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며 한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5일 오창호수공원 호수가 꽁꽁 얼어 있다. 청원 / 최백규기자
청원군이 어린이집 통학차량 승하차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기 설치를 지원한다.군은 올해 3천만원을 들여 어린이집 통학차량 100여대에 승하차보호기 설치 비용 32만원(15인승 차량)과 40만원(25인승 차량)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사업신청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차량에 한해 설치 신청이 가능하다.군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업을 적극 홍보해 오는 2월 말까지 승하차보호기 설치를 조기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사료값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군은 올해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81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군은 수입축산물 증가에 따른 경쟁력 강화와 사료비 절감에 중점을 두고 109억4천643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사업 대상은 축산분야 25개, 축산마케팅분야 10개, 가축방역분야 19개, 친환경축산분야 27개 등이다.군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수정란을 대리모에 이식해 한우 우수 유전자를 갖도록 소를 개량하는 수정란이식사업과 젖소 능력검정개량사업, 돼지 우수 정액공급사업 등을 추진한다.특히 사료 값 절감을 위해 조사료 생산에 필요한 종자대와 임차료가 지원된다.임차료의 경우 작년까지 동절기와 연중 재배시만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하절기(1ha당 임차농지 30만원, 자가농지 10만원)까지 확대된다.사업신청은 오는 24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내 비치된 양식을 작성해 하면 된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조금씩 돈을 모아 이웃사랑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어르신이 있다.청원군 북이면 영하1리에 거주하는 김영자(여·73)씨는 지난 10년간 영하1리 경로방에서 생활하면서 이웃 노인들에게 점심도 제공하고 청소도 하고 있다.김씨는 특히 수년간 조금씩 모은 돈으로 영하1리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노인 20가구에 각각 5만원씩 모두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김씨는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조금의 도움을 준 것 뿐"이라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된다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통합청주시의 '기본 골격'이 될 주요 사업들의 추진 일정이 나왔다.청원군 통합시실무준비단은 13일 청원군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청원·청주통합시추진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실무준비단은 통합시 출범준비 추진상황과 계획 등을 군의회에 보고했다.먼저 통합시 4개구(흥덕·서원·청원·상당구) 구역 획정·명칭 안전행정부 승인은 빠르면 이달중, 늦어도 내달까지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통합시 4개구 구역 획정·명칭 승인은 정부가 통합 조건으로 제시한 만큼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현 청주시청 일대에 건설될 통합시청사와 남일면과 강내면에 각각 신축될 상당·흥덕구청사는 이달부터 6월까지 청사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청주시는 2억원을 들여 시청사와 2개 구청사와 관련해 △안행부 투융자심사 자료 △세부건축규모·사업기간 △청사활용방안·공간구성 △재원조달방안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청원군도 3억6천만원을 투입해 2개 구성사에 대한 △위치·면적 결정 △교통성·사전재해영향성 검토 △전략환경영향평가·토지적성평가 등을 시행한다.통합시 조직설계와 관련해선 2월까지 행정기구·정원 안행부 승인을 거쳐 총액인건비 승인결과를 반영한 조직안을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도 오는 7월1일 통합을 앞둔 청주시와 청원군은 훈훈한 연초를 보내고 있다.축제는 함께 즐기고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팔걷고 지원에 나서는 등 벌써부터 통합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는 모습이다.먼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속행사를 마련된다.13일 청원군 통합실무준비단에 따르면 설 명절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윷놀이·줄다리기 등 세시풍속 민속놀이를 주민 교류 형식으로 함께 즐길 예정이다.교류는 읍·면·동·마을별 행사나 민간단체 자체추진 행사 중에 자매결연을 통한 상호 초청·방문행사 형식으로 진행된다. 통합실무준비단 관계자는 "양 시·군이 각각 오는 25일까지 지역별 민속놀이 개최 일정을 조사한 후 상호 교류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통합시 출범을 기념하는 타임캡슐 행사도 함께 준비한다.양 시군 통합시실무단 직원 6명은 오는 16일 타임캡슐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괴산군과 천안시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한다.실무단 관계자들은 이날 △수장품 목록자료 대상과 선정과정 △타임캡슐 모형·외부 조형물 보존처리 방법 △행사 업체선정 방식·추진기간 등을 전수받을 계획이다.청원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 혜택도 청주지역 농민들에게 제공되고
▲임상묵(청원군 건설과)씨 부친상=발인 15일 청주병원 장례식장. 장지 남일면 두산리 선영.▲이준석(청원군 하수도사업소)씨 조모상=발인 15일 청주병원 장례식장. 장지 청주시 주동동 선영.
청원군 북이면 이장협의회가 산업담당 채원식 주무관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했다.협의회는 13일 열린 이장회의에서 채 주무관에게 모범공무원 표창패를 수여하고 부상으로 행운의 열쇠를 증정했다.채 주무관은 1993년 7월 농업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지난 2010년 3월 북이면으로 발령받아 농정·농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그는 지역 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친환경 농업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와 함께 신동근 장양3리 이장과 반영순 송정1리 새마을부녀회장은 청원군으로부터 모범 군민상을 받았다.신 이장은 14년째 북이면 장양3리 이장과 농민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농업발전 및 주민화합에 적극 앞장서 왔다.반 회장은 2년여 간 북이면 송정1리 부녀회장을 맡아오면서 홀몸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소외가정 반찬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이종윤 청원군수가 연일 계속되는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 대책을 수립을 당부했다.이 군수는 13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최근 찾아온 강추위가 서민생활 안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홀몸노인과 중증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신속히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그는 또 "시설농가와 축산농가에 대한 현장 예찰활동을 강화해 한파·폭설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해 달라"며 "전기 난방기 과열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교육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이 군수는 "특히 실생활과 직결되는 수도관 동파 시에는 즉각 현장으로 출동해 보수할 수 있도록 인력과 물품을 충분히 확보하라"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달 말 설명절을 앞두고 관내 농·축산농가에서 생산된 설 명절 선물세트가 대량 판매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소비자들이 설 명절 용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가격표시, 저울류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물가안정에도 힘 써 달라"고 덧붙였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실직자와 저소득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4년도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한다.군은 4억7천300만원을 들여 모두 159명에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사업은 1단계(1.13~4.18), 2단계(5.12~8.14), 3단계(9.15~12.19)로 나눠 각각 53명이 67일간 일하게 된다.13일 시작된 1단계 사업은 환경정화, 행정 정보화 등 청년 일자리사업과 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서비스 위주로 추진된다.2단계 사업은 오는 4월14일부터 18일까지, 3단계 사업은 8월18일부터 22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주시와 청원군이 외지인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공공연히 행해지고 있는 택시 불법영업 근절에 나선다.양 시·군은 13일부터 내달 7일까지 청주국제공항 및 오창과학산업단지, KTX 오송역 일대에서 성행하고 있는 택시 불법 운송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친다.주요 단속 대상은 △택시 미터기 미사용 및 합의요금 징수 △단거리 승차 거부 △합승 등이다.단속반은 이 기간 중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및 계도 조치하고 법규위반 사항은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 또는 관련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다.단속반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 및 KTX 오송역 이용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일부 불법영업 택시로 인해 최근 교통 불편 신고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지역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는 택시 불법 영업을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전국공무원노조 통합청주시지부 초대 지부장을 뽑는 선거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7시까지 양 시·군 공무원노동조합원 을 대상으로 진행 예정.입후보자 등록 결과 단독으로 출마한 지헌성 후보자는 향후 통합청주시 인사에 대해 '기능직 출신'을 차별하지 않는 공정한 인사를 기대한다고 밝혀.지 후보자는 "오는 6·4 지방선거와 관련 통합청주시장 후보와 정책협약을 통해 인사제도·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이루겠다"며 "통합시 출범 후 있을 인사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언급.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지역 농민들을 위한 농정시책에 이어 학생들을 위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도 통합시 출범 후에도 정상 추진한다.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시작한 군은 통합청주시 출범 후에도 지역 학생들에게 친환경 학교급식을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군은 이를 위해 올해 무상급식비 등 관련 예산 57억9천133만원을 확보했다.또 통합 조례 정비와 관련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에 기존 지원사항은 유지하는 내용을 넣어 통합시가 출범하는 7월 이후에도 친환경 학교급식은 계속해서 지원된다.지난해 군은 무상급식 예산 35억9천321억원과 별도로 친환경 급식재료를 이용한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해 1인 1식 평균 지원단가를 500원으로 확대했다.이에 따라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등 48개교에 17억89만원이 지원되는 등 학교급식 지원사업비로 모두 52억9천410만원이 지원됐다.이와함께 군은 2014년도 교육경비 지원사업으로 23억6천250만원을 들여 △교육환경 개선사업 △농산촌방과후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 △초등돌봄교실 운영 △초등영어 체험교실 △해외영어체험 △자율형 공립고 및 마이스터고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통합시
청원군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이 12일까지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한다.회원 20명은 지난 8일 시작한 이번 봉사활동에서 라오스 현지학교와 빈민마을을 방문해 학교발전기금과 학용품 축구동 등을 지원했다.또 현지 어린이들에게 줄넘기, 종이접기, 네일아트 등 한국의 문화를 알려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봉사에 참여한 청석고등학교 지용길군은 "열악한 환경속에서 배우겠다는 의욕으로 교육을 받는 학생의 모습을 보면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새해부터 현장·소통행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군은 10일 낭성면에서 올해 첫 '2014 읍·면 주민과의 대화'를 가졌다.낭성면은 이날 △낭성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낭성면민 한마음 축제 개최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작목(복분자·오미자) 육성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한 주민 복지증진 △ 친절한 명품 면사무소 만들기 △ 주민불편 지역 개발사업 등의 주요사업을 발표했다.이어 열린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이종윤 군수가 주민들의 고충과 건의사항들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책을 논의했다.이 군수는 낭성지역 오미자 재배농가와 축산농가도 방문해 지역특화사업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14 읍·면 주민과의 대화'는 △13일 내수읍·북이면 △14일 강내면·남이면 △15일 옥산면·오송읍 △16일 남일면 △17일 문의면·현도면 △20일 오창읍 △21일 미원면·가덕면 순으로 진행된다.군은 지난해 실시했던 군정보고를 각 읍·면별 주요업무보고 방식으로 변경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 낭성면 이장협의회(회장 신태흥)가 10일 낭성면사무소 김영란(사진) 주무관을 지난 2013년 하반기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 선정했다.낭성면 이장협의회는 이날 열린 이장회의에서 김 주무관에게 인증서와 함께 부상으로 스마일 반지(금 1돈)를 전달했다.김 주무관은 "열심히 일했을 뿐인데 친절공무원으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친절한 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낭성면 이장협의회는 지난해부터 상·하반기 한 명씩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노재인 산업담당이 선정됐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오는 7월1일 통합청주시 출범에 필수적인 행정정보시스템 대부분이 이달 중 통합작업이 본격화된다. 9일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에 따르면 청원군과 청주시는 이달 중 189억원을 들여 행정정보시스템 290종 중 213종에 대해 사업자를 선정해 통합작업에 들어간다.통합대상은 주민등록·지적·지방세·세수입·재난관리 등 국가공통표준시스템과 자치법규·교통정보 등 자체 구축 시스템 213종이다. 국가공통표준시스템 21종은 지난해 11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이다.사업비는 국비 50억원과 지방비 149억원(지자체 50%씩 부담)이 투입된다.나머지 주요 통신시스템·자체 구축 행정정보시스템 등에 대해서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달 중 발주할 예정이다.양 시·군은 사업을 오는 6월30일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나머지 77종의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은 내년에 추진될 전망이다.지원단 관계자는 "통합시 출범전에 모든 민원업무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달중에 대부분의 행정시스템 통합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 강내면 주민자치위원회가 9일 화재로 피해를 입은 홀몸노인가구를 방문해 도배·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청원군 드림스타트센터가 9~10일 저소득층 아동 70여 명과 함께 강원도 태백시 오루리조트로 겨울방학캠프를 떠났다.
청원군 미원면 이븐데일 골프장이 결국 법정관리를 선택했다. 9일 골프장 회원과 채권단 등에 따르면 은행 대출금 부담과 회원들의 분양권 반환 요구 등으로 정상 영업이 힘들어진 이븐데일 골프장이 지난 2일 청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부채 총액은 회원권 분양 670억원과 농협(210억원 대출)·은행권 채무 등 950억원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븐데일 골프장은 2009년 9월 골프장을 오픈하면서 5년 반환조건으로 입회금 2억7천만원의 분양권을 발행했다.이후 연간 매출의 57%에 달하는 회원제 골프장 세금부담 등의 이유로 경영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9월12일에는 회원들이 분양대금 650억원 반환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도 했다.이븐데일 골프장은 세금 혜택이 많은 퍼블릭(대중) 골프장으로의 전환도 모색하고 있지만 회원들의 반대로 이마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청주지법은 오는 15일 이븐데일 골프장의 법정관리 신청에 대한 심리를 거쳐 회생절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븐데일 골프장은 18홀 코스를 조성해 428명에게 회원권을 분양했으며, 현재까지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은 통합시 출범에 따른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통합 후에도 농정시책을 유지할 계획이다.이를 이해 군은 청주시와 협약도 할 예정이다.9일 군에 따르면 새해부터 농민들을 위한 농정시책이 대폭 바뀌게 된다.대상 농정시책은 농정분야 1개, 친환경농업분야 7개, 원예유통분야 3개 등 모두 11개 사업이다.먼저 농정분야는 여성농업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원해주던 '복지바우처사업'을 '행복바우처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카드 분실·훼손땐 재발급이 가능해졌다.또 발급 주기가 1년에서 5년으로 바뀌고 매년 충전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사용업종도 찜질방과 목욕탕, 사우나가 추가됐다.친환경농업분야는 전액 군비로 지원하는 쌀생산농업인 소득지원사업이 벼 재배면적 1ha당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된다.도비 신규 사업으로 배 재배농가 경연안정자금 5만원이 새롭게 지원된다.'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희망농가가 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던 방식에서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하도록 변경됐다.특히 특정농가에 유기질비료가 집중 지원되는 폐단을 막기 위해 유기질비료공급관리협의회를 구성해 신청물량 검토 후 공급업체 및 배정물량을 확정 통보할 방침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친환
청원군은 9일 오창 목령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4 청원생명축제' 주관대행사 제안공모 설명회를 가졌다.공모기간은 내달 18일까지며, 응모자격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한 유자격자로 최근 3년 이내 단일행사 10억 원 이상의 실적이 있어야 한다.선정기준은 △생명과 친환경을 대표하는 축제기획의 우수성 △축제와 부합된 컬러 콘텐츠 구성의 우수성 △획기적으로 변화된 축제장 구성의 우수성 △성공 축제 개최를 위한 홍보전략 등이다.'2014 청원생명축제'는 기존 오창송대공원 일원에서 오창 미래지농어촌테마공원(오창읍 미래지로 99)으로 장소를 옮겨 오는 9월25일부터 10월5일까지 열린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의회가 통합을 몇개월 앞둔 시점에 특정 지역 주민들만 혜택을 볼 수 있는 조례 제정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8일 청원군에 따르면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강전배 의원 등 군의원 5명이 '장사 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발의했다.조례안에는 '군이 묘지·봉안시설·자연장지가 있는 읍·면 주민을 위해 일반회계 출연금, 장사시설 사용료 징수액의 10% 등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소득 사업, 복지증진사업 등을 펼칠 수 있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조례안을 발의한 군의원들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210회 임시회에서 이 조례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강 의원은 "시행령에는 장사시설이 원활히 추진되는 경우 해당 지역 주민에게 시설 운영 위탁 등 지원내용이 규정돼 있다"며 기금조성 근거로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들었다.그는 "전임 군수들이 1979년에 조성된 가덕공원묘지 주변 지역 주민에게 약속한 각종 지원사업을 지키지 않아 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발의 이유를 밝혔다.그러나 군은 조례안에 담긴 기금조성은 법적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며 조례 제정 추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군 관계자는 "기금은 장사시설을 설치·조성하는 과정에서 사업을
청주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와 독립유공자가 통합 조례안에 따라 대폭 인상된 수당을 받게 된다.8일 청원군에 따르면 통합청주시가 출범하는 오는 7월1일부터 청주시 거주 참전유공자에게 현재보다 월 3만원 인상된 8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이 지급된다.이는 청원군 거주 참전유공자들에게 지급되는 수당과 동일한 금액이다.청주시 거주 독립유공자들도 청원군과 동일하게 현재보다 월 7만원 인상된 10만원의 독립유공자수당을 받는다. 군은 이와함께 올해 17억2천600만원을 들여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한다.군은 국가보훈관리 및 지원예산 15억7천400만원으로 현충일 기념행사와 보훈가족 간담회, 국가유공자 및 상이군경회 지원, 보훈단체 전적지 견학, 6·25기념행사,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원, 독립유공자 조동식 선생 묘역정비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또 7개 보훈단체에 1억5천200만원의 예산을 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새누리당에 '정당공천제 폐지 공약' 이행을 강력 촉구했다.협의회는 8일 성명을 통해 "지방자치가 본격 실시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정당공천제'로 인해 기초의회의 중앙정치예속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최근 '지방자치제도 개선안'을 마련하면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를 사실상 유지키로 당론을 결정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그럼에도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지금까지 정당공천폐지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로 임해왔다"며 "오히려 논점을 희석시키기 위해 '자치구의회 폐지와 자치단체장 임기 2연임 축소'를 대안이라는 명분으로 제기하는 등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을 계속 흔들어 대고 있다"고 지적했다.협의회는 "6·4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이번에도 공천제가 폐지되지 않는다면 그 책임은 새누리당에서 져야 할 것"이라며 "이제라도 성숙한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국민과 약속한 정치개혁공약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