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학(총장 함승덕) 교직원들은 지난 13일 오전 옥천군 군북면에 부활원(원장 김훈경)을 방문해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이날 도립대 교직원들은 입소자들과 노래자랑, 기차놀이 등의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자 추진됐다.도립대 관계자는 "작은 손길이지만 희망과 사랑이 전해져 입소자분들이 마음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도립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도립대는 정기적으로 도내 복지시설 방문,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도립대 재학생들을 위한 다목적시설이 확충된다.충북도는 총 40억원을 투자해 기존 2층 건물인 대학 미래관을 3~4층으로 증축한다고 10일 밝혔다.미래관은 연면적 2천㎡ 규모로 증축되며 전공 교육을 위한 강의실 및 실험·실습실, 동아리실 등이 들어선다.건물이 완공되면 학생생활관(기숙사) 2층에 있던 반도체전자과 강의실과 실습실이 이곳으로 이전돼 학생생활관에 추가로 기숙사생을 수용할 있게 된다. 현재 208명의 기숙사 수용인원이 300여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지난 2011년 12월 준공된 미래관은 연면적 2천401㎡에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현재 공동강의실, 전산실, 실습실, 동아리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청북도가 충북도립대학(총장 함승덕)에 2년간 총 40억원을 투자해 실험·실습실과 학생 복지 시설 확충에 나선다.충북도립대는 교사시설 확충을 위해 기존 2층 건물인 대학 미래관을 3~4층 증축하기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지난 9일 도의회에서 심의의결 했다.연면적 2천㎡ 규모로 증축되는 미래관은 전공 교육을 위한 강의실 및 실험·실습실, 동아리실 등 학생 복지 시설로 사용될 계획이다.건물이 완공되면 학생생활관(기숙사) 2층을 사용하던 반도체전자과 강의실과 실습실이 이곳으로 이전돼 학생생활관에 추가로 기숙사생을 수용할 있게 된다. 현재 208명의 기숙사 수용인원이 300여명으로 확대될 예정으로, 기숙사생 증가로 남부3군 국회의원 선거구 유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승덕 총장은 "미래관 증축 사업은 평소 남부3군의 발전에 도립대학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시종 지사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으로 총사업비 40억원이 전액 도비로 지원되는 사업"이라며 "충북도립대학이 영충호 시대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충청북도에서 설립하고 운영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에 걸 맞는 발전을 위하여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011년 12월 준공된 미래관은 연면적 2천401㎡의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현재 공동강의실, 전산실, 실습실, 동아리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옥천 / 손근방기자
중국 산동이공대학교(총장 장신의) 소수파 국제합작교류처장이 20일 충북도립대학을 방문, 상호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함승덕 총장과 소수파 처장은 면담을 통해 '어학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학생들의 문화체험 등 교류 활동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이후 소수파 처장은 도립대학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1시간에 걸쳐 중국문화 및 역사에 대한 특강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충북도립대는 산동이공대학교와 지난 2005년 12월과 2010년 5월 학술교류와 어학연수 협정을 각각 체결하고 올해까지 총 60명의 학생에게 중국어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해 왔다.산동이공대학은 중국 산동성 치박시에 소재한 재학생 3만2천여명의 이공계 중심 종합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도의원들이 함승덕 충북도립대학 총장에게 맹공을 퍼부었다.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은 19일 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식구 죽이기' 논란의 중심에 있던 함 총장을 몰아세웠다.도립대의 한 교수가 에너지기술평가원의 국비 지원사업을 따냈는데, 대학 측이 "사업계획서 기재사실 중 일부가 허위"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면서 지난 9월 사업이 취소된 게 발단이 됐다.새누리당 임병운(청주10) 의원은 "이 문제는 대학 구성원과 총장 사이의 갈등, 깊게 패일대로 패인 교수들 간의 골 때문"이라며 "함 총장이 대학을 이렇게 끌고나간다면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질타했다.그러면서 함 총장과 갈등을 빚었던 해당 교수, 이 대학의 산학협력단장에게 "학교를 위해 떠나라"고 공격했다.새정치민주연합의 장선배(청주3) 의원도 가세했다.장 의원은 "이번 일은 대학 측의 명백한 실수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다"며 "뿌리깊은 불화가 원인이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장 의원은 이어 "구성원들이 불화가 곪고 곪아 터져 나온 결과"라며 "총장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고 질책했다.이에 함 총장은 "총장으로서 지휘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협의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립대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강좌는 '인터넷활용'과 '문서작성' 등 2개며 무료로 진행된다.도립대는 옥천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 강좌별 3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다음달 1~22일 4주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교육은 매주 월, 목, 금요일 오전 10시(인터넷 활용)와 오후 7시(문서작성)에 진행된다.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전화(043-220-5333)나 도립대 본관 1층 기획협력처에서 하면 된다.강태수 평생교육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립대학(총장 함승덕)이 대학생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먹거리 제품을 개발,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이 대학 바이오식품생명과학과(학과장 백승화 교수)는 14일 대학 내에서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50여종의 먹거리를 전시, 발표했다.이날 전시회에는 생강절편, 파프리카 요거트 및 치즈, 아로니아 쿠키 등 농산물을 활용해 아이들이 먹기 좋게 가공한 개발품이 관심을 모았다.또한 부추막걸리를 비롯해 포도식해 등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창의적 제품도 개발, 농가와의 연계 시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르 낳게 했다.백승화 학과장은 "전시를 통한 학생들이 좀 더 성장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넘치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도립대학은 지난 27일 2015학년도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43명 모집에 1천326명이 지원해 평균 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에 비해 지원자(2014년 1천49명)가 276명 증가했다.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108명 모집에 751명이 지원해 6.9대1, 특별전형이 135명 모집에 575명이 지원해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사회복지과로 15명 모집에 173명이 지원,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기계자동차과는 33명 모집에 253명이 지원해 7.6대1이다.또한 오송산학융합지구 바이오캠퍼스로 이전 예정인 바이오생명의약과는 18명 모집에 125명이 지원 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전기에너지시스템과(5.9대1), 자치행정과(5.6대1), 환경생명과학과(5.3대1), 바이오식품과학과(5.3대1) 등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도립대학 관계자는 "이번 수시1차 모집 지원 현황을 볼 때 올 초부터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대학구조개혁으로 개편된 자치행정과 등이 입시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이러한 관심이 높은 지원율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에 비해 지원자수가 증가한 것은 "학령인구 감소, 대학 구조조정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금, 공무원 특채 등의 장점들이 충북도립대학을 지원하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남은 신입생 모집도 차질 없이 진행해 등록률 10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수시1차 모집 합격자는 10월8일 대학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등록기간은 12월8일에서 10일까지 3일간으로 수시2차 원서 접수는 11월4일부터 11월18일까지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수시1차 모집과 같다.옥천 / 손근방기자
'제식구 죽이기' 논란에 휩싸였던 충북도립대학 교수의 국비사업이 끝내 취소됐다. 이 대학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기술평가원이 A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아 국비지원을 받게 된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기술인력 양성 기초트랙' 사업을 취소한다고 통보해왔다. 이 사업은 2018년까지 국비 등 10억6천6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 전력공급시스템 관련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그러나 사업취소로 이 대학 학생들의 취업지원 등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대학 측은 지난 7월 이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이 확정되자 "사업계획서 기재사실 중 일부가 허위"라는 내용의 공문을 에너지기술평가원에 보내고 조치를 요구했다.사업에 참여할 연구인력 3명이 이 대학 산학협력단 소속으로 허위기재 됐다는 문제제기였다. A 교수는 "사업이 시작되면 산학협력단서 채용하기 위해 '신규채용'이라는 단서를 달아 연구인력에 포함시켰는데, 대학 측이 사업을 방해하기 위해 일부러 꼬투리를 잡았다"고 반발했다. A 교수는 지난 2월 대학 측의 교원업적평가 결과에 반발해 충북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던 교수 중 한 명이다. 이 때문에 대학 측이 감정을 앞세워 제 식구를 죽이려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A 교수 측 관계자는 "에너지기술평가원이 문제가 된 연구인력을 채용하는 조건으로 사업을 승인했는데도 대학 측이 끝내 이를 거부하고 사업을 무산시켰다"며 "대학 측의 악의적인 대응으로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보게됐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도립대 관계자는 "A 교수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허위내용을 발견해 시행기관에 알린 것이며, A 교수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채용이 불발됐을 뿐 감정이나 보복차원의 조치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도립대학(총장 함승덕)은 13일 대학 회의실에서 창업보육센터(센터장 박영) 입주기업 11개사 관계자와 대학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멘토링 프로그램 간담회를 했다.멘토링 프로그램은 기업 면담 및 진단을 통해 1사에 1전문가를 연결해 3개월간 경영 및 신제품 개발, 지식재산권 취득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우선 전문회계사의 회계 컨설팅과 동시에 디지털디자인과 교수 3명이 제품 및 포장디자인 노하우를 3개사에 지원한다. 또한 변리사 등 외부 전문가 4명은 4개사에 창업자금 컨설팅, 지식재산권 취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바이오생명의약과와 의료전자과 교수는 전공과 유사한 기업들의 애로기술 해소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함승덕 총장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대부분 창업 초기 기업으로 전문가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1사1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애로사항 해소와 R&D 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도립대학(총장 함승덕)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강좌 생활풍수와 컴퓨터·스마트폰 활용을 운영한다.도립대는 옥천주민들의 배움에 대한 기회를 넓히고자 각 강좌별 3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18일부터 9월 말까지 약 5주간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매주 월, 목요일 오전 10시(컴퓨터·스마트폰 활용)와 오후 7시(생활풍수) 진행된다. 신청은 18일까지 전화(043-220-5333)나 도립대 본관 1층 기획협력처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강태수 평생교육원장은 "우리 교육원은 지역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평생교육 강좌 운영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충북도립대 평생교육원는 매년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보화 교육과 지역민을 위한 요가교실, 영어강좌, 한자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해 오고 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도립대학의 한 교수가 수주한 국비사업의 계획서 일부 내용이 허위 논란에 휩싸였다.발단은 대학 측이 이례적으로 이 사업을 시행하는 국가기관에 해당 교수의 사업계획서에 담긴 연구인력의 소속을 문제 삼는 공문을 보내 불거졌다.해당 교수는 대학 측에서 사업을 방해하려는 의도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 대학 A 교수에 따르면 최근 대학 측이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주관하는 에너지기술평가원에 자신이 연구책임을 맡아 국비지원을 받게 된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기술인력 양성 기초트랙'의 사업계획에 허위내용이 담겼다는 공문을 보냈다.대학 측이 지적한 허위사항은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인력 3명의 소속이 이 대학 산학협력단으로 잘못 기재됐다는 것.A 교수는 "사업이 착수되면 산학협력단에서 채용하기 위해 '신규채용'이라는 단서를 달아 연구인력에 포함시킨 것"이라며 "시점이나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면 몰라도 이를 '허위 기재'라고 몰아붙이는 것은 지나치다"고 반발했다.그가 진행하게 될 '마이크로그리드'는 광역 전력공급시스템에 대비되는 지역 전력공급시스템을 말한다.2018년까지 국비 등 10억6천6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최근 이 대학 산학협력단이 에너지기술평가원과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도 마친 상태다.그러나 대학이 보낸 공문 때문에 자칫 사업무산을 우려하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A 교수는 "위촉 연구원(연구인력)은 심사 때 가점 대상이 아니어서 평가와는 무관한 사항인데도, 대학 측이 '허위'라는 자극적인 용어까지 써가면서 문제를 제기했다"며 "총장한테 미운털이 박혔다는 이유로 학과와 학생들이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A 교수는 지난 2월 대학 측의 교원업적평가 결과에 반발해 충북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던 교수 중 한명이다.그러나 대학 측은 뒤늦게 사업계획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연구인력 3명의 소속이 허위로 기재된 것을 발견했으며, 이를 시행기관에 서면으로 알려준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학의 고위 관계자는 "도립인 만큼 학교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문서나 구성원들의 활동에 한 치의 거짓도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런 맥락에서 시행기관에 사실 관계를 바르게 알려줘 판단을 요구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그는 또 "이 사업은 A 교수 등이 개인적으로 진행했고, 학교와 사전 협의한 내용도 전혀 없다"며 "시행기관인 에너지기술평가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주면 대학도 이의를 달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에너지기술평가원의 한 관계자는 "사업을 주관하는 대학서 스스로 계획서의 신뢰성을 문제 삼은 만큼 단순한 사항은 아니다"며 "대학과 A 교수를 상대로 사실 관계 등을 철저히 확인한 뒤 대응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함승덕(오른쪽) 충북도립대학 총장과 남기술 주생테크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음성군 현대중공업 내 본사 회의실에서 기술 혁신과 청년 일자리 창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도립대학이 학과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적벌 절차를 거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학은 '특성화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부터 일부 학과를 없애거나 신설하고 일부 학과는 개편하는 안을 지난 4월 마련했다. 이 안에 따르면 정보통신전공과 디지털경영과를 폐과하고 자치행정과를 신설했다.또 60명 정원인 컴퓨터정보과는 각각 30명 정원의 생체정보시스템과와 정보보호과로 개편하고 환경과도 환경과와 바이오화학과로 분리했다. 계열 단위였던 반도체전공은 바이오반도체과로 바꿨다. 충북도립대학은 지난달 27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특성화 사업 대학에 선정되기 위해 내년부터 이 같은 학과 개편을 대대적으로 단행하겠다는 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제출했다.개편한 학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특화사업 선정 대학에 지원하는 정부의 예산으로 충당하겠다는 복안이었다.그러나 이 대학은 이번 특화사업 선정 대상에서 탈락했다.이런 상황임에도 이 대학은 예정했던 학과 개편을 하고, 창업지원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년 뒤 재평가를 받겠다는 입장이다.이에 일부 교수들이 대학의 이 같은 방침에 관해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학과 개편에 따라 당장 갖춰야 할 실습 기자재 구매비가 부족하고 개편하거나 신설한 학과의 전문 교수진 미확보로 주요 강의를 외부 강사에게 맡길 수밖에 없는 처지여서 교육의 질적인 하락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특성화 사업 대학에 선정됐으면 정부의 지원금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지만 탈락한 상태서 학과 구조조정 강행은 무리라는 얘기다.바이오 특화를 기치로 내걸면서 이와 전혀 상관없는 기계과 존속과 자치행정과 신설도 말이 안 된다는 설명이다.폐과하거나 개편하는 학과와 유사한 학과를 두지 않은 채 이대로 학과 구조조정을 할 경우 앞으로 군에 가야 하는 재학생들과 복학생들의 교육도 문제점으로 들었다.또 현재와 같은 학과 구조조정은 내년도 입시와 앞으로 이 대학 출신 학생들의 취업에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없다고 이들은 주장하고 있다. A교수는 "교육부 특성화 사업 대상에서 탈락해 부실대학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황에서 재정 지원 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2년 뒤에나 다시 특성화 사업 대학 신청을 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무리한 학과 구조조정을 강행하는 것보다는 대학 구성원의 가감 없는 의견을 더 들어본 뒤 개편작업을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병학·손근방기자
충북도립대학은 28일 대학 미래관에서 충북테크노파크 남창현 원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이번 특강은 '청년 창업·취업 의식 향상'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120여명의 충북도립대 재학생이 참석해 창업·취업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대학은 재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자기계발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주중 이용객에게 이용료 절반을 환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시는 7월 12일부터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주중(일요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 이용료의 50%를 청주페이로 돌려준다. 대상자는 청주페이 회원과 실물카드 소지자다. 지역주민 10% 주중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예산(6천만원)이 소진되면 환급 혜택은 내년으로 넘어간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사이트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은 1999년 136ha(헥타아르) 규모로 개장했다.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 야외 물놀이장, 등산로, 숲체험 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갖춰져 있다. 오는 8월에는 트리하우스 2개동이 문을 연다. 캠핑하우스와 주차타워는 올해 안에, 옥화 치유의 숲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