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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0월 무역수지 15억4천400만 달러

수입 감소 커 6개월째 불황형 못 벗어나
전국 수출액 551억 달러 13개월만 증가 전환

  • 웹출고시간2023.11.15 17:56:09
  • 최종수정2023.11.15 17:56:09
[충북일보] 충북 무역수지가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6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라는 한계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5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충북 수출은 21억1천900만 달러, 수입은 5억7천500만 달러였다.

수출 금액은 21억1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 금액은 반도체(7억900만 달러), 화공품(5억5천400만 달러), 전기전자제품(2억3천500만 달러), 일반 기계류(1억700만 달러), 정밀기기(7천500만 달러), 정보통신기기(4천900만 달러) 순이었다.

정보통신기기(27.7%), 일반기계류(21.1%), 반도체(13.5%), 정밀기기(3.9%)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제품(-34.7%), 화공품(-19.9%) 등 품목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 금액은 5억7천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1%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 금액은 반도체(5천300만 달러), 기타 수지(4천100만 달러), 기계류(3천800만 달러), 직접 소비재(3천800만 달러), 유기화합물(2천800만 달러)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기타 수지(9.6%) 등 품목의 수입이 증가했으나 반도체(-42.0%), 유기화합물(-35.5%), 직접 소비재(-10.0%), 기계류(-5.0%) 품목의 수입은 감소했다.

수출 금액이 수입 금액을 넘어서며 무역수지는 15억4천400만 달러로 지난해 10월 14억6천600만 달러보다 5.3%(7천800만 달러) 증가했다.

경기 불황기에 수출보다 수입이 더 감소해 수출입 결과가 흑자로 나타난 '불황형 흑자'가 지난 5월 이후 6개월간 이어지고 있다.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승용차(21.0%), 석유제품(17.7%), 선박(104.4%), 무선통신기기(9.0%), 가전제품(23.2%), 액정디바이스(7.6%)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 수출 금액은 551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난 수치로, 13개월 만에 증가 전환됐다.

수입 금액은 3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9.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6억 달러로 6월 이후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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