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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서울 제외 학교법인 공식 기념우표 첫 발행
1967년 준공된 '청석교육역사관' 담아
우정사업본부, 오는 12일부터 판매

  • 웹출고시간2024.04.04 10:58:10
  • 최종수정2024.04.04 10:58:1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기념우표.

ⓒ 청주대학교
[충북일보] 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가 공식적으로 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우표 64만 장을 오는 12일부터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서울을 제외한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우표가 발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의의를 더하고 있다.

청석학원은 현재 한강 이남에서 초·중·고·대학교가 있는 학교법인 중 100년의 역사를 가진 유일한 학원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우표는 1967년 6월 6일 청주대학교 10주년 기념으로 준공돼 현재 청석교육역사관으로 활용 중인 건물을 담았다.

청석학원은 초등학교부터 중·고교, 대학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친 학교법인이다. 일제 강점기인 1924년 청암 김원근, 석정 김영근 형제가 '교육구국'의 일념으로 청주에 대성보통학교를 설립한 게 재단의 시초인 '민족사학'이다.

이후 1935년 청주상업학교와 1945년 청주여자상업학교가 설립됐고, 1947년 대한민국 광복 1호 사립대학인 청주상과대학이, 1974년 청석고등학교가 문을 열었다.

1991년 석우 김준철 박사가 대성학원에서 학교법인 청석학원으로 이름을 변경해 현재까지 '청주대학교, 청주대성고등학교, 청석고등학교,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대성중학교, 대성여자중학교, 청주대성초등학교' 등 교육기관 7곳을 운영하고 있다.

청석학원은 지난 1924년 창학한 이래 현재까지 7개 학교에서 25만2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문사학이다.

올해는 창학 100주년을 맞아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출범해 설립자 형제분의 애민(愛民)정신을 잇는 '사랑의 점심 나누기', 소외된 이웃들이 문화적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공연티켓을 구매해 청주시에 기증하는 등 각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다음 달 3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창학 100주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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