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5년 만에 돌아온 '증평 홍삼 먹은 돼지' 시식장 '인산인해'

대형 구이틀서 홍삼포크삼겹살 1천㎏ 무료 시식
2003년 증평군 삼겹살 요리 경연대회로 출발
2008년 한국기록원, 204m 최장 구이틀 공식 인증

  • 웹출고시간2023.10.15 12:51:51
  • 최종수정2023.10.15 12:51:50

5년만에 돌아온 증평홍삼먹은 돼지시식장이 지난 14일 증평인삼골축제장에서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지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인삼골축제의 백미인 홍삼포크삼겹살축제가 5년 만에 돌아와 관광객과 증평군민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 했다.

'2023 증평인삼골축제' 사흘째인 14일 보강천체육공원에서는 구수한 삼겹살 냄새와 연기가 축제장을 뒤덮었다.

'17회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에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증평군·증평문화원이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 증평지부(증평한돈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204m 대형 구이틀에 홍삼포크삼겹살 1천㎏이 올려졌다. 4천 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는 지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2020년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 4년간 열리지 못했다. 5년 만에 열린 행사에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몰렸다.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는 증평군 출범 직후인 2003년 10월 '증평군 삼겹살 요리 경연대회'로 처음 시작됐다.

이후 2004년 '증평 삼겹살 축제'로 이름을 바꿨고, 2009년 '7회 사미랑 홍삼포크 삼겹살축제'에서 2m 길이의 구이틀 104개를 사각형으로 붙여 204m(안쪽 길이) 길이로 한국기록원에서 '가장 긴 삼겹살 바비큐 대한민국 최고기록' 공식 인증서를 발급했다.

이 사미랑 홍삼포크는 친환경 사료와 홍삼박 첨가제를 혼합한 사료를 먹여 6개월간 기른 뒤 출하한 돼지고기다.

증평인삼골축제장에는 축제 기간 홍삼포크를 시중보다 싸게 살 수 있는 판매장이 있고, 이곳에서 산 홍삼포크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시식 코너에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연규원 증평한돈협회장은 "홍삼포크삼겹살은 홍삼 부산물을 돼지에게 먹여 기른 고기로 육질과 맛이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증평지역에서는 1955년 증평에 이전한 육군 37사단에서 나온 음식물을 사료로 사용한 돼지 축산농가가 부대 주변에 많아 삼겹살 요리를 취급하는 식당이 성행했다.

2008년 4월 특허등록(10-828024호)한 '사미랑 홍삼포크'는 돼지고기보다 저장성이 뛰어나고 연한 육질과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이날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에는 이재영 증평군수, 이동령 증평군의회의장, 김장응 증평문화원장, 김종렬 농협 증평군지부장, 김홍기 괴산증평축협조합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도 함께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