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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반도체산업 육성 중장기 프로젝트 추진

SK하이닉스와 발맞춰 다양한 사업 계획
전기차 시장 수요 대응 등 특화산단 조성
도, "반도체 산업 중부권 핵심 거점 역할"

  • 웹출고시간2023.10.10 15:44:40
  • 최종수정2023.10.10 15:44:40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1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는 1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첨단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차세대 화합물반도체, 미래선도형 반도체 등 4대 핵심선도 분야를 육성하고, 관련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자 2031년까지 추진될 12대 중장기 프로젝트를 수립했다"며 구체적인 추진 내용을 밝혔다.

주요 골자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 증설 계획에 발맞춰 다양한 육성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도가 제시한 육성전략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첨단 메모리 팹단지 조성 △반도체 가스 특화 클러스터 조성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종합지원 거점 구축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이다.

이와 함께 확대하는 전기차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한 화합물 반도체 특화산업단지 조성, 인공지능 반도체 응용산업 집적단지 조성, 첨단센서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 조성, 반도체 혁신기관 유치, 한국 첨단반도체 기술센터 유치, 반도체 공유대학 설립, 반도체 기업 국제화 경쟁력 강화도 추진 과제로 채택했다.

특히 도는 SK하이닉스 M15 증설 이후 M17의 신규 팹 부지에 대한 조속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청주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에 48만9천256㎡ 규모 M17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SK하이닉스는 HBM(High Bandwidth Memory) 생산라인 구축에 이어 M17로 이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HBM는 2013년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초고속 메모리반도체로 세계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 부지사는 "SK하이닉스가 HBM 생산라인 구축을 확정하면 도는 청주시, 한국전력공사 등과 함께 신속 인허가 지원 TF를 구성해 지원에 나서고 공업용수 공급 등 기반 시설 구축 지원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충북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중부권 핵심 거점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대규모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는 한편 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 대규모 투자 유치, 체계적인 인력 양성, 반도체 혁신기관의 유치 등의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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