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보은·옥천 지역자활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The담은 밥먹는김愛(애)-재래김' 자활생산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충북도광역자활센터가 기술·운영지원해 지난달 출시한 뒤 1차 생산분 1천봉(1천375세트)이 20일 만에 완판됐다. 'The담은 밥먹는김愛(애)-재래김'은 6개월에 걸친 기술연구, 원초명장, 구이김 명장들의 기술제휴 등을 통해 지난달 18일 시범 출시됐다. 충북광역자활센터는 구이김의 계절별·날씨별에 맞춘 기름 배율과 굽는 온도 등의 노하우를 확보한 만큼 증평·보은·옥천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김자반, 김부각 등 김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확대할 계획이다. 김 생산에 동참한 한 저소득 자활참여자는 "김에 대한 기술을 배우고 생산을 생각한다는 자체가 살아있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황정구 충북도광역자활센터 기획관리팀장은 "이번 자활생산품은 착한 생산품을 넘어 일반 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The담은 밥먹는김愛(애)-재래김'은 지식재산권 출원과 함께 생산라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단위 공정을 갖춘 광역사업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헌 교과서 무상 수거 사업이 실시된다.충북도교육청은 충북광역자활센터와 헌 교과서 수거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양 기관은 18일 △학생이 직접 수거에 참여하는 친환경교육 실천 △학생이 직접 수거에 참여하는 친환경교육 실천 △사회적 기업을 참여시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기여 등에 관해 협약을 체결했다.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3년간 연 2회, 지역 자활센터를 통한 헌 교과서 수거사업을 실시하고 연 2천만원씩 모두 6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정 및 학교에 방치된 헌 교과서를 수거해 장학사업 등 의미 있는 일에 쓸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광역자활센터(043-298-9226) 및 도교육청 재무과 담당자(043-290-2615)에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에 적합한 기초 수준의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있으나 정부의 스마트공장 정책 방향이 고도화로 전환되며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를 비롯해 광주시, 경남도, 전남도 등 4개 광역지자체와 삼성전자가 협력해 진행한다. 도내에서는 중소·중견 제조기업 10곳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대 1억 원(도비 30%, 삼성전자 30%, 기업 자부담 40%)이다. 최대 6천만 원(도비 3천만 원, 삼성전자 3천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삼성전자 전문인력(멘토)을 활용한 제조혁신 교육, 설비 관리, 공장 레이아웃 최적화 등 제조 현장 혁신 △스마트공장 운영에 필요한 공장운영시스템(MES), 기업자원관리시스템(ERP), 제조자동화 등 운영시스템 구축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 스마트공장 인력 양성과 삼성전자 특허기술 접목, 삼성전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개척 등 추가 프로그램도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사업 공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지역 MZ세대(20·30대) 경찰의 이탈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년(2019~2023년)간 본인 요청으로 그만둔 의원면직에 해당하는 도내 경찰은 총 23명이다. 연도별로는 △2019년 2명△2020년 2명△2021년 6명△2022년 6명 △2023년 7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가운데 90년대생 경찰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80년대생 경찰관이 6명으로 뒤를 이었다. 연차별로는 5년 미만 경찰은 8명, 5~10년 차 경찰은 11명, 그 이상은 4명으로 파악됐다. 계급별로는 경찰 중 낮은 계급에 속하는 경장 8명(남 5·여 3), 순경 5명(남 3·여 2)이 전체 인원의 약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경위 5명(남 4·여 1), 경사 3명(남 2·여 1), 총경 1명(남 1) 순이다. 젊은 경찰들의 조직 이탈의 주요 원인은 적은 월급, 업무 부담, 낮은 사회적 대우 때문이다. 올해 순경 1호봉의 월급은 세후 기준 187만 7천원이다. 최저임금 시급은 9천860원으로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를 가정한 월급으로 환산한 값인 206만 740원보다 적게 받는 셈이다.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생산한 '결초보은 사과'가 대전 주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군에 따르면 보은 거점 APC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대전 서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상생 마케팅을 기획해 대전 주민에게 결초보은 사과를 홍보했다. 보은 거점 APC는 청정자연에서 생산한 '결초보은 사과'(1.5kg)를 봉지당 2천 원 할인한 가격(1만3천 원)에 판매함으로써 대량소비 마케팅과 군 농산물 인지도 향상의 효과를 보았다. 이 기간 5천184kg을 판매해 4천400만 원의 수익을 냈다. 보은 거점 APC는 지난해 450 농가에서 생산한 사과 2천323톤을 판매해 매출액 104억8천600만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4월 23일 기준 207 농가에서 사과 1천927톤(매출액 97억6천200만 원)을 판매한 상태다. 김홍정 군 농정과장은 "보은 거점 APC와 협력을 통해 정부의 농산물 물가 안정 정책에 맞춰 사과 제값 받기에 나섬으로써 군내 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