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청주시기업인협의회가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기관은 27일 '일·생활 균형촉진 장려금'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생활 균형촉진 장려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와 고용노동부가 협력한 사업이다.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한 사업주에게 고용노동부는 1년간 최대 1천440만 원을 지원하고. 시는 시간선택제 전환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에 근로자 1인당 1회 6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이어 청년의 정규직채용 및 미래자산 형성지원을 위한 '청주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청주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만 34세 이하 청년이 중견·중소기업에 채용돼 청년인턴으로 근무한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고용노동부가 2년 후 1천600만 원을 지원하고, 시는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기업에 인턴기간 동안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은 "근로자가 생애주기(육아, 자기계발, 퇴직준비 등)에 따라 필요한 때에 시간선택제로 전환할 수 있는 일·생활 양립형 고용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청주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미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기업은 우수한 청년인재를 확보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기업인협의회가 이웃돕기 성금 700만원을 청주시에 전달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청주시기업인협의회는 29일 실크리버 CC에서 기업인 150여 명이 참여하는 불우이웃돕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읍면동 회원사 및 관계기관 기업인들이 골프 경기를 하며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참석한 기업인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7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청주시에 기탁했다. 시는 이날 받은 모금액을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청주시기업인협의회는 지난 22일 1천만원 상당의 직지코리아 입장권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9월에는 3천만원 상당의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기탁할 예정이다. 이상찬 청주시기업인협의회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불우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변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나눔문화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기업인협의회는 22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직지코리아 사랑의 입장권 1천만원를 이승훈 청주시장에게 전달했다. 청주시기업인협의회가 전달한 사랑의 입장권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년소녀가정, 홀몸노인, 복지관 등 우리 지역의 문화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이상찬 회장은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자리매김하는 직지코리아 국제행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우리 지역의 불우한 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랑의 입장권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주시기업인협의회는 23일 '2016을지연습' 상황실을 방문해 50만원 상당의 물품전달 및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근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청, 기업인협의회, 전통시장상인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했다. 28일 구청 상황실에서 흥덕구 4개 읍·면·동 기업인협의회와 4개 전통시장은 합동으로 '1기업인협의회 1시장 자매결연'을 했다. 오송읍기업인협의회는 가경터미널시장, 강내면기업인협의회는 복대가경시장, 옥산면기업인협의회는 복대시장, 연합동기업인협의회는 직지시장과 각각 자매결연했다. 자매결연에 참여한 기업인협의회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식자재 구입, 장보기, 회식 등 기관특성에 맞는 활동을 적극 전개하며 시장 상인회에서도 시장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제고를 위해 '특판행사' 등 상인의 자조 노력을 전개한다. 흥덕구와 기업인협의회는 상생발전 협약을 맺고 직원 채용 시 주민을 우선 채용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김진규 흥덕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업과 전통시장이 서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시기업인협의회(회장 이상찬)는 23일 오후 5시 흥덕구청에서 중소기업 CEO 경쟁력 제고를 위한 2차 명사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이상찬 회장을 비롯한 1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이날 명사로는 전성철 IGM세계경영연구원 회장을 초청돼 '위대한 기업의 조건, 가치관 경영'을 주제로 강연했다. '가치관 경영'이란 직원들이 회사가 설정한 가치를 강요나 인센티브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환으로써 회사의 가치를 실천하고 추구하도록 만드는 경영기법으로, IGM세계경영연구원은 지난 2003년부터 기업 CEO에게 가치관 경영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강연에 앞서 충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시책 설명과 이승훈 청주시장의 축사, 시의 현장방문 기업애로 청취 추진상황 설명이 있었다. 한편 지난달 기업인 사기진작을 위한 청주시 기업인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한 청주시기업인협의회는 기업인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해외연수 등 개별입지 기업들의 화합·경쟁력 강화와 중국 우한시와의 우호교류와 무의탁 노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노인 15명과 결연을 맺고 매달 생활비를 지원해오고 있는 청주시기업인협의회가 1일 결연노인들에게 세배를 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이상찬 회장과 차태환 전 회장 등 회원들은 1일 청주의 한 식당에 결연 노인들을 초대해 점심을 대접한 뒤 세배를 했다. 청주시기업인협의회는 정부의 기초수급자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노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4년 5월 노인 15명과 후원 결연을 맺고 1명당 매달 20만원씩 정기적으로 생활비를 후원하고 있다. 결연 노인들은 70세 이상 고령자들로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자녀가 있다는 이유로 생계유지마저 어려운 상황이었다. 청주시기업인협의회는 이날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 싶다며 이승훈 시장에게 전통시장 상품권 1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상찬 회장은 "앞으로도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 대한 후원을 이어 나가겠다"며 "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인이자 시민으로서 이웃이 이웃을 돕는 행복한 복지청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상찬(57·에스아이피 대표) 청주시기업인협의회 2대 회장이 21일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이날 오후 6시30분 더빈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지역 경제·유관기관 단체장, 소속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기 2년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노사협력 증진과 회원 상호간의 공동 및 친목사업을 적극 추진, 지역발전에 더욱 공헌하겠다"며 "기술과 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자금력이 부족해 제대로 된 사업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개별입지기업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주 오송에서 골판지상자 제조회사인 ㈜에스아이피와 무인주차기 제조설치 업체인 에스앤에스㈜를 운영 중인 이 회장은 ITF(국제태권도연맹) 대한민국협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차태환 청주시기업인협의회 회장이 23일 3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옥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옥산면사무소는 이날 받은 온누리상품권을 저소득 가정 100가구(가구당 3만원)에 나눠줄 예정이다.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 상점가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차태환 회장은 아이앤에스, 선우테크앤켐, 선우켐텍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그는 평상시에도 음악적 재능이 있는 불우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악기와 레슨비를 지원하는 재능기부사업부터 지역 내 복지시설 후원, 학교장학금 지원, 불우이웃돕기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키다리 아저씨'로 불린다. 차 회장은 기업 경영, 지역경제기여도, 사회공헌활동 등에서 모범을 보여 2013년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에 선정된 바 있다. 차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불우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변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기업의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기업인들이 화합을 도모하고 취약계층도 돕는 '1석2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청주시기업인협의회(회장 차태환)는 지난 4일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소재 실크리버 CC에서 회원사 대표 및 산업단지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티샷을 날렸다.참가자들은 라운드를 돌며 청주 경제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성금 700만원을 모아 청주시에 기탁했다.차태환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불우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성금을 받은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공익적 기여 활동을 어느 단체보다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청주시기업인협의회에 85만 청주시민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앞서 청주시기업인협의회는 지난 8월에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입장권 4천장과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6천장을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등 기업인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기업인협의회가 27일 오후 5시 청주시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3천만원 상당의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6천장을 이승훈 청주시장에게 전달했다. 청주시는 이날 받은 입장권을 4개 구청에 배부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청주시기업인협의회는 입장권 전달 후 회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 CEO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명사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명사에는 조선대학교 김병조 교수가 초청돼 '명심보감을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강연했다. 차태환 청주시기업인협의회 회장은 "청원생명축제가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성공적인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며 "소외된 이웃도 함께 참여해 관람하고 체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기업인협의회는 지난 18일에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입장권 4천장을 청주시에 기탁한 바 있다.이승훈 청주시장은 "항상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는 기업인협의회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청주시도 기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기업인협의회(회장 차태환)는 18일 오후 5시 청주시 첨단문화산업단지 사무실에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사랑의 입장권 4천매(1천200만원 상당)를 청주시에 전달했다.청주시는 전달받은 사랑의 입장권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년소녀가정, 복지관 등 문화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이날 전달식과 함께 청주시기업인협의회는 지난 6월말 새롭게 둥지를 튼 청주시 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사무실 현판식 행사도 진행했다.이어 2015 을지연습 상황실도 방문해 60만원 상당의 물품전달 및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근무자 등을 격려했다.차태환 회장은 "9번째를 맞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한층 더 발전된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우리 지역의 불우한 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입장권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승훈 시장은 "지역과 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좋은 롤모델 역할을 톡톡히 하는 청주시기업인협의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