이 오면 햇살의 몸 빛깔부터 달라진다. 여름의 정념이 물러나버린 자리마다 햇살의 맑은 눈시울이 투명하게 반짝인다. 우리 고장 계절의 정취를 가장 아름답게 보여줄 대청호반 주변의 대청호미술관에서 제일 먼저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폭염 속에 들려오는 전시 소식이 가을의 전령인 냥 반갑다. 가을이 오는 길목, 대청호는 어떤 색(色)으로 물들여질까. 대청호미술관은 지난 달 24일부터 8월 30일까지'창작스튜디오굳-없는 요일'展과, 배정문 작가의'내세로의 여행'展을 동시에 연다. ◇ 창작스튜디오굳-없는 요일미술관 2, 3전시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展은 그동안 청주 지역 작가들의 전시활동을 지원해왔던 것에서 벗어나 충북으로 범위를 넓혔다. 즉 충주에 거주하는 작가들의 창작활동에도 주목하고 있다. 참여 작가는 충북 북부지역의 유일한 시각예술 레지던시로 2010년에 설립된'창작스튜디오굳'의 6기 입주 작가인 김미화, 김수정, 송병돈, 이수영, 임강휘, 정은경, 최미량과 충주에서 활동하는 복기형, 유영복이 합류한다. 전시 구성은 회화, 설치 등 31점의 작품이'여행'이라는 테마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창작스튜디오굳의 설립 배경, 운영 과정, 작가스튜디오 모습 등이 담긴 기록영상자료가 설치되어 충주지역 창작공간으로서의 역할과 충북 북부지역 시각예술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내용은 2015년의 대청호미술관 전시주제'여행'이라는 타이틀 아래, '삶에서 떠나는 크고 작은 여행'을 소재로 한 9명의 다양한 세계관을 보여준다. 시시각각 변하는 일상의 감정을 기록한 일기부터 머나먼 타국에서의 시간이 담긴 작품까지, 여행을 떠나기 전 일탈을 갈구하는 마음을 작품에서 만날 수 있다.◇ 내세(來世)로의 여행 '2015년 1전시실 프로젝트'의 두 번째 전시 배정문 작가의 설치작품 展는 기존의 화이트큐브 형태의 공간에서 벗어나 대청호미술관만의 특성화된 전시 공간 운영을 위해 진행 중이다. 배 작가는 그동안 인간에 대한 애정을 일상적인 오브제를 변형하고 결합해 자신이 전달하고자하는 새로운 의미를 담아 재구성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여행'은 그저 단순히 타 지역으로 떠나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인간 내면에 잠재한 또 다른 세상으로의 여행을 은유적으로 비유했다. 작가는 꽃상여의 오방색을 기조로 한 3대의 배와 얽혀 있는 실에 매달린 304개의 종을 물 위가 아닌 전시실 공중 중앙에 띄워 관람객을 내세로의 여행에 참여시킨다. 이 배는 작은 움직임과 진동에도 영적인 울림을 발산하며 마치 배가 강을 건너듯, 다른 시공간의 차원으로 이끌어준다. 대청호미술관 관계자는"전시공간 속에서 청명한 소리를 내며 떠다니는 것 같은 배 형상의 오브제 작품을 감상하면, 삭막한 현대사회에 지치고 상처받은 아픔을 위로해주고 명상에 드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플레이 리스트 2014-감상하지 않은 것'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1전시실에서는'미완성의 자유와 무모한 감성'이라는 테마로 배윤환, 추연신, 김미화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2전시실에서는'해답을 찾는 여정'으로 김경섭, 최민솔, 고경남 작가의 작품이, 3전시실에서는'다른 종류의 아름다움'이란 테마로 조세핀, 정의, 박성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플레이리스트2014-감상하지 않은 것'전은 2014년 청주지역(충북포함)에서 진행된 개인전 중 충북문화재단 '신진예술가지원사업'에 참여한 작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특별한 사정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작품들에 대한 리뷰(review)전 성격을 띄고 있다. 대청호미술관 서정두(40) 학예사는"현재 지역의 미술환경은 지속적인 변화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각종 미술기관의 건립과 전시환경 개선, 문화기반시설의 확충,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의 확대 등 예술가들을 위한 지원은 상대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작지만 정체성이 뚜렷한 문화공간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젊은 작가들은 자신이 활용 가능한 지원사업과 공간들을 적극적으로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건이 점차 나아지고 있는 반면 정작 그 전시장을 채울 지역의 젊은 작가들의 등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찾아보기 힘든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충북문화재단이 2014년 야심차게 기획한 '신진예술가지원사업'의 시각분야에 대한 다시보기 형식이다. 2014년 청주지역에서 진행됐던 젊은 작가들의 개인전을 다시 열어 그 의미를 반추해보고 작가들이 선택한 다양한 여건의 전시 환경, 전시에 대한 준비과정 등에 주목해 작가들의 소중한 창작열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전시개막행사는 오는 20일 오후 5시 대청호미술관에서 열린다. / 윤기윤기자
청주시립 대청호미술관이 연날리기 프로젝트 '대청호에 바람이 분다'를 오는 2월28일까지 진행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얼레를 직접 깎고 다듬는 과정을 통해 목공예를 체험하고 전통한지를 이용한 한지 연 제작으로 우리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첫 행사는 지난 24일 대청호미술관 교육실에서 열린 연 만들기 체험이다. 청주 가경터미널시장에서 하늘목공방을 운영하는 황명수 작가를 강사로 초청해 35명, 13팀의 가족이 목공예 얼레 만들기 체험에 참가했다.이들은 나무를 조립해 우드 버닝펜으로 그림을 그려 넣어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얼레를 제작했다.두 번째 시간은 오는 31일로, 문의면에서 전통한지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이종국 작가가 한지 연 제작을 지도한다.이어 오는 2월7일과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체험행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접수받는다.이 행사는 가족 1팀당 2일의 체험과정으로 운영되며, 가족이 함께 목공 얼레와 한지 연을 제작해 우리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체험료는 1만5천원이며, 오는 28일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오후 2시 연날리기 대회가 열린다.체험신청은 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수미기자
오는 7월1일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청원군의 마지막 모습들이 액자에 담긴다.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은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시실 전관에서 청원군 기록사진전 '우리고장 청원'을 개최한다.2013년 발간한 '사진으로 보는 청원군 역사'와 2006년 발간한 '사진으로 보는 청원 60년사'에 수록된 기록사진을 중심으로 1960년대와 1970년대 현대사를 추억할 수 있는 사진과 영상 120여점이 전시된다.1946년 이후 청원군의 생활상과 인물, 시설, 행정, 행사 등 소소한 서민의 일상부터 역사적 사건 현장까지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다.전시기간 미술관 체험프로그램 '상상정원-불어라 꽃바람'과 포토존도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사)한국미술협회 청원지부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청원군립 대청호미술관에서 '10회 청원미술협회 정기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초대작가 류재순(한국화), 나기성(공예), 고용주(서양화) 작가의 작품과 한국화, 서양화, 민화, 조각, 서예, 공예 등 8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19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김우종 청원부군수, 김기종 청원예총회장, 유승조 충북구상작가회장, 조근영 충북수채화협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정기전 개최를 축하했다.미술협회 관계자는 "이번 정기전을 통해 지역민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작품의 가치를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청원군립 대청호미술관이 미술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2014년 하반기 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대관 대상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미술·문화예술단체 및 개인이며 이달부터 4월30일까지 우편 및 방문 접수로 신청 받는다. 전시 선정은 단체전 및 개인전 모두 포토폴리오를 바탕으로 오는 6월 미술관 운영자문위원회 심층심사를 통해 결정한다. 대청호미술관 관계자는 "대관 전시의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일주일 단위의 전시 일정을 2주 이상의 전시기간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은 다음 달 4일부터 25일까지 '2014겨울방학 체험교실, 연날리기 프로젝트'를 미술관과 마불 갤러리에서 개최한다.방학을 맞은 지역 초·중등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문의면에서 전통 한지 연구와 자신만의 독창적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마불 이종국 작가를 특별강사로 초대, 일상에서 사용 가능한 한지 제작법과 활용방법을 미술관이 아닌 이종국 작가의 작업장에서 체험한 뒤 직접 만든 한지로 연 만들기를 하게 된다.내년 2월8일 대청호미술관에서 연날리기 대회도 펼쳐질 예정이다.신청은 홈페이지(http://museum.puru.net)나 전화(043-251-4062)로 하면 된다. 1명 당 체험·재료비는 2만원이다./ 임장규기자
1986년 창립전을 개최한 이래 충북지역 서양화 작가들의 대표적 그룹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무심회화회가 오는 15일까지 대청호미술관에서 '27회 무심회화전'을 연다.이번 전시에서는 강병완, 권오상, 김경섭, 김정희, 류인숙, 박병희, 박용구, 배윤환, 사윤택, 서동숙, 서영란, 손동락, 손부남, 송영자, 신범균, 양수진, 양승규, 연영애, 연은주, 염지윤, 윤미영A, 윤미영B, 이선영, 이소, 임은수, 전상관, 진익송, 최민솔, 한성수 등 무심회화회 회원 29명의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특히 '2013 무심회화회 선정 올해의 작가상'에 선정된 박병희씨가 제3실에서 별도 개인전을 갖는다.박용구 무심회화회장은 "무심회원 작업실 탐방 프로그램 추진으로 더 많은 신입회원들이 입회하고 있고 올해 전시 참여작가의 수도 작년보다 절반 이상 증가해 기쁘다"며 "우리 지역의 좋은 작가들과 좋은 작품, 그리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진천을 뜨겁게, 충북을 새롭게'를 주제로 펼쳐지는 충북 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9일 진천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총 26개 종목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선보일 이번 대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천군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에 2년 연속 대회가 취소돼 무려 17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충북도민을 초대하게 된 진천군은 이번 행사를 지금껏 보지 못했던 감동과 창의의 대회로 선보이고자 작은 부분 하나까지 챙기는 세심한 준비 절차를 밟아왔다. 진천군이 준비한 감동과 창의의 도민 체전은 개막식 전날인 8일 펼쳐진 성화 봉송에서부터 시작됐다. 군은 충북도 최대 역점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역대 최초로 수상 채화 방식을 적용했다. 국내 최장의 무주탑 출렁다리인 '초평호 미르 309'를 배경으로 채화된 성화의 첫 봉송을 모터보트와 카누를 활용해 연출하는 등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채화 행사의 감동을 이어받아 9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개막식 행사는 처음으로 공군 블랙이글스 비행단의 화려한 에어쇼가 파란 하늘을 수놓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과 관련해 소비자 10명 중 8명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지난해 5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2·4주차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전환했다. 오는 10일 평일로 전환한 지 1년을 맞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충북 청주시, 서울시 서초구·동대문구 지역의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20명을 대상으로 한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용자 81%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됐다. 이가운데 청주시 소비자들은 78.1%가, 서울시 서초구는 87.2%, 동대문구 81.4%가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응답은 17.8%, '만족하지 않는다'는 1.2%다. 평일전환에 만족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주말에는 언제나 대형마트·SSM 이용이 가능해서'가 6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요일에 여유롭게 장을 볼 수 있어서' 57%,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신경쓰지 않아도 돼서' 45.7%, '가족과 장도 보고 나들이도 할 수 있어서' 34.5% 순으로 응답됐다. 대한상의는 이에 대해 "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