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사회 복지 정책 수립과 각종 시책업무 추진의 기초 행정자료로 사용하기 위한 '2차 영동군 취약계층통계'를 작성하고 통계청 승인을 거쳐 공표했다. 취약계층통계는 충북도내 최초로 2016년 영동군에서 개발한 것으로 사회 취약계층인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외국인 등 복지대상자에 대한 현황을 통계적으로 파악하고자 작성됐다. 이번 2차 통계 보고서는 3월 31일 기준(항목에 따라 다름)으로 취약계층의 인구수·주택·토지·건축물·복지·고용·건강에 대한 행정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7개 분야 149개 항목이 수록돼 있다. 군은 기존의 온·오프라인 질의응답을 통한 통계조사 방법이 아니라 공공기관이 보유한 행정자료를 활용해 취약계층통계 보고서를 만들어 지난달 30일 최종 공표했다. 이에 따라 조사에 따른 개인의 응답 부담 해소는 물론 예산절감과 복지 정책 수립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완석 기획감사담당관은 "올해로 두 번째인 영동군 취약계층 보고서가 각종 복지정책의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돼 영동군이 맞춤형 복지를 수행하는데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질 높
[충북일보] '기부 트렌드'가 새롭게 변화하면서 얼어붙은 '기부 문화'를 조금이나마 녹이고 있다. 새로운 기부 문화와 나눔에 동참하는 다양한 플랫폼 등이 생겨나면서 올해는 '기부 한파'가 비껴갈지 각 모금단체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나눔의 계절인 겨울이 돌아와도 '기부 한파'는 매서웠다. 지난해 '어금니 아빠' 이영학(36)의 사례로 인해 '기부 포비아'가 확산되며 나눔의 온정은 더욱 차가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이벤트 기부'를 하는 젊은 부부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새로운 '기부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청주에 사는 안상우·김묘정 부부는 지난 3일 아들 수혁군의 첫돌을 기념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안씨는 "아들이 앞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기부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결혼 7년 만에 아들을 품에 안은 김광섭(38)·이주호(여·34)씨 부부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만 원을 전달함과 동시에 착한가정 100호로 가입했다. 아들 재윤군과 함께 가족 모두 매달 나눔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김씨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오는 2019년 1월부터 수급자 및 부양의무자 가구 특성을 반영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을 완화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부양의무자 가구에 장애인연금 수급자가 포함된 경우 생계·의료급여에 대해 부양의무자 기준 미적용, 기초연금 수급자가 포함된 경우에는 생계급여에 한해 부양의무자 기준을 미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수급자 가구원에 30세미만 한부모 가구 또는 보호종료(시설퇴소)아동이 있는 경우 생계급여, 의료급여에 대해 부양의무자 기준을 미적용한다. 또한, 부양의무자 가구에 기초연금 수급자가 포함된 경우 의료급여는 2022년 1월부터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치 않을 예정이다. 다만, 부양의무자가 다수인 경우 부양의무자의 해당 특성을 보유하지 않은 부양의무자 가구는 조사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대한 사전신청은 3일부터 주소지 읍·면·동에서 가능하며, 부양의무자 완화 조건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은 조사를 통해 2019년 1월분부터 맞춤형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부양의무자 기준 완하로 그동안 지원을 받지 못하던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들의 안정적 노후 생활을 위해 기초연금의 미수급자 발굴에 나서고 있다. 기초연금이란 만65세 이상의 전체 노인 중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노인에게 매달 일정액의 연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2018년 기준 소득인정액은 단독노인이 131만 원, 부부노인은 209만6천 원이다. 기초연금은 올해 9월부터 큰 폭으로 인상돼 단독노인 최대 25만 원, 부부노인 40만원이 지급된다. 영동군은 만65세가 도래한 노인들과 기초연금 탈락자 중 소득과 재산변동이 있는 노인들에게 기초연금 신청을 당부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만65세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해당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가까운 국민연금관리공단 지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편이 불편한 경우 찾아뵙는 서비스를 신청(국민연금공단 콜센터, 국번없이 1355)하면 국민연금공단 담당직원이 직접 방문해 자세히 설명하고 신청을 도와주는 서비스도 활용 할 수 있다. 군은 기초연금 생일도래자와 미신청자, 기존탈락자 등을 대상으로 유선, 우편으로 알리고 있으며, 제도를 알지 못해 미수령하는 사례가 없도록 홍보활동에 적극 나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내년 1월 완화되는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에 따라 사전신청을 받는다. 이번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는 제1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에 따라 부양의무자 기준의 대상자별·급여별 단계적 폐지 방안 확정에 따른 사항이다. 비수급 빈곤층 사각지대 해소로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데도 목적이 있다. 내년부터는 부양의무자 가구에 장애인연금 수급자가 포함되거나 수급(신청)자가 만 30세 미만 한 부모 가구, 보호 종료 아동인 경우에 생계·의료급여 지원 시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된다. 부양의무자 가구에 기초연금 수급자가 포함된 경우에도 생계급여 지원 시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이 폐지될 예정이다. 수급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신청인의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 추가완화 관련 수급가능 대상가구의 개별 안내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많은 가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집중 발굴·지원에 나선다. 군은 내년 2월 말까지를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으로 정했다. 이어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복지소외계층 발굴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활용, 14개 기관의 총 27종 정보를 수집·분석한다. 또 단전·단수·단가스 가구와 사회보험료 체납가구, 기초생활수급 탈락가구 등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군은 이번 집중 기간에 발굴한 복지소외계층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공적지원이 어려울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는 민간서비스 연계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후원 물품 지원 등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올 한해 긴급복지 및 위기가구 사례관리 대상자 280가구를 발굴해 1억 8천443만 원을 생계비, 의료비, 연료비 등으로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위의 관심이 필요하다" 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을 통해 연말연시 군민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실천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해 내년 1월 31일까지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한다. 보은군 순회모금은 5일 오전 11시에서 11시 30분까지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공동모금회는 '희망2019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사랑의 열매 20년,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순회모금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각 언론 방송사를 비롯해 보은군 주민복지과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 및 보은군 성금계좌(농협, 319-01-148535,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1억400만 원의 소중한 성금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했다. 성금참여 문의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043-238-9100·9200)로 하면 된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구세군 충북지방본영이 이달 말까지 2억 원을 모금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충북본영은 지난 1일 청주 성안길에서 '2018년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나섰다. 구세군 충북지방본영은 도내 27개 지역에서 모금활동을 벌인다.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성금은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실직자 등 취약계층과 심장병, 백혈병 등 난치성 질환자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제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제천시가 후원하는 '희망2019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오는 7일 오후 2시 시청 로비에서 열린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을 비롯한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외 배분위원,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한다. 제막식은 사랑의 열매 전달, 배분금(월동난방비, 차량) 및 성금전달, 모금 시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순으로 이뤄진다. 행사 관계자는 "이웃사랑 및 기부실천을 위해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간단한 절차를 통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이어지는 희망2019 나눔캠페인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자발적인 기부실천 문화를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일환으로 설치되는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가 달성될 때마다 온도가 1℃ 오르며 기부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구 발굴에 한층 더 힘이 실릴 예정이다. 군은 촘촘한 인적안전망 구성으로 위기가구를 적기에 발굴하기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 위기가구 발굴단'을 공개모집한다. '복지 위기가구 발굴단'은 기존 취약계층은 물론,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동반자살, 가족해체 등 신 사회적 위험에 놓인 가구의 다양한 징후에 선제적·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위기가구 발굴은 물론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며 정을 나누는 무보수·명예직의 인적안전망이다. 복지이장,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물론,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전기·수도·가스 검침원, 집배원 등이 발굴단에 참여해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직접 세대를 방문해 복지시책 등을 안내하게 된다. 이 밖에도 각종 단체 회원 등 복지에 관심이 있거나 봉사정신이 투철한 주민이라면 누구나 발굴단에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군은 다음달 10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발굴단 500여명을 모집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 및 소양 교육 등을 거쳐 다음달 20일경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발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군서면 동평리에 새롭게 둥지를 튼 ㈜샛별안전무역 윤종욱 대표가 30일 군서면사무소를 방문해 200여만 원 상당의 동절기 작업복 50벌을 전달했다. 윤 대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현장 곳곳에서 일하고 계시는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군서면의 향토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동엽 군서면장은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준 윤 대표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런 좋은 선행들이 널리 퍼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이 넘쳐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달받은 후원품들은 지역 환경 정비나 산불 예방 등 현장에서 일하는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에게 배부해 열악한 작업 환경 속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샛별안전무역은 건설현장에서 쓰이는 작업복, 안전모, 안전화 등을 제작하는 업체로, 이달 초 공장 문을 열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농촌현장지원단과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30일 음성 대소면의 고령농업인 주택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들은 오래된 장판을 교체하고 도배작업을 도왔으며, 화장지와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이날 봉사에는 음성 대소농협 직원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김태종 충북농협 본부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고령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현장지원단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괴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자치봉사회가 30일 괴산읍사무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괴산읍사무소에 모인 협의체 및 봉사회 회원 10여명은 김장김치 30박스(10kg/박스)를 직접 담가 생활이 어려운 통합사례관리대상자 및 독거노인 등 30개 가구에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유화준 괴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김치를 직접 담가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게 돼 기쁜 마음으로 올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분 괴산읍 자치봉사회 회장은 "자치봉사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서로 협력해 김치를 담가 나누는 정성이 괴산읍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치봉사회는 소외된 이웃 없는 지역사회 조성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역특화사업 추진 및 후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유한킴벌리(주)충주공장은 29일 충주·괴산지역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김장김치 63박스를 전달했다. 회사는 이에앞서 고령 국가유공자 가정에 연탄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보훈 활동을 펴고있다. 염건섭 부장은 "6.25참전 등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따뜻한 보훈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중앙탑면에 있는 보훈휴양원은 29일 충주시 저소득 보훈가족 5가구에 2천500장의 연탄을 후원했다. 이준신 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사랑의 연탄을 통해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의 방침에 따라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양의무자 기준이란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의 1촌 직계혈족 및 배우자(부모, 아들, 딸, 며느리, 사위 등)인 부양의무자의 부양능력(소득 및 재산)을 조사해 수급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을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2022년까지 4차례에 걸쳐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해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이 생계·의료·주거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부양의무자가구 중 장애인연금 수급자나 20세 이하 중증장애인이 있는 경우 또는 수급가구가 만 30세 미만 한부모 가구이거나 만 30세 미만 시설 퇴소(보호 종료) 아동일 경우, 생계·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부양의무자가구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있는 경우, 생계급여만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은 기존 계획에 따라 2022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보건복지부에서 수급 예상 가구 명단을 파악해 지난 26일부터 사전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음성군은 다음달…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취약계층 5천345가구에 17억 원 상당의 연탄쿠폰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가정 난방용으로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다. 가구당 31만3천 원이 지원된다. 연탄쿠폰은 시ㆍ군, 읍ㆍ면ㆍ동을 통해 연탄사용 취약계층 가구에 배부된다. 연탄쿠폰 지원대상자가 쿠폰 가격만큼 연탄공장에 배달을 요청하면 연탄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쿠폰은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저소득층 가정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겨울나기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는 28일 '사회변화에 따른 충북도 사회적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을 주제로 '91회 충북사회복지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서는 사회변화 속 양질의 근로를 담보할 수 있는 지역 중심의 특화된 사회적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박종효 (사)일하는공동체 대표가 맡게 됐다. 박 대표는 "새롭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합한 일자리를 여성, 노인, 장애인, 청년 등에서 제안하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기존의 취업 알선, 정보의 제공 등은 총량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항구적인 방법이 될 수 없으므로 생산성 기준이 아닌 분배의 관점에서 일자리가 고민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자에는 함창모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오경숙 충북여성새로일자리지원본부장, 김현진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양준석 행동하는 복지연합 사무국장 등이 참여한다. 충북사회복지협의회는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사회적 일자리가 전통적인 복지 영역에서 확장해 새로운 일자리를 제안하고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K-water 대청지사는 27일 대청댐주변 지역에 위치한 대덕구, 동구, 옥천군, 청주시, 보은군 취약계층 15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청지사 직원 및 대덕구 생활돌봄 도우미 6명 등 총 30여명이 함께했으며, 초겨울의 춥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대청지사장은 "생활이 어려운 댐 주변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전개해 주민복지 향상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단체와 연계해 지역주민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청지사는 매년 김장철을 맞아 1천만 원 상당의 김장을 해 댐주변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김장김치를 가정별 1상자 씩 전달하는 등 훈훈한 겨울맞이에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고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에 첫눈이 내린 다음날 25일, 촉촉하게 젖은 보도블록 위로 바쁜 발길이 오간다. 까만 연탄을 손에 쥔 사람들의 얼굴엔 환한 웃음이 넘친다. 연탄은 덩실덩실 춤을 추듯 손과 손을 거쳐 손길이 미치지 않던 차가운 보일러실 구석에 켜켜이 쌓인다. 청주 수곡동의 5가구에는 그렇게 200장씩의 연탄이 차곡차곡 쌓였다. 어둡던 보일러실마저 따뜻한 생명력이 번진다. 이날 연탄 나눔 봉사에 나선 20여 명은 다음카페 '아이러브 황우석'의 회원들이다.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힌 봉사단원 중에 희끗한 머리의 익숙한 얼굴이 눈에 띈다. 황우석 박사다. 이날은 특별히 황 박사도 봉사활동에 참가해 회원들과 함께 연탄을 날랐다. 카페 대표 전용표(청주행정고시학원 원장)씨는 "황 박사에게 '올해도 봉사활동을 할 예정인데 연탄 한 장 함께 들어보시겠습니까'라고 물었더니 흔쾌히 동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박사와 함께 연탄 한 장 한 장에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마음을 담아 날랐다"며 "올 한 해 마무리를 훈훈하게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황 박사는 연탄 나눔 봉사를 마친 뒤 "행사를 기획하고 함께해 줘 무척 고맙다"며 카페 회원들에게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내년 3월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겨울나기에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살피기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복지허브화 정책 일환으로 지난해 신설된 증평읍 맞춤형복지 팀을 중심으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이장, 녹즙업체 등의 인적안전망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선제 발굴할 방침이다. 발굴 대상은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 및 1인 가구 등이다. 군은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가구는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 맞춤형 급여 등 공적급여를 지원하거나 민간 복지자원과 연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기준 초과로 탈락한 대상 중 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해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군은 일상생활에서 위기에 처한 가구를 발견하면 증평군 337콜센터(전화 835-3337번)나 국번 없이 129로 연락 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한편, 군은 올해 1억8천100만원의 긴급지원 예산을 확보해 73가구에게 236건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 추운 겨울도 녹이는 군민들의 장학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군 영동읍 소재 여자만회타운 권일수 대표가 23일 영동군청을 찾아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권 대표는 2011년부터 매년 100만 원씩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같은 날 우정산악회 김홍권 회장도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우정산악회는 2014년 50여명의 군민이 산행을 목적으로 결성된 지역 친목단체로, 지난해에 이어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 이들은 장학금 기탁 후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 발전에 소중히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옥천읍 소재 금강올갱이 대표 유재현 씨와 울엄마 양평해장국 대표 엄철수 씨는 23일 옥천군청을 방문해 300만 원 상당의 전병 600상자를 전달했다. 날씨가 쌀쌀해져 바깥활동이 줄어들고 경로당 이용이 많아진 요즘, 어르신들의 심심한 입을 달래기 위해 장모와 사위인 두 대표가 함께 뜻을 모은 것이다. 전달된 전병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299곳의 경로당에 두 박스씩 배부돼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두 대표는 지역인재양성의 뜻을 담아 옥천군장학회에 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유 대표와 엄 대표는 "날씨가 추워지면 부쩍 생각나는 것이 어르신들과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들"이라며 "우리의 정성스런 마음이 곳곳에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 이범중 상당위원회 고문은 23일 공단 충북지부를 방문해 생활관 숙식보호 대상자를 위한 김치냉장고(28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사진). 이 고문은 1996년 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 보호위원으로 위촉된 뒤 매년 법무보호사업 활성화와 법무보호 대상자의 사회복귀 및 자립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과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13회 허그(HUG) 후원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이범중 고문은 "숙식보호대상자들이 생활관에서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김치냉장고를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 오창 소재 목령종합사회복지관은 22~23일 이틀간 에이지씨디스플레이글라스오창·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김장김치로 이웃 사랑 더하기' 행사를 펼쳤다(사진). 이번 행사는 기업과 연계해 지역 내 홀몸노인 및 아동의 기본적인 식생활을 유지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담근 김장김치 1천500포기를 지역 내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전달했다. ㈜스템코, 지역 경로당, 목령 다문화가족들은 행사 진행을 위해 김장재료를 지원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다. 목령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홀몸노인과 저소득 가정이 든든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오창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이달말까지 상시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 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찾아내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며 위험감지 및 복지욕구 파악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평소 지역복지에 대한 관심과 봉사정신으로 복지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성실히 지원할 수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12월 중 위촉될 예정이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관한 교육 후 내년 1월부터 활동하게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