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생명의전화, 생명 살리기 40년

전국에서 세 번째로 문 열어

  • 웹출고시간2023.12.04 11:10:57
  • 최종수정2023.12.04 11:10:57

전국에서 세번째로 탄생한 충주생명의전화가 창립 40주년 행사가 열리고 있다.

ⓒ 충주생명의전화
[충북일보] 충주생명의전화가 40년 간 각종 어려움으로 절망의 늪에 빠진 사람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역할을 해주고 있다.

충주생명의전화는 지난 1983년 당시 김수영 충주성결교회 목사를 초대 이사장, 고인수 달천감리교회 목사를 초대 원장으로 서울과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같은 해 12월 9191 전화를 개통하고 제1기 전화상담원 교육수료자 58명이 처음으로 전화상담 자원봉사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매년 신규 전화상담원 자원봉사자 교육과 상담원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02년 비영리단체로 등록한 충주생명의전화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24시간 전화상담을 통해 각종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주고 있다.

2003년 충주생명의전화 부설기관으로 개소한 충주자살예방센터는 생명존중 강사 파견사업을 실시하면서 매년 신규 강사 양성교육과 강사 보수교육을 열고 있다.

여기서는 충북 북부권역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자살 예방교육과 함께 독거노인 고독사와 자살 예방교육, 생활안전교육 등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생활고 등 각종 어려움으로 삶의 나락으로 떨어진 많은 사람들에게 전화상담을 통해 용기를 심어주고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

2006년에는 부설기관으로 충주성폭력상담소도 개설해 매년 신규 성폭력 강사 교육과 성폭력 강사 보수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또 직장 내 성폭력과 성희롱 교육과 초·중·고 학생과 교사 성교육 및 지역아동센터 성교육에도 나서고 있다.

윤장연 이사장은 "충주생명의전화가 40년을 이어온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 준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일깨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