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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정신건강 위기학생 4천명 넘어

'관심군' 3천177명… 충남에 이어 전국 두번째

  • 웹출고시간2023.10.16 17:15:14
  • 최종수정2023.10.16 17:15:14
[충북일보] 충북에서 '극단적 선택 위험군'을 비롯한 정신건강 위기학생이 4천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시)이 공개한 '2023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현황'애 따르면 올해 검사를 받은 충북 초·중·고생 5만4천850명 중 842명(1.5%)이 '자살위험군'으로 조사됐다.

3천177명(5.8%)은 '관심군'으로 집계됐으며, 충북의 관심군 비율은 충남(7.5%)에 이어 강원과 함께 두 번째로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검사를 받은 초·중·고교생 173만여 명 중 4.8%에 해당하는 8만여 명이 '관심군'이며, 1.3%인 2만여 명은 '자살위험군'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연도별 '관심군' 비율은 △2018년·2019년 4.6% △2020년·2021년 4.4% △2022년 4.6%를 기록했고, 올해는 4.8%로 3년 연속 증가했다.

'극단적 선택 위험군' 비율도 △2018·2019년 1.4% △2020년 1.2% △2021년 1.0% △2022년 1.1% △올해 1.3%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정신건강 위기학생은 '위(Wee) 센터'를 비롯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간으로 연계돼 심층평가, 상담,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교육부의 지난해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기관 연계치료를 받지 못한 학생들 중 80%가 학생과 학부모의 치료 거부 때문으로 확인됐다.

이에 안민석 의원은 "급격한 사회 변화와 입시 중심 경쟁교육 속에서 경계선 지능, 학습부진, 심리 정서 불안 등 복잡한 원인으로 많은 학생이 고통받고 있다"며 "행정 중심의 개별적 지원이 아니라 학생 개인에 맞는 맞춤형 통합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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