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학(총장 함승덕)은 지난 15일 오후 충북지방중소기업청 나눔터에서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회장 박종관)와 중소기업 기술개발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에는 함승덕 총장과 오범진 사무국장, 강태수 기획협력처장, 박영 산학협력단장, 이승기 서무과장을 비롯 대학관계자와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박종관 회장,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이정화 청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최덕영 충북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충북도립대는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과 함께 회원사의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및 기법 개발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또 연합회는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의 현장실습과 취업지원을 비롯한 교육 훈련 사업에 대해 협조키로 약속했다.이밖에 기타 교육 및 국책사업과 관련된 프로젝트 공동추진 및 개발에도 상호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한편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는 1994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다우산업 박종관 대표이사가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연합회에 소속된 360개의 회원사는 충청북도 내 중소기업 간의 경영 및 기술 융합 활동을 통해 상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적극 도모하고 있으며, 신제품과 신기술 융·복합 사업을 위한 공동연구와 정례회 개최, 공장견학, 초청강연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도립대학이 올해 처음 '연구 보조금 지급 및 연구년제 시행을 위한 교원 업적 평가'를 하면서 정작 중요한 교수 연구 실적 등 학문적 성과를 배제해 논란이다.이 대학은 지난달 교수 27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연구 보조금을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할 목적으로 업적 평가를 했다.그동안 학내 교수들에게 1인당 매월 75만원의 연구 보조금을 지급했으나 이번 평가를 기준으로 최상 등급인 S급에게 85만원, 보통 등급인 A급에게 75만원, 최하 등급인 B급에게 65만원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이 대학은 지난해 연구보조비 4억2천564만원 가운데 일부를 행정직 공무원과 청원경찰에게도 무분별하게 지급해 충북도의회 행정감사에서 집중적으로 추궁 당했다.이 일로 충북도와 교육부의 지적을 받아 연구 보조금 차등 지급을 결정했다는 게 대학 관계자의 설명이다.그러나 충북도립대학은 연구 보조금 차등 지급에 필요한 교수 평가를 하면서 연구 실적은 물론 TV 출연, 강연 등 대외활동을 무시한 채 교내 봉사활동과 신입생 충원, 취업 등에 초점을 맞춰 평가했다.이 때문에 지난해 이 대학 교수 가운데 가장 많은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대외적으로 크고 작은 상을 받은 A 교수를 포함해 4~5명의 교수가 가장 낮은 등급인 B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공교롭게도 이들 교수는 대부분 그동안 학교 측에 쓴소리를 해온 교수들이어서 이번 평가에 관한 진실성에 의문을 남기고 있다.새로운 규정을 정해 교수 평가를 하면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적을 당장 소급 적용한 점도 논란이다.교수 평가에 관한 새로운 방식을 정했다면, 그 내용을 교수들에게 알린 뒤 올해 활동을 기준으로 내년부터 평가해야 마땅하다는 지적이 대학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이 대학의 한 교수는 "이러한 평가는 순수한 학문연구보다는 총장에게 잘 보이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며 "화합 분위기로 대학 발전을 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수들 사이에 위화감을 주는 평가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충북도립대 관계자는 "연구비는 학문적 연구뿐만 아니라 대학 발전에 필요한 종합적인 개념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다른 도립대학도 연구비를 차등 지급하고 있는데다 이미 교수회의에서 3분의 2 이상이 이 안을 찬성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도립대학은 3일 옥천문화원에서 이시종 도지사, 임현 도의회부의장, 김영만 옥천군수를 비롯한 신입생 및 학부모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특히 충북도립대는 8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기록했다. 이로써 도립대는 지난 2007학년도부터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하며 도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해나가고 있다.이번 신입생들은 기계자동차과를 비롯한 10개과 1계열 2전공에 입학정원 520명과 정원외 전형 17명을 합쳐 모두 537명이다.전체 수석은 사회복지과 김영현(대전고)군이, 차석은 기계자동차과 김용희(세종하이텍고) 군이 차지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사회복지과 김춘란(53)씨를 비롯해 만학도 4명이 입학해 눈길을 끌었고 이들에게 각 5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함승덕 총장은 "도립대의 강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대학의 인지도 및 이미지가 꾸준히 제고되고 있다"며 "창조적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중부권 최고의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학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충북도립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매년 1박2일 개최하던 것을 금년도에는 입학식을 겸해 오후 1시부터 옥천문화원 대강당에서 학사안내, 성폭력예방교육, 명사초청 특강, 환영행사로 진행됐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도립대학이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청년 강소기업 체험 프로그램 사업 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취업 전 학생들에게 기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강소기업 체험은 학생들이 2개월 동안 기업에서 사전 근무를 하면서 진로 탐색과 경력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도립대는 올해 사업비 1천960만원을 투입해 학생 20명을 선발, 전공과 관련한 기업 연계 및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함승덕 총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이직률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영동대학교와 충북도립대학교의 2014학년도 학위수여식이 13일 각각 열렸다. 영동대는 각급 기관 단체장과 학부모, 학생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25개 학과 3개 학부 학사 506명, 석사 17명 등 523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번 졸업생 중 최우수상은 4학년 전 과정을 통해 평점 4.5점 만점에 4.44점을 기록한 와인발효식품학과 임형빈(24) 군이 받았으며 스마트IT학부 박성주(25) 군외 5명은 학교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한 경영학과 김대종(23) 군은 영동군수 표창을, 토목환경공학과 배준열(24) 군과 스마트IT학부 조정민(23) 군은 영동군 지방공무원 특채합격자 장학금을 경찰행정학부 오윤택(26) 군은 재학기간 지역사회에 헌신한 봉사활동으로 오원심 영동경찰서장의 표창을 수상했다. 1994년 개교 이래 올해로 개교 20년째를 맞고 있는 영동대는 1998년 첫 졸업생을 배출해 현재 7천500여명의 인재를 배출했다.또 충북도립대도 이날 15회 학위수여식을 옥천문화원에서 개최해 총 390명의 졸업자를 배출했다. 이중 322명에게는 공업 전문학사 학위가, 29명에게는 디자인 전문 학사 학위가, 39명에게는 사회복지 전문학사 학위가 수여됐다.전체 수석은 디지털경영정보과 신윤희(21) 양이, 디지털디자인과 최병은(23) 군이 전체 차석을, 기계자동차과 임상훈 외 9명이 과수석의 영광을 안았다.특히 이날 사회복지과 50년생 김흥자씨를 비롯한 박미란(55), 유선희씨가 최고령의 졸업생이 됐다.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농협옥천군지부 최대철 지부장과 임직원들이 12일 오전 충북도립대학에 대학 발전기금으로 500만원 함승덕 총장에게 기탁했다.이날 최 지부장은 "지역과 함께 대학이 발전해 나가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농협옥천군지부는 지난 2011년 300만원을 시작으로 매년 장학금 및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함승덕 총장은 "지역기관단체의 뜻을 깊이 새겨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으로 거듭 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도립대학 함승덕 총장과 교직원들이 23일 오전 옥천군 옥천읍에 소재한 영실애육원(원장 김경자)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이번 위문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함승덕 총장은 "애육원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드린다. 향후 우리 대학과 영실애육원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대학의 작은 정성이지만, 여러분들께서 마음 넉넉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도립대학이 올해 등록금을 10% 인하했다.이 대학에 따르면 13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이에 따라 이 대학 공학계열의 한 학기 등록금은 105만원에서 95만6천원, 인문계열은 92만원에서 82만1천원으로 각각 내린다.이는 전국 대학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대학 측은 밝혔다.함승덕 총장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도 폭넓은 교육기회를 주기 위해 등록금을 100만원 이하로 낮췄다"며 "긴축예산을 짜더라도 교육환경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학은 2012년에도 등록금을 30% 인하했고, 지난해는 동결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조동욱 충북도립대(전자정보계열) 교수가 지난 3일 서울 팔레스호텔서 열린 한국통신학회의 신년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출됐다.조 교수는 지방대 교수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한국통신학회는 회원 수만 2만2천여 명에 달하는 국내 IT 분야의 최대 학회로, 전체 회원 가운데 30명 이내의 상임 이사를 두고 있다.이 학회 상임 이사는 수도권 명문대 교수와 KAIST 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많은 정보통신 분야 장관을 배출했다. 현 최기문 미래창조과학부장관도 이 학회 출신이다.조교수는 그동안 한국통신학회의 우수논문상과 공로상을 비롯해 IT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LG 학술대상 등을 받았다. 조 교수는 "지방대학 교수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상임이사에 선출돼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라며 "계속해서 연구 활동에 옴 힘을 기울여 명문대학 교수들을 뛰어넘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원정일 교학과장 △강태수 기획협력처장·평생교육원장 △박영 산학협력단장 △이상한 학생생활관장·학생생활연구소장 △김형철 취업정보센터장
충북도립대학 발전재단 이사장에 이 대학 함승덕(사진) 총장이 선임됐다.이 대학에 따르면 도립대는 전날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하고 내년도 재단운영계획안과 예산안도 의결했다.이사장의 임기는 2년이다.'자주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2011년 1월 출범한 재단은 기업체·동문·학부모 등의 도움을 얻어 조성한 자본금 13억원의 이자 수익을 학생 장학·복지, 시설·연구기자재 확충 등에 쓰고 있다.함 총장은 "발전재단의 취지대로 학생 , 대학 등 대학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나아가 자주재원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군이 주위 경관과 보행에 중점을 두고 정비한 충북도립대(옥천읍 문정리) 진입로 주변이 걷고 싶은 도로로 재탄생됐다.군에 따르면 사업비 7억원(도비100%)을 들여 지난 5월부터 기존 노후된 도로 대신 충북도립대 진입로~정문~기숙사까지 총 8m × 470m의 도로를 재정비하고 폭 1.5m의 나무재질 인도를 조성했다.특히, 도로는 기존 콘크리트가 아닌 규사가 섞여 물 빠짐이 좋은 새로운 재질의 블록으로 정비했다. 기존 도로에 비해 투수성이 좋은 블록으로 정비해 비, 눈 등으로 인한 물고임이 없어 주변경관이 산뜻해 졌다.칙칙했던 도로표면의 색도 밝은 색으로 바뀌어 걷고 싶은 명품화 도로로 탈바꿈됐다.이 사업은 2010년 군의 충북도립대 주변걷기 좋은 명품화도로 조성 건의로 '충북도립대 도시계획도로 정비공사'로 시행, 추진됐다.고명도 도시개발팀장은 "충북도립대학 주변 도로를 걷기 좋은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해 대학로 정서에 어울리고 지역 주민에게 차별화된 쾌적한 명품거리를 만들기 위해 정비했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내년 충북도립대학 졸업예정자 3명이 지방공무원(9급)으로 특채된다.이 대학에 따르면 이달 초 충북도와 옥천군으로부터 공무원 임용후보 장학생 선발을 의뢰받아 후보자 선정 작업을 하고 있다.채용 직종은 충북도의 경우 공업(전기)·소방직 각 1명이고, 옥천군은 환경직 1명이다.이들은 학교의 추천을 받은 뒤 해당 기관의 면접과 실기평가(소방직)를 거쳐 내년 초 공무원에 임용된다.대학 측은 조만간 장학위원회를 열어 채용 인원의 3∼4배에 해당하는 후보자를 해당 기관에 추천할 예정이다.이 대학 교육과의 정지영 팀장은 "후보자는 산업기사 자격을 갖추고 전 학년 평균 성적이 A학점 이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충북도는 대학 소재지인 옥천군과 함께 2006년 졸업생 특채제도를 마련, 올해까지 41명을 채용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도립대학 제5대 함승덕 총장 취임식이 3일 오전 대학 강당에서 이시종 도지사, 박준병 전 국회의원, 김영만 옥천군수 등을 비롯한 내·외빈과 교직원 및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취임식은 함 총장의 약력소개, 취임사,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치사, 내빈 축사, 꽃다발 전달,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함 총장은 취임사에서 "인격이 있듯이 대학의 격인 학격을 높이기 위하여 신뢰와 소통의 양 날개를 활짝 펼치겠다. 따뜻한 인간애와 훌륭한 역량을 지닌 우리 졸업생들이 충북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신수도권 충북을 넘어 생명과 태양이 빛나는 대한민국의 힘찬 도약을 가능하게 할 인재양성의 요람, 충북도립대학을 만들겠다"며 "제2의 창학을 한다는 각오로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지난 11월 20일 충북도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에서 함 총장에 대해 '옥천 토박이로 도립대 개교 당시부터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학 정상화에 기여한 경력 등이 도립대학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하는데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 이 지사가 이 결정을 수용하면서 함승덕 총장은 충북도립대의 제5대 총장으로 임명됐다.1998년 충북도립대 개교 이후 초대 교학과장, 산업과학기술연구소장, 도서관장을 거쳐 기계자동차과 교수로 재직하다 학내 구성원 최초로 총장에 임명됐다. 옥천 출생으로 충남고와 충남대를 졸업한 함 총장은 경희대에서 기계공학과 석사, 충남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한편, 함 총장의 임기는 2017년 12월 2일까지 총 4년이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도내 대학가에서 총학생회장 선거를 둘러싼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2일 충북대에 따르면 총학생회장 후보자 A씨와 단과대 학생회장 후보인 B, C씨가 지난달 6일 모 기획사 대표와 식사를 하고 노래방에 다녀온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이날 모임은 기획사 대표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모 단과대 학생회장이 주선했다.이 기획사 대표는 올해 이 단과대의 행사를 대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후보자들과 기획사 대표 간 부적절한 술자리 모임은 학내에 뿌려진 유인물 등을 통해 알려졌다.대학의 한 관계자는 "이들 후보자는 모임에 나온 외부 인사가 기획사 대표인 것을 알고 노래방에서 곧바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며 "도덕성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선거가 정상적으로 치러졌다"고 말했다.단독 입후보한 A·B·C씨는 이런 논란 속에서 지난달 28일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됐다.충북도립대는 부정선거 시비로 재선거를 실시하게 될 상황을 맞았다.이 대학에 따르면 3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지난달 13일 치러진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D후보가 부정선거 시비에 휘말리자 학교 측이 재투표를 권고했다.부정선거 시비는 낙선한 E후보가 "당선자가 나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공표해 선거를 방해했고, F후보는 유권자에게 음식물을 제공했다"며 이의를 제기하면서 불거졌다.이 학교 학생지도위원회는 부정 선거에 대한 총학생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가 부실했고, F후보를 투표 없이 당선자로 결정한 것도 잘못됐다"며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재조사와 재투표를 권고하기로 했다.이 대학의 총학생회장 선거관리규정은 당선자에 대해 학생지도위원회 승인과 총장 인준을 거치게 돼 있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주중 이용객에게 이용료 절반을 환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시는 7월 12일부터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주중(일요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 이용료의 50%를 청주페이로 돌려준다. 대상자는 청주페이 회원과 실물카드 소지자다. 지역주민 10% 주중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예산(6천만원)이 소진되면 환급 혜택은 내년으로 넘어간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사이트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은 1999년 136ha(헥타아르) 규모로 개장했다.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 야외 물놀이장, 등산로, 숲체험 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갖춰져 있다. 오는 8월에는 트리하우스 2개동이 문을 연다. 캠핑하우스와 주차타워는 올해 안에, 옥화 치유의 숲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