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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민생토론회 불참 놓고 다양한 해석 나와

대통령실, "윤 감기 기운 불참
정치권 '한동훈 충돌' 여파 해석
이재명, "윤심·한심 나눠 싸울 게 아니라 민생부터 챙겨야"
이낙연, 페이스북에 '권력내부의 끝없는 추락' 글 올려

  • 웹출고시간2024.01.22 17:35:16
  • 최종수정2024.01.22 17:35:16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예정된 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 불참한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감기기운이 심해져 불참한 것이라고 공식발표했지만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전날 충돌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9시23분께 공식 일정을 37분 남기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공식 일정은 없다"고 알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불참 이유에 대해 "윤 대통령이 지금 감기 기운이 심하다"며 "민폐가 될 것 같아 불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신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민생토론회를 주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날 한동훈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의 하명을 받아 한 위원장을 만나 사퇴를 종용한 일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저의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알고 있다"며 대통령실의 퇴진 요구를 거부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총선용 포퓰리즘을 당장 중단하고 선거 중립 의무를 지키라"고 촉구했다.

이어 "윤심(윤 대통령 의중), 한심(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의중) 나눠 싸울 게 아니라 민생부터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력내부의 끝없는 추락'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권력내부가 가관이다. 어디까지 추락할지 가늠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1년8개월 만에 다섯 번째, 한 위원장의 입당 한 달도 못 되어 벌어지는 여당 수뇌 교체 드라마"라며 "대통령부인이 명품가방을 받은지 두 달이 지났다. 이제야 여당 안에서 공개적으로 나온 첫 반응이 겨우 사과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너무 불안하고 기괴한 정권이다. 명품 가방 사건을 사과하라는 것이 그토록 상식을 뛰어넘는 일인가"라며 "두 달 만의 사과 요구가 그토록 무거운 '불충'이라도 되는가. 1년 8개월 만의 다섯 번째 수뇌 교체는 누구의 어떤 심리상태를 드러내는가"고 적었다.

그러면서 "권력 내부가 그 지경이면, 일반 국정은 어떨까. 차마 말로 옮기기 어려운 걱정과 분노가 이 아침을 어지럽힌다"고 우려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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