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제7대 충주시의회후반기 의장단 선출이 확정됐다. 의장에는 새누리당 이종갑 의원(3선), 부의장에는 더민주당 허영옥 의원(3선)이 후보로 확정돼, 오는6일 열리는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에서 선출된다. 최용수 부의장은 4일오전10시30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반기 원구성은 당대 당으로 구성하기로 협의돼 의장은 새누리당 이종갑의원, 부의장은 더민주당 허영옥 의원으로 협의됐다"고 발표했다. 또 상임위원장 3석은 의회운영위원장은 새무리당, 총무위원회 위우너장은 더 민주당,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새무리당이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부의장은 "최근 후반기 원구성과관련해 각종 소문과 일부 언론보도로 혼탁한 모습을 보여, 새누리당과 더민주당 대표가 만나 이같은 내용을 협의했다"며 "특별한 사항이 없는한 오는6일 임시회에서 발표된 대로 선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방의회 원구성도 실력이 있고 의정 활동을 잘하는 의원, 도덕성이 갖춰진 의원이 직책을 맡아야 하는데 정당공천제가 한계가 있는 것 같다"며 "그런 면에서 정당만 없다면 '후보 등록제'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 7대 후반기 의장 후보로 새누리당 이종갑(58, 3선, 교현·안림/교현2/연수)의원이 선출됐다. 다수당인 새누리당은 30일오후1시30분 새누리당 충주시당원협의회 사무소(이종배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누리당 충주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9명의 의원이 교황선출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했는데 1~4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제5차 투표까지 진행됐다. 그결과 이 의원이 총 투표수 9표 중 5표를 획득해 4표에 그친 홍진옥(3선, 호암·직/용산/지현/단월)의원을 누르고 의장 후보로 선출되었다. 현재 충주시의회 의석수는 새누리당 9석, 더불어민주당 7석, 무소속 3석이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의장 후보로 선출된 이종갑 의원이 후반기 의장에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충주시의회는 7월 6~7일까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제208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첫날인 6일에는 의장과 부의장, 7일은 각 상임위원장과 특별위원장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2014년 7월 7일 개원한 제7대 충주시의회가 6월 30일 제207회 제1차 정례회를 끝으로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 했다. 시의회는 지난 2년 동안 20여회의 정례회와 임시회를 거치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원칙과 기본을 바로 세운다는 방침 속에 생산적인 자치입법, 견제와 감시 역할을 하면서 일하는 의회로 지방자치를 한 단계 성숙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의회의 전반기 의정활동은 일하는 의원으로서 왕성한 입법 활동과 지역현안을 위해 직접 발로 뛰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온 점이 주목된다. 전반기의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 40여건을 포함해 조례 제·개정 213건, 예산·결산 승인 24건, 의견청취 동의안 14건, 기타 안건 101건 등 모두 350여 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중 도내 최초의 '독서문화진흥조례'를 비롯해 '헌혈 권장 조례', '빈집 정비 권장 조례', '의정도우미 운영 조례', '관광 진흥 조례', '지식재산 진흥 조례', '물의 재이용 촉진 조례 '등이 눈에 띈다. 불합리한 문제점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구성, 지난 한 해 동안 59건의 조례를 손질하고 집행부에 80여건에 대한 자체정비를 권고하는 등 모두 140여건의 조례와 규칙 등 자치법규를 일제히 정비, 지방자치의 불합리한 문제점을 제도적으로 고쳐나가는 성과를 거뒀다. 시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 기능의 꽃이라고 불리는 '시정에 관한 질문' 운영에 있어서는 시정 질문의 질적 향상과 집행기관의 명확한 답변을 위해 '1문 1답' 질문방식을 처음 도입해 시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정에 대한 비판과 감시기능 강화했다. 또한 행정사무조사와 행정사무감사를 연례적이고 반복적인 업무점검 수준의 틀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시민 삶의 질 향상 부문과 환경 분야, 서민경제 분야에 대해 현장 확인을 통해 감사의 범위를 확대하며 많은 정책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윤범로 충주시의장은 "전반기 의정은 항상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마음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을 늘리며 상생발전의 파트너십 강화로 시민들이 행복한 꿈을 키워 갈수 있도록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는 튼튼하게 지역사회는 풍요롭게, 충주시민은 행복하게 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7월 6일 제7대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7대 충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선출을 놓고 새누리당내 예상 후보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충주시의회는 새누리당 9석, 더민주당 7석, 무소속 3석이다. 다수당인 새누리당은 30일오후1시30분 충주지구당사에서 의장 후보 선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후보로 거론되는 의원은 3선인 홍진옥(여·54), 이종갑(58) 의원과 재선인 최근배(74), 정상교(55)의원 등 4명이다. 새누리당은 1차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의원이 없을 경우 상위 1·2위를 놓고 결선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4명의 예상후보들은 초선의원 5명의 선택에 자신들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보고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전반기에는 새누리당에서 홍진옥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정했으나 윤번로, 이호영, 이종구 의원 3명이 반기를 들어 더민주당과 합세 윤범로의원을 의장으로 선출, 제명조치를 당하는 등 파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최근 새누리당 이종배국회의원(충주)이 이들 3명을 만나 "이번 후반기 의장은 새누리당에서 선정된 의원이 선출되도록 협조를 해달라.그러면 복당에 대해 도당과 중앙당에 요청해 보겠다"는 뜻을 전달, 전반기와 같은 이변이 일어나지 않을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일부 의원들에 따르면 최근 윤범로 의장이 사석에서 "전반기에 뜻하지 않은 사건(여공무원 성추행)으로 제대로 의장직을 수행하지 못해 후반기에 다시 한번 의장직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쳐 또하나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의장 선출은 오는 7월6일 오전 개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의장 윤범로)는 13~30일까지 18일간 충주시의회 전반기 의정을 마무리하는 제207회 충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운영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5년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을 처리하고,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충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 '2016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등 2건의 기타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첫날인 13일에는 개회식과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2015년도 세입세출결산 총괄심사'를 실시하고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제208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협의의 건을 처리하게 된다. 이어 14일에는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하고, 15~17일까지 3일 간 상임위별로 '2015년도 세입세출결산 예비심사'와 '2016년도 상반기 주요업무추진실적'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17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15년도 세입세출결산'을 심사하고, 20일부터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는 20~28일까지 7일 동안의 일정을 통해 상임위별로 감사 자료를 수집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등 행정 전반적인 부분을 꼼꼼하게 점검해 감사의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윤범로 의장은 "그동안 정해진 정례회 기간에 검토해야하는 안건도 많고 행정사무감사도 같이 진행하게 되어 의원들이 시정 전반에 대한 충분한 검토에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번에 열리는 행정사무감사는 부족한 시간이지만 시정 현안의 문제점을 찾아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감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9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작성하고,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2015년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과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 채택',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처리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하고 전반기 의회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 한편, 후반기 의장단 원구성을 위한 제208회 임시회는 7월 6~7일까지 2일 간 열리게 되며, 전체의원 투표를 통해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새롭게 선출하게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2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충주시의회 박해수 의원이 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설립한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이다. 개인 기부의 활성화와 성숙한 기부문화의 확산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5년 이내 1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완납한 개인 기부자를 뜻한다. 박 의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명절, 연말연시, 모금행사 등 수시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 주민을 위해 기부를 해 왔다. 2014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약정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매년 5천만원씩 기부해 이번까지 총 1억 5천만원을 기탁했다. 박 의원은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되면서 주변에 소외되고 도움을 못 받는 어려운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겠다"며 "이런 기부활동이 홀씨가 되어 많은 시민들이 기부문화에 적극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는 27일오전 제20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작성하고, '충주시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교통복지증진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 10건의 조례안을 처리한후 폐회했다. 또 천명숙 의원이 △착한가격업소 운영 문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마리나센터 관리 문제 등 4건의 시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집행부가 추진 중인 시정사업들이 시민의 입장과 지역을 충분히 검토하고 추진되는지를 점검했다. 시의회는 25일 전체의원 간담회를 갖고 충주시로부터'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건립',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계획' 등 3건의 주요 시정시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당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범로 의장은 "집행부와 시의회 모두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그들이 희망을 가지고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과 서민복지 향상에 다 같이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다음 회기는 제207회 제1차 정례회로 6월 13~30일까지 18일 간 열어 조례안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2015년도 세입·세출 회계 결산 승인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가 환경 유해성 논란을 빚은 충주시 목행동 고형연료(SRF) 소각시설 청원서를 접수하지 않고 시민단체에 다시 돌려줘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충주시의회와 'B사 충주공장 폐쇄투쟁범시민연합'에 따르면 범시민연합이 제출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청원서'를 지난23일 윤범로 의장이 시민단체에 되돌려 줬다. 윤 의장은 청원서를 접수하지 않은 이유로 "SRF 소각에 따른 객관적인 피해 데이터가 없고, 충주시가 아니라 충북도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사업 확장을 위한 도로 굴착 심의신청을 시에 제출하지 않은 점 등 시기상조"를 들었다. 범시민연합 김정민 대표는 "사업 허가가 나면 고형연료 소각 때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문제"라며 "이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시의회의 행정조사를 바랐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또 "업체가 도로 굴착 인허가 신청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행정조사를 청원할 이유가 없었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시행착오를 겪기 전에 사태를 막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의장 윤범로)는 25~27일까지 3일간 제206회 충주시의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는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작성하고 '충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 '충주시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교통복지증진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 11건의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첫날인 25일에는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갖고 임시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하고, 이어지는 시정 질문에서는 착한가격업소 지정과 운영, 태양광 발전시설 정책방향 등 5건의 주요 추진 시책에 대해 담당 국장을 대상으로 업무 추진상황과 문제점 및 대책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또한,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건립',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계획' 등 3건의 주요 시정시책에 대해 청취하게 된다. 26일에는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심사와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작성하게 되며, 회기 마지막 날인 27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11건과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처리하고 폐회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시민사회단체가 환경 유해성 논란을 빚은 목행동 고형연료(SRF) 소각시설에 대해 충주시의회에 청원을 추진한다. 'B사 충주공장 폐쇄투쟁범시민연합'(공동대표 김정민·손경수)은 18일 시의회에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청원서를 김인기(더불어민주당·사 선거구·총무위원회 부위원장) 의원에게 전달했다. 이 청원서에는 환경 유해성 논란을 빚은 SRF 소각시설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 객관적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범시민연합은 "서명운동에 동참해 준 충주시민의 용기에 힘입어 시민의 대변인을 자임하는 충주시의회 본연의 역할에 기대를 걸고 청원서를 제출한다"며 "시의회가 조사특위를 통해 시민을 다이옥신 등 환경 피해 불안에서 벗어나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시의회 관계자는 "의원의 소개의견서와 청원인 서명 등을 갖춘 청원서가 정식으로 제출되면 절차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청원서를 접수하는 대로 의장이 소관 상임위원회(산업건설위원회)에 청원 의견으로 넘기거나 진정민원으로 집행부 해당 부서에 보낸다. 시의회가 조사특위를 가동하면 SRF 소각시설 허가에서 현재 사업 확장을 위한 인허가 단계까지 파생된 각종 의혹이 객관적으로 검증될 것으로 범시민연합을 기대하고 있다. SRF 소각시설은 전국적으로 10곳이 넘는 지역에서 주민과 업체, 지방자치단체 간 심한 갈등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에서도 2014년 말 B사가 사업 확장을 위해 시에 도로 굴착 인허가 신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년간 SRF 소각시설을 가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현재 B사의 도로 굴착 인허가 신청은 시에 계류 중이다. 지역 내 7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범시민연합'은 지난해부터 시청 앞 집회, 서명운동 전개, 환경음악회 개최 등으로 시민들에게 고형연료 소각에 따른 폐해를 알리고 있다. 범시민연합 김정민 대표는 "지금 옥시 파동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다 못해 공포에 휩싸였다"며 "고형연료 소각 때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이번 기회에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범시민연합은 오는 28일 작은 음악회를 열면서 SRF 소각시설 반대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지방의회의 모럴해저드(moral hazard·도적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각종 일탈 행위에 지역민들의 신뢰가 바닥을 치고 있는데도 정작 논란의 중심에 선 장본인들은 별다른 사과나 해명 없이 유야무야 넘기기만 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최근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들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이 공개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공개한 따르면 김봉회(증평) 부의장은 지난 2014년 7월1일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19차례나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곳에서 사용한 업무추진비만 무려 455만9천원에 달한다. 참여연대는 의정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된 업무추진비를 김 부의장이 쌈짓돈처럼 사용했다고 비난하면서 해명을 요구했지만, 김 부의장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 상임위원장은 지역 내 현안과 밀접한 간담회를 타 시·도에서 수차례 열어 의구심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도의회는 이 같은 의원들의 일탈에 비교적 관대하게 대응,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월 박한범(옥천1) 의원이 음주추태 물의를 일으켰을 당시에도 도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에서 '경미한 사항'으로 치부했다. 이번 업무추진비 논란과 관련해서는 입을 다물고 일체의 언급을 피하고 있다. 도덕적 해이는 도내 규모가 가장 큰 기초의회인 청주시의회에서 더욱 심각하다. 청주시의회 한 의원은 최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연 바자 행사 수익금을 애초 목적인 장학금이 아닌 개인적인 용도로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농협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려다 반발에 부딪혔다. 참여연대는 "의원이 겸직할 수 없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 출마한 것은 유권자뿐 아니라 청주시민 모두를 무시한 처사"라고 공세를 퍼부었고, 충북청주경실련은 "시의원이 갖춰야 할 윤리의식과 직위를 망각한 처사"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 밖에도 경비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를 받은 의원,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불구속 입건된 의원, 아들 채용과 관련해 특혜 의혹을 받은 의원 등 청주시의회는 줄곧 일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충주시의회는 수장인 윤범로 의장이 성추문 논란으로 20개월 동안 법적 다툼을 진행, 지역민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윤 의장은 지난 2014년 7월 시의회 의사봉을 잡은 직후 한 달여만인 그해 8월 여직원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최근 항소심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고 검찰의 상고 포기로 그의 형사사건은 일단락 됐지만, 해당 피해 여성과 여성·시민단체 등은 윤 의장에 대한 규탄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충북 지방의회에서 터져 나오는 각종 비위, 일탈 행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어물쩍 넘어가려는 태도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지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뉘우침과 반성의 제스처가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제205회 충주시의회 임시회가 28일 본회의를 열어 조례7건, 기타 안건 3건, 1회 추경예산 8천651억원(당초 예산의 10.66%인 833억원 증액)등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지난 19~28일까지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건'을 처리하고 '충주시 라바랜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등 7건의 조례안과 기타 안건으로 '당뇨바이오 진흥재단 출연금 계획안' 등 3건을 처리했다. 또한 시의회는 지역발전의 동반자로서 37건의 시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시정의 문제점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와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건전한 비판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산척면 영덕리 레미콘공장 설립승인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해수 의원)는 4차례의 회의를 열고, 주민 청원사항에 대해 주민 대표와 충주시 관계자를 불러 행정절차상 레미콘공장이 적법하게 처리되었는지를 철저히 조사하는 중이었으나 행정소송이 제기되어 잠정 중지됐다. 박해수 특별위원장은 "지방자치법시행령 제45조 및 충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서 '행정사무조사가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으로 행사해선 안 된다'고 되어있어 소송 종료 시까지 불가피하게 중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범로 의장은 "집행부와 시의회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굵직한 사업들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미래를 보고 화합과 단결된 힘으로 시민이 행복한 명품도시 충주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제206회 임시회를 오는 5월25~27일까지 3일 간 열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민의 발인 시내버스를 충주시가 완전 공영제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충주시의회 박해수(새누리당)의원은 26일 제205회충주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충주시가 시내버스 운영 업체에 공영버스 50대를 무상으로 지급하면서 벽지손실 보상금, 무료환승 보전금, 재정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연 50억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다"며 "그러나 시가 보조금 관리를 하지 않아 지난2014년 과다책정한 18억원을 환수하기도 했다 "고 지적했다. 박의원은 "특히 시내버스 운영 업체가 선착장, 종민동,목벌동 등 3개노선 운행을 중단했고, 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 등 비수익성 노선 운행을 거부해 교통수단이 없는 첨단산단 아파트 입주민이나 시내에서 첨단산단으로 취업하려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덕방향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모든 시내버스가 마이웨딩홀~그랜드호텔앞~이마트~부민약국앞~구 충주의료원~공설시장~국민은행충주지점으로 운행됐었으나 지금 노선이 없어졌다"며 "이 노선은 수안보와 미륵리, 송계방면 주민들이 부민약국앞~구 충주의료원 앞길까지 노상에서 농산물을 판매하고 공설시장에서 장을 보고, 인근의 병의원과 미용실, 식당 등을 이용했었는데, 노선이 없어지면서 주민들도 불편을 겪고, 이곳 상권마저 침체됐다"고 지적했다. 박의원은 청주시의 '시내버스 준공영제'추진과 경남 마산시의 준공영제 성공사례를 예로 들며 "충주시도 연간 50억원의 보조금 지급에도 불편을 겪는 서민의 발인 시내버스 운행을 완전 공영제로 전환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대해 충주시는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영(마을)버스 도입 등을 포함한 시내버스 운행 체계 개선방안 수립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벽지노선 해지구간은 비수익노선으로 변경됐고 운행중단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는 25~27일까지 3일간 충주시의 주요 시정사업에 대해 날카로운 시정질문에 나섰다. 이번 제205회 임시회에 제출된 시정 질문은 모두 37건으로 이중 4건에 대해서는 집행기관의 명확한 답변을 통해 시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1문 1답 방식'을 도입해 심도 있게 운영됐다. 시정질문 첫날인 25일에는 조길형 시장이 출석한 가운데 최용수 의원이 '2030 충주시 장기발전계획 추진성과와 방향과 저금리시대의 기금 운영대책'을 물었고, 최근배 의원은 '중부내륙철도 건설 진행상황과 시가 감수한 예산상의 불이익(페널티)의 개선내용 및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박해수 의원은 '대형건설공사의 지역 업체 참여확대와 투자사업이 지역경제에 긍정적으로 미칠 수 있는 대책'을 주문했으며, 김인기 의원은 '문화가 힘이 되는 시대에 문화와 예술, 관광산업을 연계시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마스터플랜이 준비되어 있는지'를 따져 물었다. 권정희 의원은 '기후변화가 심각해고 있는 가운데 물 부족현상에 따른 대응대책과 친환경 수자원 확보를 위한 빗물 재사용 시설 추진'에 대해 질문했고, 천명숙의원은 '시민 안전을 담보할 '119 특수구조대'의 충주설치 추진상황과 대형 SOC사업투자로 인해 도시가스, 마을도로 포장, 동네 공원 같은 서민사업이 소외되는 문제점'을 따졌다. 한편 이종구 의원은 '농업보조금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소득성이 높은 새로운 작목으로의 투자할 것'을, 허영옥 의원은 '함지못과 모시래들, 충열사, 달래강, 건국대학교가 어우러져 역사와 문화, 스포츠가 공존하는 발전방안'을, 김영식의원은 '충주에코폴리스에 설립예정인 국제학교 진행상황'을 각각 서면으로 질문했다. 시의회는 27일까지 집행부의 담당국장을 상대로 시정에 관한 질문을 꼼꼼하게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호영 의원이 '충주시의 4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상과 관련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홍진옥 의원은 '미래를 짊어질 아동청소년을 지역사회가 보호하고 돕기 위한 쉼터지원'에 대해 각각 질문에 나선다. 최근배 의원은 '중부내륙철도 건설 진행상황과 이마트에서 호수마을 사거리까지처럼 병목현상이 생기는 도로에 대한 대책'을 물었고, 박해수 의원은 '택시 및 시내버스의 감차와 벽지노선 운영'을, 천명숙의원은 '악어섬 탐방 활성화와 산업단지 증가와 신재생에너지 연료소각에 따른 대기오염 우려로 인한 시민건강 문제'를 따졌다. 이밖에도 이종갑 의원이 '개발행위와 관련하여 복합민원의 과도한 규제 문제점'을, 김헌식 의원은 '농촌 가뭄을 대비한 수리시설 대책과 전국체전 후 종합스포츠타운 시설 운영'에 대해, 신옥선 의원은 '교통사고 잦은 곳의 회전교차로 추가 설치문제'에 대해 서면질문에 각각 나설 계획이다. 윤범로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시정의 문제점에 대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미비한 사항을 보완해가며 건전한 비판과 감시기능이 강화되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는 지난 22일 의회1층 로비에서 시의원 및 사무국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충주소방서 전문강사를 초청, 실습인형(Anne)을 통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습하고, 자동제세동기(AED) 작동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윤범로 의장은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응급상황 시 초기 대응능력을 배양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