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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균형발전 이끌 '대전~옥천 광역철도' 내년 첫삽

오는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2026년 준공 목표
490억원 투입 20.1㎞ 일반철도 노선을 광역철도로 개량
개통 후 하루 총 46회 운행 예정…대중 교통망 개선 기대

  • 웹출고시간2023.10.16 20:34:44
  • 최종수정2023.10.16 20:34:44
[충북일보] 충북 남부 지역의 경제 발전을 이끌 대전과 충북 옥천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 철도는 청주 도심 통과가 유력한 충청권 광역철도와 연계돼 도내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지난해 5월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대전~옥천 광역철도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가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용역 과제는 측량 조사와 구조물별 적용 공법 결정과 설계, 공사비와 공사 기간 산정 등이다.

도는 설계가 완료되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 내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이 사업은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옥천군의 핵심 현안으로 꼽힌다. 지난 2016년 사전타당성조사를 마쳤으나 국토교통부와 충북도, 대전시가 역 설치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3년 동안 답보 상태였다.

하지만 도와 대전이 합의점을 찾은 뒤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국토부는 2021년 10월 대전~옥천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광역철도는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에서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기존 운영 중인 경부선 일반철도 노선을 개량해 광역철도로 운영한다.

총연장은 20.1㎞이며 정거장은 대전역과 오정역, 세천역, 옥천역 등 4이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490억원이다. 국회 심의를 앞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86억원이 반영됐다.

지방비는 충북과 대전이 관련 규정과 합의 내용에 따라 향후 진행되는 기본·실시설계 단계 등에서 세부 산출해 분담액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과 옥천을 잇는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은 15분 간격, 그 외 시간은 30분 간격으로 하루 총 46회 운행할 예정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구간(계룡~신탄진), 대전 도시철도와 환승이 가능하다. 충청권 대중교통망 개선과 충북 남부권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 형성 등으로 충북 남부권역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계획대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광역철도는 대전과 세종, 청주 도심, 청주국제공항(56.1㎞)을 연결하는 건설 사업이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됐다.

총길이 중 KTX 오송역에서 청주 도심을 지나 청주공항까지 연결하는 26.7㎞는 지하철 건설로 가닥이 잡혔다.

도는 올해 말까지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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