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장애인총연맹이 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7일 청원군민회관에서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연맹은 이날 기념식에서는 7년간 청원군장애인총연맹 회장을 지내며 장애인 권익신장에 앞장선 이성환 전 회장과 읍·면 모범장애인 등 20명에게 도지사 표창과 군수 표창을 수여했다.또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북이면 김인섭 씨 등 7명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됐다. 아울러 청원군 관내 장애인가정의 학생 15명(초 8명, 중 5명, 고 2명)에게 장학금 240만 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각계각층에서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보내준 후원금으로 마련된 것이어서 더욱 뜻 깊었다.특히 이날 행사는 장애의 편견을 깨고 장벽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원군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이 사물놀이·오카리나·하모니카 공연을, 아마추어 초정가수의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돋웠다. 홍운식 청원군 장애인총연맹 회장은 "이번 기념식은 청원군의 이름으로 하는 마지막 기념식이어서 아쉬움이 크지만 내년에 더 성대한 기념식이 개최될 것"이라며 통합 청주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
청원군 농업기술센터가 여성농업인 생활문화교실을 본격 운영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여성농업인 생활문화교실은 농촌여성들에게 감성과 문화의 시대에 맞는 다양한 과제교육을 실시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실용미용과 생활요가, 장고춤 등 3개 과정이 운영된다.가장 먼저 운영에 들어간 '실용미용' 과정은 가족들의 머리를 직접 커트·염색·파마해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으로, 지난 14일부터 5월28일까지 25명을 대상으로 13회에 걸쳐 실습교육 위주로 진행된다.또 '생활요가' 과정은 힘든 농사로 지친 몸을 간단한 동작으로 건강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난 15일부터 6월 24일까지 25명을 대상으로 20회에 걸쳐 근골격계 질환 및 스트레스 해소요령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끝으로 장고춤 과정은 17일부터 6월 5일까지 20명을 대상으로 13회에 걸쳐 장고채 잡는 법부터 흥겨운 노랫가락에 장단을 배우는 장고춤사위 교육이 펼쳐진다.센터 관계자는 "생활문화교실이 본격 추진되면 교육생들이 앞으로 농업·농촌을 지켜갈 주도적인 농업주체인력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정보 마인드, 재능봉사 등을 통해 농업인의 행복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청원군과 청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양 시·군 전역에서 강력한 자동차세 체납차량 합동 단속을 실시해 117대의 차량번호판을 영치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7일 밝혔다.양 시·군의 이번 합동단속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통합 청주시 출범을 대비해 양 지자체간 업무공유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체납차량 단속을 통해 체납액 징수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단속기간 동안 청원군과 청주시 직원 12명으로 구성된 3개 단속반은 차량 탑재형 번호인식시스템과 휴대용 단말기를 활용해 양 지역 아파트와 상가 등 차량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번호판 영치활동을 펼쳐 117대의 번호판을 영치했다.이번에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은 관내 체납 2회, 관외 체납 4회 이상 자동차세를 상습 체납한 차량이며, 이들 차량의 체납세금은 총 1억558만원에 달한다. 또 자동차세를 1회 체납한 단순 체납차량에 대해서도 영치 예고 및 홍보를 통해 자진납부토록 독려했다. 특히 이번 합동영치에서는 번호판에 리벳 및 실리콘 고정이나 납땜 등으로 고의적 영치 회피 차량에 대해 강력한 족쇄영치(4대)를 실시해 그릇된 납세의식을 바로잡아 조세정의 실현에 앞장서는 모습이 돋보였다.단속을 통해
통합청주시 출범을 불과 두달여 앞둔 현재 청주와 청원지역 민간사회단체 통합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원군 통합실무추진단에 따르면 통합 대상인 45개 민간 사회단체 가운데 16일까지 통합에 합의한 단체는 한국예총과 민예총 등 문화예술 분야 8개 단체, 민주평통 등 16개 사회단체, 고엽제전우회 등 7개 보훈단체, 쌀전업농연합회 등 8개 농업단체, 자원봉사센터, 체육회,의용소방연합대 등 모두 22곳에 그치고 있다. 나머지 23개 단체는 기득권 다툼으로 인한 불협화음 등의 원인으로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특히 청주·청원 통합에 '산모' 역할을 담당했던 청주시 통장협의회와 청원군 이장협의회도 이통장협의회 구성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통합에 갈등을 겪고 있다. 통합 후 이통장협의회 임원 선출에서 생길 수 있는 불이익을 미리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청주시와 청원군 여성단체협의회도 초대 회장을 누가 맡느냐를 놓고 통합이 지지부진하다.청원군 측에서는 상생발전 등을 이유로 청주시 측의 양보를 바라고 있고 청주시는 양측 회장단에서 후보가 출마해 투표를 통해 뽑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이밖에 많은 민간사회단체들이 통합에 어려움을 겪는 속내를 들여다보면 결국 양측의 '감
◇ 이진태 옥산면 이장협의회장 "7월1일 출범하는 통합청주시는 도시지역인 청주와 농업이 중심이 되는 청원군이 상생하여 발전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도농복합시가 되어야 할 것이다. 도시행정과 농촌행정이 통합되는 만큼 여러 잡음이 나타나겠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통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 이미 오랜 기간 동일생활권으로 살아온 만큼 통합 이후에도 청주시민과 청원군민 모두 참된 의미의 통합청주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농축산업과 첨단산업, 문화, 사회 경제가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소외되는 지역과 계층이 없는 모두가 행복한 청주시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장과학원이 16일 청원군 남이면 구미리 마을에서 경관용 꽃 식재와 마을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원군 현도면 기관단체가 관내 피해가정에 온정의 손길을 건네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현도면 이장단협의회와 현도면 주민자치위원회, 현도면사무소 직원들은 16일 십시일반 모은 위로금 80만원과 적십자사 후원물품 등을 현도면 달계3리 이정철(43)씨에게 전달했다.이씨는 지난 14일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20명, 공무원 5명 등이 출동하여 화재 진압을 시도했으나 봄철 건조한 날씨에 주택이 전소되었으며 소방서 추정 2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노길우 현도면장은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가정에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가정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역기관단체 및 봉사단체와의 긴밀한 협조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청원군의 개별주택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청원군이 16일 4차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회를 열고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된 개별주택 2만1천6호와 의견 제출된 25호에 대한 가격을 심의한 결과 전년 대비 평균 3.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정부의 현실화 정책에 따라 개별주택가격의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가격이 3.4% 가량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청원군 개별주택 중 최고가격은 오창읍에 소재하는 다가구 주택으로 6억4천400만원, 최저가격은 옥산면에 소재하는 단독 주택으로 155만원이다.이번에 심의·의결된 개별주택가격은 오는 30일 공시할 예정이며, 청원군 홈페이지(www.puru.net) 또는 군청 재무과 및 읍·면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열람 장소에 비치된 소정의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열람기간(4월30일~5월29일) 안에 제출하면 된다. 이의가 제출된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주택 특성을 재확인하고 인근 주택의 가격과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재조사해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의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된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오창전통시장상인회가 18일 오창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등록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오창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창읍 이장협의회와 농협, 신협, 새마을 금고 등의 후원으로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기 연예인 초청 공연과 품바 공연이 펼쳐지며, 노래자랑 예선과 준결선에 통과한 14명이 결선대회를 갖고 그 동안 갈고 닦은 각자의 노래 기량을 맘껏 뽐낼 예정이다.노래자랑 대상 수상자에게는 마티즈 승용차 1대가 수여되며, 이밖에 다양한 이벤트와 가전제품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최상일 상인회 회장은"오늘 기념행사를 계기로 오창 전통시장이 활성화되어 다시 예전처럼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오창 전통시장은 5일장으로 매월 3일과 8일에 열린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새누리당 이승훈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도용 사건과 관련해 사건 당사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15일 청원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은 선거운동 자원봉사자와 선후배 사이인 군청 공무원과 SNS 운용에 관한 내용을 상의하던 중 계정과 비밀번호를 알려주면서 이뤄진 단순 해프닝"이라고 말했다.그는 "청원군수 블로그를 연동한 것은 잘못이지만 선거운동 자원봉사자와의 친분관계에서 비롯된 일이 의외의 방향으로 흐른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어 "이 사건과 관련해 입은 피해가 미미하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간 친분으로 발생한 점으로 미뤄 어떠한 처벌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회견에 앞서 충북지방경찰청장에게 군 공무원의 선처를 원하는 탄원서도 제출했다고 전했다.충북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대는 군청 사무실에서 자신의 컴퓨터를 이용해 이 후보의 페이스북에 청원군수 치적을 올린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