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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건설 수주액 1년새 '반토막'

충청지방통계청, 3분기 지역경제동향 발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광공업 생산 -7.4%↓
소비자물가 2.9%↑· 생활물가 2.8%↑
10~20대 인구 순유출…30·50·60대 순유입<

  • 웹출고시간2023.11.20 17:48:05
  • 최종수정2023.11.20 17:48:05

충청지방통계청이 20일 '2023년 3분기 충청권 지역경제동향'을 발표했다.

ⓒ 충청지방통계청
[충북일보] 충북 건설 수주액이 1년 새 반토막이 났다.

2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충청권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충북의 건설수주액은 약 1조 4천447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49.2% 줄었다.

공사 종류별로는 건축 부문(-53.9%), 토목 부문(-5.8%) 모두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도 민간 부문(-47.5%), 공공 부문(-63.5%) 모두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는 평균 48.4% 감소했는데 수치상 충북 건설 경기가 상대적으로 더 악화됐음을 보여준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트레일러, 금속 가공제품 등은 호조였으나, 전기장비, 전자 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통신장비 등의 부진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7.4% 감소했다. 전국 평균(-2.0%)과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20일 '2023년 3분기 충청권 지역경제동향'을 발표한 가운데 건설수주액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49.2% 감소했다.

ⓒ 충청지방통계청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 및 음식점업,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임대 서비스업 등은 부진했으나 부동산업, 예술, 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의 호조로 지난해 3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국 평균(1.9%)보다 호조를 보였다.

수출은 약 69억 1천만 달러, 수입은 약 18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대비 각각 20.9%, 33.4% 감소했다.

소비자물가는 교통, 주류·담배의 가격은 하락했으나 주택, 수도, 전기·연료, 식료품·비주류 음료 등의 가격이 올라 지난해 3분기보다 2.9% 상승했다.

구입 빈도가 높고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쌀, 배추 등 144개 생필품을 대상으로 작성한 생활물가는 같은 기간 2.8% 상승했다.

소비자 상품물가는 석유류, 축산물의 가격은 하락했으나 전기·가스·수도, 가공식품 등의 가격이 상승하며 같은 기간 2.6% 올랐다.

집세, 공공 서비스, 외식 등 소비자 서비스물가는 전 부문의 가격이 상승해 같은 기간 3.2% 뛰었다.

고용률은 66.2%(전국 평균 63.2%)로 지난해 3분기보다 0.5%p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1.8%(전국 평균 2.3%)로 0.3%p 하락했다.

인구는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아 1천507명이 순유입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218명), 10대(-100명), 80세 이상(-39명)은 순유출됐고 30대(551명), 50대(454명), 60대(364명) 등은 순유입됐다.

시·군별로 보면, 제천(-340명), 음성(-226명), 보은(-79명) 등은 순유출됐고 청주(1천869명), 충주(258명), 단양(108명) 등은 순유입됐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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