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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충주시 택견 진흥을 위한 지원 조례안' 입법 예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택견' 육성 조례 추진
택견단체와 택견지도자 지원, 택견지도자 심사·지정 등에 예산지원 규정

  • 웹출고시간2017.10.15 14:06:51
  • 최종수정2017.10.15 14:06:54
[충북일보=충주] 충주를 본고장으로 하는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택견' 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잇달아 추진되고 있다.

충주시의회는 택견의 문화재적 가치 선양, 전통스포츠 육성, 세계화 등 택견 진흥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하고 '충주시 택견 진흥을 위한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택견단체와 택견지도자 지원, 택견지도자 심사·지정 등을 규정했다.

택견단체는 충주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택견을 전승·보급하는 단체다.

또 택견지도자는 택견수련 경력 10년 이상이며 택견단체에서 지도자과정을 수료하고 3년 이상 지도 경력이 증명된 사람이다.

조례안은 문화재청과 대한체육회 등록단체 운영, 세계택견연맹 사무국 설치·운영, 택견 관련 홍보·축제·행사·연구·교육·보급사업 등을 추진하는 택견단체에 시장이 예산을 지원하도록 했다.

택견지도자에게는 지정서와 개인수련장 운영 때 현판 수여, 개인 택견수련장 운영 때 장려금 지원, 택견 세계화를 위한 국외지도자 파견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충주시의회는 오는 29일까지 각계의 의견을 듣는다.

앞서 지난 4월 제216회 임시회에서 충주시의회 최근배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10월 전국체전 충주 개최를 앞두고 택견의 정식종목 기회를 맞고서도 단체들의 통합이 확정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택견 관련 단체들의 사분오열을 지적했다.

이에 지난 6월 대한택견회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대한체육회 소속 대한택견회와 충주를 기반으로 한 한국택견협회 통합을 위한 정관 개정안이 의결됐다.

이어 7월29일에는 충주에서 세계택견연맹 창립총회가 열렸다.

그러나 오는 20~26일까지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택견은 전체 47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시범종목으로 진행된다.

한편, '택견'은 1983년 6월1일 무예분야 최초로 국가무형문화재 76호로 지정을 받은 데 이어 2011년 11월29일에는 무술분야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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