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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1.20 17:17:02
  • 최종수정2023.11.20 17:17:02

이정범

충북도의원

충주시가 지난 9월 충주 한림디자인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충주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충북 최초로 시작한 글로벌 인재 육성 해외연수가 참여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적 경험과 성취감을 주며 무사히 마쳤다.

필자의 30대 해외여행 시절 단체로 해외 체험학습을 온 일본 학생들을 보며 부러워했던 때를 기억하며, 한껏 부푼 기대와 즐거움으로 가득 찬 환한 얼굴의 학생들과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질 교직원들에게 해외연수를 무사히 잘 다녀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환송을 했었다.

연수를 끝내고 귀국한 인솔 교장선생님과의 만남에서 교장선생님은 기분 좋은 목소리로 충주시 3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같은 시간에 일본 공황에 도착해 500여명의 충주 학생들의 인사 소리가 일본 공항에 울려 퍼지며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패기와 열정을 보여 주었다는 소식을 전해주셨다.

이야기를 들으며 과거 우리 선조들이 강제 징용으로 끌려가 고통과 절망 속에서 고통 받았던 나가사키항구의 과거 모습이 떠올랐다.

그 시절 선조들이 절망과 좌절을 딛고 이겨낸 얼을 상기하며 2023년 지금 세계 속 선진국 반열에 우뚝 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인재로 자랄 충주시 학생들의 희망찬 모습이 그려지는 가슴 벅찬 감동이 느껴졌다.

또 호주로 떠난 해외연수 학생들과의 만남에서는 현지에서 만나 교민이 서울에서 왔느냐는 질문에 충주에서 시장님과 충청북도교육감님께서 체험학습을 보내주셔서 호주를 방문하게 되었다고 답을 하자, 이야기를 나눈 교민께서 눈물을 글썽이며 지명도 생소한 대한민국 중소도시 충주에서 학생들을 위한 과감한 투자에 놀라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줬다.

현재 우리나라는 저출생 고령화 문제와 인구소멸 지역 확대 문제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어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과 노력이 시급한 때다.

현재 충주도 인구소멸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중소도시다.

따라서 정주 인구 유입과 생산성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과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주 인구 유입과 출생률 증진이 당면과제인 이 시기에 지역의 교육환경개선, 지역 문화·복지시설 확충, 양질의 일자리 확보 등의 정책들은 중요하다.

이 같은 측면에서 이번 '충주 고등학생 글로벌 해외연수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은 이제 첫걸음을 내딛은 충주시의 과감한 교육환경 개선 정책이며, 보편적 무상교육을 질적 양적으로 확대한 미래지향적인 혁신 사례라 할 수 있다.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학생들에게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신 조길형 중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박해수의장을 비롯한 충주시의회 의원들과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과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동료의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특히 이분들을 선택해주신 충주시민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충주시의 이번 고교생 글로벌 해외연수가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으로 정착되고 타 시군으로도 확대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발전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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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