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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여성농업인 농작업 지원 '온 힘'

농업 작업대 24개 보급…역량 강화 교육 시행

  • 웹출고시간2024.04.04 13:57:30
  • 최종수정2024.04.04 13:57:30

영동군은 농촌 여성들의 농부증 예방을 위해 농업 작업대 24개를 보급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편의와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촌 여성들에게 농부증 예방을 위한 농업 작업대 24개를 보급했다.

농부증은 과도한 노동 피로 축적으로 인해 농부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신체 증상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어깨결림, 요통, 호흡곤란 등을 들 수 있다.

이번에 보급한 농업 작업대는 여성의 농업 활동을 위한 맞춤형 장비로, 여성의 힘으로도 쉽게 이동이나 조작이 편리한 알루미늄을 소재로 만들었다. 대한민국 여성의 평균신장을 고려해 과학적으로 제작한 작업대다.

또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이동이 편리하도록 바퀴를 달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여성 농업인에게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농업 작업대 185대를 보급했다.

이 농업 작업대는 여성농업인의 안전 관련 질환 예방과 노동력 절감 등에 효과적이어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군은 농업 작업대 보급 외에도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면 농촌 여성에게 필요한 영농기술, 교육, 문화, 여가 활용 등 농촌 생활 전반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농촌 여성 정보신문 구독 사업'이다. 올해 613명의 여성농업인이 이 신문을 집에서 받아보고 있다.

농촌지역의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여성농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도 한다.

교육 내용은 전문 영농기술, 능률적인 농작업, 학습동아리 운영, 후계인력 양성 등으로 짜였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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