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지회를 통해 전달했으며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현장 시설 복구와 시장 상인의 구호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해 피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불, 호우, 지진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국내·외 지역에 총 6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는 상생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식품업계가 고단백, 저당, 저염 등 건강한 식단 관리를 돕는 제품들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프레인글로벌에 따르면 정식품의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국산 검은콩의 풍부한 영양에 고단백 설계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한 팩(190㎖) 당 달걀(48g 기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함유했다. 이는 일반 우유(5.7g) 또는 두유(6g) 대비 약 2배 많은 단백질 함량으로 일상에서 맛있고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근육 형성 등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 BCAA 2천㎎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5종의 비타민 B군, 뼈 건강을 위한 칼슘과 비타민D 등 영양을 균형 있게 채워 운동족뿐만 아니라 온 가족 건강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검은콩 두유 특유의 고소하고 깊은 풍미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출시 1년4개월여만에 누적 판매량 1천만 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는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가득 채우고 칼로리와 당 함량은 낮춘 '이지프로틴 단백질바' 3종(멀티단백질바, 고단백질바, 식물성단백질바)을 출시했다. 오뚜기는 통밀로 만든 토르티야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유진테크놀로지(대표 여현국·이미연)는 지난해 472억6천625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22년 매출액 398억2천484만 원보다 18.7% 증가한 것으로 이차전지 산업 성장에 따른 수주 확대가 영향을 줬다. 영업이익은 65억57만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증가와 원가절감으로 2022년(23억8천464만 원)보다 172.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12억1천892만 원)됐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로 일회성 파생상품 금융부채 평가 손실(71억2천만 원)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 정밀금형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유진테크놀로지는 지난 2010년 설립됐다. 이차전지 정밀금형과 정밀기계 부품, 자동화 장비, 리드탭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바 있다. 최근에는 기후테크 ESG선도기업인 ㈜그린다와 업무협약을 맺고 ESG 경영 실천을 강화를 예고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소재 전기차용 이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인 엠플러스(대표 김종성)가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엠플러스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23년 연간 3천40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2년 1천166억 원 대비 191.6% 증대됐다. 또한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99억 원에서 237억 원으로 340.3%, 당기순손익은 △152억 원에서 198억 원으로 230.3% 각각 증가해 흑자 전환하는 등 2003년 창립된 이래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배터리 셀(Cell) 크기 변동 등 글로벌 이차전지 수요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고객사 니즈에 맞춘 장비를 안정적으로 적시에 납품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수주 규모가 확대되며 장비 제조 시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제조 원가를 효율적으로 절감한 것 또한 실적 상승을 주요하게 견인했다. 엠플러스는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국산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된 이차전지 제조장비 조립공정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이다. 엠플러스는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이차전지 태동기인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28억4천800만 달러(약 3조 7천24억 원)를 기록했다. 이번 신청은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유사성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셀트리온은 미국과 유럽에 이어 캐나다 등 기타 글로벌 국가에서도 품목 허가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 CT-P47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기존에 출시된 TNF-α(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제품군에 더해 인터루킨(IL) 억제제 제품까지 포트폴리오가 확장돼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악템라가 피하주사(
[충북일보] 충북 충주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A씨가 지난달 인건비, 임대료, 대출이자, 각종 요금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가져가는 돈은 월 10만 원에 불과했다. A씨는 "한 집 건너 한 집꼴로 커피숍 창업이 늘고 있고 저가 프랜차이즈마저 골목골목 생겨나며 언제까지 가게 문을 열어야 하나 고민 중"이라며 한숨을 푹 쉬었다. 물가 상승과 이자 폭탄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에서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충북 자영업자는 21만2천 명으로 1년 전(22만명) 3.6% 감소했다. 충북 자영업자는 지난 2018년 20만2천 명을 기록했다가 2019년 19만 명 2020년 18만5천 명까지 떨어졌다. 2021년 20만7천 명, 2022년 22만 명까지 올라섰으나 지난해 감소 전환됐다. 충북 자영업자의 폐업은 고금리와 물가 상승이 심화되던 지난해 3·4분기 들어 본격화됐다. 지난해 7~8월 22만3천 명 수준까지 늘어났던 자영업자는 9월 22만 명, 10월 21만9천 명, 11월 21만5천 명, 12월 21만2천 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경영난이 심해지다 보니 나홀로 장사하는
[충북일보] 통계청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통계를 생산·서비스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소득이동통계도 개발한다.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통계청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민생통계 생산·서비스와 관련해 통계청은 물가·고용·연금·농가소득 통계 개발·개선, 국민들의 삶의 질 파악을 위한 생활시간조사의 확대 실시, 범죄분류 제정 등 서민생활 지원을 위한 통계를 확충한다.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 개발, 라이프스타일별 주거지를 추천하는 '살고 싶은 우리동네' 콘텐츠 개편 등 이용자 친화적 통계서비스도 새롭게 제공한다. 수출·중소기업 빅데이터를 확충하고 글로벌 통계데이터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통계청은 사회 이동성 제고, 취약계층 지원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통계 기초자료의 학계와 정부 부처의 요구가 대두됨에 따라 상대적 소득분위의 이동 추이를 분석할 수 있는 소득이동통계를 개발한다. 소득이동통계는 국세청 소득자료 등 다출처 데이터를 결합해 대규모 표본(약 1천만 명)에 대한 패널 형태의 DB를 구축해 개발될 예정이다. 인구 위기 대응
[충북일보] 조달청은 12~16일 총 31건, 3천459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집행 예정인 31건 중 27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 공사로, 954억 원 상당(28%)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청주 운호고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리모델링·증축 건축 공사에 대한 입찰이 16일 예정돼 있다. 해당 공사는 국가계약법에 따라 지역제한 입찰로 진행되며 공사 추정가격은 50억3천600만 원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오는 3월 4일까지 '2024년 상반기 IP(지식재산)나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충북도와 특허청이 주관하는 IP나래 프로그램은 초기 개발 단계부터 제품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창업기업들이 겪는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변리사 등 전문컨설턴트와 협업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IP역량강화 사업을 말한다. 지원대상은 창업 7년 미만인 도내 중소기업이며 첨단반도체·융합바이오·친환경 모빌리티부품 등 충북지역 특화산업에 해당되는 기업은 최종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된 기업은 △특허 동향 조사 △특허분쟁 대응 △IP활용 전략 수립 △기업 IP 관리 등 맞춤형 IP 기술·경영전략에 관한 융복합적인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IP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특허는 출원부터 등록까지 대리인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특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충북지식재산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 오송에 본사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노바렉스와 유전자 분석 전문 기업 랩지노믹스는 유전자 기반 건강기능식품 융합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AI 알고리즘은 유전자 마커 40종을 분석해 개발됐으며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에 활용될 예정이다. 노바렉스와 랩지노믹스가 개발한 AI 알고리즘은 소비자가 유전자 마커 40종을 분석해 정밀 영양과 영양제 소분 판매 서비스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유전자 검사는 유전체 연구에 따른 통계적 결과에 근거해 영양, 생활습관·신체적 특징 등과의 관계나 유전적 혈통 등에 대한 유전적 특징을 알아볼 수 있다. 해당 검사를 통해 질병의 예측은 물론, 주의가 필요한 식습관이나 챙겨야 하는 영양소 등 자신의 유전적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 나에게 맞는 제대로 된 건강 관리가 가능해진다. 랩지노믹스는 이번 AI 알고리즘 개발을 위해 유전체 정보 분석을 담당했으며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해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추천이 가능한 AI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랩지노믹스는 분자진단 영역·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등 국내외 채널을 통해 방대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청주지사는 7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지은행사업을 홍보했다. 공사 직원 10여 명은 신규 사업인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 등을 비롯해 농지연금사업,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선임대후매도사업 등을 안내했다. 특히 고령층의 왕래가 잦은 전통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소유한 농지를 공사 등에 매도 이양하는 경우 매달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최대 10년 간 지원하는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과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안정자금을 매달 연금 방식으로 지급하는 농지연금사업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최현수 충북지역본부장은 "다양한 농지은행사업을 통해 청년농부터 은퇴농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농가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지역본부는 2024년 농지은행사업비 총 1천22억 원을 확보해 집행할 예정으로 사업별 편성된 예산은 △맞춤형 농지지원사업 704억 원 △경영회생사업 146억 원 △농지연금사업 132억 원 경영이양직불(농지이양은퇴직불) 305억 원 등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여 명이 7일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종합시장에서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했다 공사 임직원들은 전통시장에서 겨울철 한파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스시설 안전을 점검하는 한편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매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이용, 지역 농산물 등을 구입했다. 박 사장은 "전통시장을 찾아 가스시설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 제수용품 구입 등으로 시장 상인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장보기 행사를 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우리 공사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주센터는 7일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 소상공인 육성과 발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주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 소상공인의 발굴, 육성, 판로지원 △(예비)창업기업 및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 △폐업 소상공인 재창업·일자리 창출 연계 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올해 △경영 컨설팅(300건) △점포 환경개선 지원(34명) △청년소상공인 창업응원금 지원(1천 명) 사업은 올해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1명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610명) △로컬크리에이터 소상공인 지원(6명) △온라인마케팅 활성화 지원(40명) 등에 대한 신규 참여자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 누리집(https://www.cbsb.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화(043-230-9762~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10개월째 복역 중인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특별사면이 불발됐다. 정부가 7일 자로 단행된 설 명절 특별 사면에는 중소기업인·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 공직자, 정치인 등 980명이 포함됐다. 최재원 SK 수석부회장과 구본상 LIG 회장 등 경제인 5명은 복권(復權)됐다. 정부는 경제인 복권에 대해 "기업 운영 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실형 복역을 마쳤거나 집행유예 기간 도과한 경제인 5명을 복권한다"며 "국가전략 분야 첨단 기술개발과 수출 증진 등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점 등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회장은 충북 청주와 경북 포항 경제계가 대대적인 서명운동까지 벌이며 구명에 나섰지만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 전 회장은 공시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해 5월 11일 2심에서 징역 2년과 벌금 22억 원, 추징금 11억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같은 해 8월 18일 대법원에서도 이 전 회장의 상고를 기각하고 형을 확정하며 옥살이를 하고 있다. 통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관계자가 지난 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재영(왼쪽) 증평군수에게 3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30가구에 온누리상품권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7일 2023년 혁신형 중소기업(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확인제도와 각종 우대혜택을 안내했다. 혁신형 기업이란 일반적으로 기업활동 과정에서 제품·공정·마케팅·조직혁신 중 하나 이상을 혁신 활동으로 추진하고 있거나, 혁신에 성공해 성과를 창출한 기업으로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메인비즈기업이 있다. 도내 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서 발급 기업수는 지난해 기준 벤처기업 187개사, 이노비즈 271개사, 메인비즈 303개사 등 총 761개사로 이는 전국 대비 약 3.2%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기업 모두 제조업의 비중이 각각 79.6%, 69.7%, 68.3%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은 정보처리 S·W 업종, 도소매업, 연구개발서비스업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혁신형 기업은 청주시에 약 50%가 소재하고 있으며 음성군, 진천군, 충주시 순으로 높았다. 혁신형 중소기업 확인 기업은 중기부 기술개발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에서 가점 우대, 그 밖에 세제, 자금, 판로, 인력 등 다양한 정부 지원 시책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선욱 충북중기청장은 "정부는 기
[충북일보]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인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노르웨이 시장에 출시됐다.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는 최근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국가입찰에서 낙찰됐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이달부터 2026년까지 2년간 노르웨이에 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램시마SC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제품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치료 효능·안전성이 입증되고 있다. 집에서 간편하게 자가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료진, 환자들로부터 기대감이 높아 노르웨이에서도 빠른 전환(스위칭)이 이뤄질 것으로 셀트리온은 전망했다. 유플라이마의 경우 국가입찰을 통해 제품 출시가 이뤄진 데다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 제형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빠른 시장 안착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40㎎/0.4㎖와 80㎎/0.8㎖ 등 용량 다양화로 경쟁 제품 대비 우위에 있어 올해 30% 이상 점유율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는 모두 현지 법인에서 직접 판매(직판)된다. 노르웨이는 높은 수준의 의료복지를 제공하는 북유럽 지역의 대표적인 국가로 국영병원을 중심으로 의료 체계가 운영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가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도 광물 가격 하락과 수요 위축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웃지 못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7조2천590억 원으로 2022년(5조6천397억 원) 대비 29%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천952억 원으로 2022년에 6천132억 원에 비해 52% 줄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1조2천736억 원, 영업이익은 1천224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광물 가격 하락과 전방시장의 수요 위축이 예상보다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탈가격의 급격한 하락에 따라 에코프로의 4분기 중 재고자산 평가손실은 1813억 원을 기록했지만 2024년 중에는 메탈가격의 하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족사별로 보면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매출은 2022년 대비 29% 늘어난 6조9천9억 원,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1천53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1조180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전구체를 양산하는
[충북일보] 지난달 전국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로 36명의 근로자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고용노동부의 '2024년 1월 중대재해 사이렌 자료 모음'을 보면 지난달 국내에서 총 36건의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지난 1월10일 오전 제천 소재 시멘트 공장에서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났다. 시멘트 공장에서 일하던 작업자는 폐벽돌 저장소 출입문을 닫다가 출입문에 깔려 사망했다. 출입문은 경첩 용접부가 파손되며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대재해 사고 가운데 16건(44.4%)은 건설업에서, 10건(27.8%)은 제조업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10건(27.8%)은 농장 등 기타 업종에서 발생했다. 사고유형을 보면 '떨어짐' 사고가 15건(41.7%)으로 가장 많았는데 13건은 건설업에서 나왔다. 이어 '맞음' 5건', '끼임'·'깔림' 각 3건, '부딪힘' 1건이었고 '기타(감전 등)'는 9건이었다. 기인물별로는 단부 등 건축 구조물·표면이 11건(30.6%)으로 압도적이었다. 운반 및 인양 설비·기계(지게차 등)는 6건, 제조 및 가공 설비·기계(혼합기 등)는 2건, 건설설비·기계(굴착기 등)는 1건이었다
[충북일보] 한국전력 동청주지사(지사장 김영일)는 설 명절 기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설비 현장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별점검은 지난달 22일 시작됐으며 설 연휴 전날인 8일까지 주거 밀집지역, 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 등) 공급선로 등 주요 전력설비가 대상이다. 동청주지사는 설 연휴 기간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비상 자재와 인력 운영 등 복구체계도 정비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경제 관련 기관·단체와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2일 복대가경시장을 시작으로 5일 진천 중앙시장, 6일 결초보은시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행사에는 충북중기청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 충북신용보증재단,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코트라 충북지원단, 이노비즈 충북지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등 100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전통시장의 설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설 명절 전통시장 이용'과 '온누리상품권' 월 할인 구매 한도 확대를 집중 홍보했다. 충북중기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 구매 한도를 1명당 50만 원 상향 조정했다. 구매 한도는 △지류형(종이) 온누리상품권은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확대하고 △모바일·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높였다. 할인율은 △지류형 5% △모바일·충전식 카드형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500여 개 중소·중견 협력사 대상으로 2천400억 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6일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다운턴을 함께 극복한 협력사들에 고마움을 전하고 인공지능(AI) 인프라 핵심기업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상생 협력 차원에서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린 바 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FE구매)은 "SK하이닉스는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2024년 임직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창훈 이사와 김태영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 계열사를 포함해 연구와 생산, 영업, 임상, RA, 관리 등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총 92명이 승진했다. 이창훈 상무는 메디톡스 오송 R&D 센터를 총괄하고 있다. 이 상무는 카이스트 생명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메디톡스에서 16년간 재직하고 있다. 김태영 상무는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UIUC) 로스쿨을 졸업하고 2019년부터 메디톡스의 해외 법무 사건을 총괄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미국 '라니 테라퓨틱스(Rani Therapeutics, 이하 라니)'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개발명 RT-111)의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톱라인(topline) 결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RT-111은 셀트리온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을 경구형으로 개발 중인 제품이다. 호주에서 진행한 이번 임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55명을 대상으로 RT-111의 약동학(PK)·안전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임상 결과에 따르면 경구형인 RT-111은 우스테키누맙 피하주사(SC) 제형 대비 84%의 높은 생체이용률(경구투여한 약물이 전신순환에 도달하는 비율)을 나타내 유사한 수준의 약동학을 입증했으며 심각한 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라니와 협의를 통해 글로벌 개발·판매(Global License) 우선협상권 행사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라니는 독자적인 경구용 캡슐 플랫폼 '라니필(RaniPill)'을 보유하고 있다. 라니필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경구용 캡슐은 소장(小腸)에서 캡슐이 분해되고 그 안의 체내에서 녹는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주사제와 유사하게 약물을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최초로 재활용·재생가능 소재(이하 재활용 소재)를 제품 생산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를 달성하기 위해 자원 재활용을 중심으로 한 '순환경제' 시스템이 전 세계 국가와 기업에게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당사는 재활용 소재 사용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이행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맵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생산하는 제품에서 재활용 소재가 사용되는 비율(중량 기준)을 2025년까지 25%, 2030년까지는 3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우선 반도체 생산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인 구리, 주석, 금 등 일부 금속 소재부터 재활용 소재로 전환하기로 했다. 금속 소재는 메모리 반도체 완제품 중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다른 소재로 대체하기도 어려워 재활용 시 자원 순환 측면에서 효과가 가장 크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회사는 반도체 완성품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교체하는 등 자원 순환을 실천하기 위한 전방위 노력에 나선다. SK하이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