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가 7일 제221회 임시회를 개회한 가운데 6건의 조례안을 심사 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가 심사 보류한 조례안은 '충주시의회 공인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의회운영위원회), '충주시 공용차량의 공익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설치와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 '충주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상 행정복지위원회), '충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충주시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과 비용 부담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상 산업건설위원회) 등이다. '충주시의회 공인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지난해 11월 의원 4명의 공동발의로 안건을 접수했으나, 1년 동안 심사가 보류된 상태다. 의장 직인과 3명의 상임위원장 직인이 있는데, 각각의 기관이라고 해서 의원 각자의 직인이 필요하냐는 다른 의원들의 의견에 따라 의회운영위원회가 심사를 보류했다. 충주시의회가 사용하는 '공인'은 의장과 3명의 상임위원장, 시의회 사무국장 등 5개의 직인이 있다. 시가 올해 1월 제출한 '충주시 공용차량의 공익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민간단체의 공익 목적 활동에 공용차량을 지원해 행사 참석 등에 편의를 제공한다는 게 입법 취지다. 시는 △국가기관과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요청, △국가기관과 지자체에서 주관(주최)하는 행사 등에 참석,△국가기관과 지자체에서 주관(주최)하는 체육행사에 시 대표로 참가,△시 또는 의회의 자매결연지 방문과 농·특산물 직거래, 교류행사 등 공익활동에 공용차량을 지원하는 내용을 조례안에 담았다. 하지만 시의회는 민간단체 지원이어서 공직선거법을 따져야 하는 데다 외부 일반 관광업계와 관련이 있고 수요가 많아 충족하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심사를 보류했다. 공용차량 운행 직원들의 휴식 시간이 부족한 데 따른 안전 운행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충북 도내에는 보은군 등 8개 시·군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있다. '충주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여성친화도시 추진 내용이 들어 있어 입법 취지에 맞지 않다는 게 심사 보류 이유다. 시의회는 '충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과 '충주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의원 발의로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가 7~17일까지 열리는 제221회 임시회에서 의원 발의 조례안을 무더기로 심의·의결한다. 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 2017년도 행정사무조사, 시정질문과 함께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충주시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등 정비에 관한 조례안' 등 28건의 조례안과 '2018년 (재)한국지역진흥재단 출연 계획안' 등 15건의 기타 안건을 처리한다. 조례안은 제정 8건, 개정 20건이다. 이 가운데 전체의 53.6%인 15건은 의원 발의 조례안이다. 의원 발의 제정 조례안은 △충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충주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안 △충주시 택견진흥을 위한 지원 조례안 △충주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이상 행정복지위원회) △충주시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안 △충주시 공공조형물의 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 △충주시 충주사랑 상품권 관리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이상 산업건설위원회) 등 7건이다. 개정 조례안은 △충주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충주시 출산장려금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상 행복위) △충주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충주시 전통시장과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이상 산건위) 등 7건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지난달 전국체전 개최로 임시회를 열지 않았고 연말 정기회엔 안건이 많아 이번 임시회에 의원 발의 조례안이 많이 상정됐다"고 말했다. 의원 발의 조례안 외에 '충주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운영위원회가 제안했다. 이 개정 조례안은 의원들에게 매달 지급하는 월정수당 인상 내용을 담았다. 올해 의원들에게 매달 지급하는 183만5천원의 월정수당은 내년에 186만6천원으로 3만1천원(1.69%) 오른다. 2~4년 차 공무원 보수 인상률 범위에서 정해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는 7~17일까지 11일간 제221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7년도 행정사무조사 및 시정 질문을 실시하고,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충주시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등 정비에 관한 조례안' 등 28건의 조례안과 '2018년 (재)한국지역진흥재단 출연 계획안' 등 15건의 기타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첫날인 7일에는 1차 본회의를 개회, 제221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회기를 결정하고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를 보고받는다. 또한,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2017년도 각종공사추진상황을 집행부로부터 청취하고, 행정사무조사 대상지를 선정한 후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심사하게 된다. 8~16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심사하고, 시장 및 국·소장을 대상으로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하여 집행부의 시정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2017년도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어, 회기 마지막 날인 17일에 4차 본회의를 열어 2017년도 행정사무조사 결과 보고서 채택과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제221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이종갑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올해 시가 추진했던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는지 점검하고, 충주시의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되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를 본고장으로 하는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택견' 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잇달아 추진되고 있다. 충주시의회는 택견의 문화재적 가치 선양, 전통스포츠 육성, 세계화 등 택견 진흥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하고 '충주시 택견 진흥을 위한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택견단체와 택견지도자 지원, 택견지도자 심사·지정 등을 규정했다. 택견단체는 충주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택견을 전승·보급하는 단체다. 또 택견지도자는 택견수련 경력 10년 이상이며 택견단체에서 지도자과정을 수료하고 3년 이상 지도 경력이 증명된 사람이다. 조례안은 문화재청과 대한체육회 등록단체 운영, 세계택견연맹 사무국 설치·운영, 택견 관련 홍보·축제·행사·연구·교육·보급사업 등을 추진하는 택견단체에 시장이 예산을 지원하도록 했다. 택견지도자에게는 지정서와 개인수련장 운영 때 현판 수여, 개인 택견수련장 운영 때 장려금 지원, 택견 세계화를 위한 국외지도자 파견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충주시의회는 오는 29일까지 각계의 의견을 듣는다. 앞서 지난 4월 제216회 임시회에서 충주시의회 최근배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10월 전국체전 충주 개최를 앞두고 택견의 정식종목 기회를 맞고서도 단체들의 통합이 확정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택견 관련 단체들의 사분오열을 지적했다. 이에 지난 6월 대한택견회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대한체육회 소속 대한택견회와 충주를 기반으로 한 한국택견협회 통합을 위한 정관 개정안이 의결됐다. 이어 7월29일에는 충주에서 세계택견연맹 창립총회가 열렸다. 그러나 오는 20~26일까지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택견은 전체 47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시범종목으로 진행된다. 한편, '택견'은 1983년 6월1일 무예분야 최초로 국가무형문화재 76호로 지정을 받은 데 이어 2011년 11월29일에는 무술분야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의장 이종갑)와 경상남도 진주시의회(의장 이인기)가 25일 오전11시30분 충주시의회 1층 행정복지위원회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이종갑 충주시의회 의장, 이인기 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조길형 충주시장, 충주시와 진주시의회 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 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두 의회는 이날 체결한 '자매결연 협정서'에 따라 우호협력을 통해 행정·경제·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우호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의 시발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갑 의장은 "이번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두 의회가 성공의 파트너로서 미래발전의 꿈을 함께 꾸고 더욱 폭 넓은 교류를 지속하여 상호 의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들이 12일 충주시의회를 찾았다. 이날 어린이·청소년 의원 38명은 시의회를 방문, 제220회 충주시의회 임시회를 참관하고 시의회를 둘러봤다. 시는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학습으로 이번 시의회 방문을 추진했다. 시는 아동이 지역사회 권리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직접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어린이·청소년의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5일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3개 상임위원회(교육문화위원회, 안전복지위원회, 아동권리위원회)로 구성된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올해 말까지 상임위원회별 소모임, 본회의, 활동보고회, 안건제출 등의 활동을 한다. 한편, 어린이·청소년의원들은 오는 16~17일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전국 어린이·청소년의회 행복한 미래 포럼'에 참가해 지역문화 교류와 함께 지역사회 권리주체로 견문을 넓힐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의장 이종갑)는 지난 5~1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2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충주시 납세자보호관 배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충주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14건의 조례안과 '서충주 119안전센터 신축에 따른 시유지내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 등 8건의 기타 안건을 처리했다. 회기 첫날인 지난5일 사전발언에서 박해수 의원은 충주지역에 입주한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충주시가 적극 나서야함을 촉구했고, 김인기 의원은 충주세계무술축제를 통한 무술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열린 시정질문에서는 김인기 의원이 문화복지국장을 대상으로 요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에 대한 충주시의 종합적인 프로그램 개선을 당부하며, 노인친화도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1천154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11일에는 상임위원회연석회의를 열어 11월로 예정된 2017년도 행정사무조사의 계획서를 작성했다. 이종갑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추경예산안을 꼼꼼히 점검하여, 꼭 필요한 사업인지 여부를 집행부와 함께 확인하는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시민이 공감하는 의정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제221회 임시회는 11월 7~17일까지 11일 간 열어 2017년도 행정사무조사,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청취,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에 입주한 기업체에 충주지역 청년들의 채용을 위해 충주시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충주시의회 박해수 의원은 5일오전 제220회 충주시의회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최근 충주지역에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체 입주가 많아지고 있으나 지역 인재 확충에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기업체 채용 담당자의 의견을 들어보니 '타 지역에 비해 젊은이들이 함께 즐길수 있는 문화적인 교류 장소가 전무, 직원들이 충주로 발령을 받으면 귀양 오는 것으로 여기는 데다가 맞춤형 인재양성이 미흡해 지역출신의 직원 채용이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에 적극적인 투자방안을 검토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이와는 반대로 충주지역 젊은이들은 지역에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부득이 타지로 떠날 수 밖에 없다는 볼멘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청년실업과 취업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유능한 젊은 인재들의 외부유출을 최소화, 지역에 인재가 넘쳐나 충주지역에 입주한 기업체들이 인력확충을 통해 충주발전을 앞당길 수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는 5~12일까지 8일간 제220회 충주시의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7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충주시 납세자보호관 배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14건의 조례안, '서충주 119안전센터 신축에 따른 시유지내 영구시설물 축조동의안' 등 8건의 기타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5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20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회기를 결정하고, 시장과 국장을 대상으로 지방정부의 일자리 창출방안과 출산장려정책 등 모두 4건에 대한 시정질문을 벌인 뒤,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2017년도 제2차 추경 예산안에 대한 총괄심사 실시 후 각 상임위원별로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하게 된다. 이어, 6~7일 상임위원회별 제2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하고, 8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예산안을 심사하며, 11일에는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2017년도 행정사무조사계획서를 작성한다. 12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어 제2차 추경예산안 및 행정사무조사계획서를 승인하고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처리한 뒤 제220회 충주시의회 임시회를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시의회는 임시회에 앞서 지난달 30일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도심주차장 주차전용 건축물 건립, △청소년수련원 시설변경·이전 계획안,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준비상황 및 중원문화대제전 추진 계획 등 9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 전체의원과 사무국 직원 등 26명은 25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시 청원구 내덕1동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호우로 물에 잠겼던 건물내부의 콘크리트 및 토사 등을 자루에 담아 정리하는 작업을 함께하고,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를 만나 고마움을 표했으며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당부했다. 시의회는 이번 청주시 집중호우 피해를 반면교사로 삼아 충주지역도 언제든지 집중호우의 피해지역이 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의회 차원의 재해대비책 마련을 위해 집행부와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이종갑 의장은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인해 인적, 물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시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 빨리 복구가 이루어져 일상의 정상화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되어 피해주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보듬어 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북에서 22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를 겪고 있는데도 지난18일 외유성 유럽연수에 나섰던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 4명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소속 정당에서 제명 조치되자 충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당초 계획했던 국외연수를 취소했다. 22일 충주시의회에 따르면 산건위 소속 의원 9명 중 3명은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산업박람회와 주요 관광지 등을 둘러보는 국외연수를 다녀올 계획이었다. 이번 연수는 시의원 3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3명, 충주시 관련부서 직원 3명 등 9명이 호주 시드니 보안·안전 박람회와 2017 뉴질랜드 오클랜드 식품 관련 미래산업 박람회를 둘러보는 것으로 계획됐다. 관광산업 벤치 마킹을 위해 호주와 뉴질랜드의 주요 관광지 등 문화탐방 일정도 포함됐다. 연수비용은 1인당 365만원으로 총3천285만원이며 이 가운데 시의원 자부담이 115만원 포함됐다. 하지만 연수단은 최근 충북도의원 4명이 지난 17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다음 날인 18일 유럽 연수길에 오르면서 여론의 거센 비난을 사자 당초 계획됐던 연수 일정을 전면 취소했으며, 공무원 6명만 국외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허영옥 부의장은 "지난 16일 충북지역에 최악의 물난리를 입어 전 도민들의 고통이 심한 상황이어서 의원들의 결정으로 국외연수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의회 산건위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노골화한 지난 3월 소속 의원 4명이 공무원 6명과 5박6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연수를 다녀왔다가 지역 시민사회단체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 권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충주시에 출산장려를 위한 차액보육료 지원으로 차별 없는 무상보육을 실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20일 오전 열린 충주시의회 제2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에 대한 차액보육료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무상교육이 필요하다"며, "충주시도 인근 청주시, 진천군, 증평군에서 이미 보육료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 의원은 "2030 미혼남녀 출산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미혼남녀 6명 중 1명은 자녀를 낳을 생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저출산의 가장 큰 요인으로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과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꼽았고, 효과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위한 제도로 미혼남녀 모두 보육지원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 어린이집은 국·공립 및 법인이 운영하는 정부지원시설과 민간·가정이 운영하는 정부 미지원 시설로 이원화 되어있다"며, "정부지원 어린이집은 무상보육이지만,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은 3만~5만여원의 보육료를 일부 내고 다니고 있는 차별적인 정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동과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충주시가 무상보육이 아닌 차별보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줄 것을 촉구한다"며, "해마다 증가하는 저출산 문제로부터 벗어나 부담 없이 아이를 낳고 올바르게 키울 수 있도록 보육료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는 지난 18~20일까지 3일간 열린 제219회 임시회를 20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충주시안전관리자문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충주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조례안과 '2017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2건의 기타 안건을 처리했다. 18일 박해수 의원은 신 탄금대교 건설 시 설치된 물양장에 대한 시정질문을 하며, 충주시에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19일 열린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 추진사항' 등 2건의 주요시책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의견을 듣고, 해당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2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권정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에 대한 차액보육료 지원으로 무상교육의 현실화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충주시가 이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제220회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한 뒤 폐회했다. 이날 이종갑 의장은 "제7대 의회가 개원 3주년을 맞기까지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시의회가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 복리증진을 우선하는 정책을 펼치는데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제220회 임시회는 9월 5~12일까지 8일 간 열리며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 2017년도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작성,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의장 이종갑)는 18일 오전 제219회 임시회에서 앞으로 1년간 충주시의 예산 및 결산심사를 맡게 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우건성 의원(63·자유한국당, 금가·동량·산척·엄정·소태면)이, 부위원장으로 김기철 의원(65·더불어민주당, 신니·노은·앙성·중앙탑면)이 각각 선출되었다. 우 위원장은 "시민의 소중한 세금인 예산을 사용함에 있어 형식적·의례적 심사에 그치지 않고 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제안을 펼쳐 이번 예결특위가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충원고를 졸업, 엄정농협조합장과 바르게살기운동 엄정면 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제7대 충주시의회 의원에 당선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는 7월 18~20일까지 3일간 제219회 충주시의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충주시 안전관리자문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의 조례안, '2017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2건의 기타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18일에는 개회식에 앞서 지난 제218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실시했던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수범사례로 선정된 4명의 우수공무원에 대한 표창을 한다.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19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회기를 결정하고, 앞으로 1년 간 활동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새로 선임한 뒤 조길형충주시장을 대상으로 '탄금호 수상레저 허가권'에 대해 시정질문을 실시하게 된다. 19일 오전에는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 추진사항' 등 2건의 시정시책에 대해 의견을 청취한 후, 소관 상임위원회를 열어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기철)는 '충주시안전관리자문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과 기타 안건으로 '2017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점검하고,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정상교)는 '충주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조례안과 기타 안건으로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운영규약 동의안'을 심사하게 된다. 2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제220회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한 후 폐회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