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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제천문화재단, 지역 문화 정책토론회 개최

오탁번 문학상 제정과 지역 문학 발전방안 논의

  • 웹출고시간2023.10.22 12:46:21
  • 최종수정2023.10.22 12:46:21

(재)제천문화재단이 '지역 문화 정책토론회'를 열고 '오탁번 문학상 제정과 지역 문학 발전방안'을 주제로 문학상 제정과 지역 문학 발전의 밀접한 관계성에 대해 논의한다.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5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3층 산책홀에서 '제천문화재단 지역 문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오탁번 문학상 제정과 지역 문학 발전방안'을 주제로 문학상 제정과 지역 문학 발전의 밀접한 관계성에 대해 논의한다.

첫 순서로 토론회 좌장인 세명대학교 미디어문화학부 이창식 교수가 오탁번 시인에 대한 인문 특강을 시작하고 이어 김흥래(내제문화연구회장), 최길하(현 제천문인협회 회원), 한인석(전 제천문인협회 회장) 패널들과 함께 지역 문학 발전을 위한 문학상 제정에 관해 심도 있는 지정토론을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참여자 의견을 수렴하고 오탁번 문학상이 체계적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43년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에서 태어난 고 오탁번 시인은 1966년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11권의 시집, 7권의 소설집, 그리고 8권의 연구서 및 산문집을 출간하며 올곧은 문인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

특히 우리 고유의 토박이말을 핵심적인 시어로 활용하여 한국 현대 시의 지평을 확대해 나갔고 정지용문학상, 목월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받았으며 2010년에는 문학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또 2020년부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 2023년 2월 작고하기까지 꾸준한 시 창작 활동으로 대한민국 문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는 2004년 고향인 제천시 백운면 소재 폐교된 '애련분교'를 인수해 '원서문학관'을 개설, '어린이 시인학교'와 '한글날 백일장'을 개최했고 '시의 축제'를 열어 시 낭송과 문학강연을 통해 전국 문인들의 교류 장을 펼쳤다.

한편, 현재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시비공원에 그의 시비가 자리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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