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시민 스스로 공원을 가꾸는 '도시공원 입양사업 입양자'를 모집한다. 도시공원 입양사업은 청주지역 근린공원 74곳을 지역의 단체나 시민이 입양해 관리하게 하는 것이다. 공원 입양자는 공원 내 환경정화, 공원 내 안전점검, 공원이용객 안내도우미, 공원 담장 꾸미기, 재능기부 공원 관리활동 등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활동에 필요한 물품들은 청주시가 지원한다. 자원봉사실적도 인정된다. 시는 연초에 활동실적이 우수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민표창의 날에 청주시장 명의의 표창을 수여한다. 입양 희망자는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공원녹지과(043-201-2823)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장애인 복지시설에 매년 지원되는 금액은 수백억 원에 달하지만, 이 지원금에 대한 시설의 회계처리는 여전히 낙제점 수준이다. 지자체의 상·하반기 지도점검에서 같은 지적사항이 되풀이 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 65곳에 인건비·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모두 273억 원을 지원했다. 장애인 거주시설 18곳에 158억 원, 공동생활가정 21곳에 10억 원, 직업재활시시설 13곳에 51억 원을 지원했다. 지역사회재활시설 13곳에는 54억이 지원됐다. 그러나 이들 시설의 미흡한 회계처리는 좀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청주시는 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해 모두 6차례의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상·하반기 각각 3차례씩 진행했는데, 회계를 비롯해 시설 운영 전반적인 부분에서 미흡한 점이 수두룩했다. 총 52개 시설에서 94개의 지적사항이 쏟아졌다. 특히 △후원금 영수증 발급 대장 미작성 △보조금전용카드 클린카드 기능 추가 △후원금 집행 부적정 △보조금 정용계좌 사용 부적정 △후원금 과다 이월 △비품관리대장 미작성 등 부적정한 회계업무가 거의 모든 시설에서 지적됐다. 가족 수당이나 장려·초과근무 수당 등 각종 수당 지급에 대한 부적정한 업무처리도 상당수다. 이 같은 현상은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2015년 실시한 지도점검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청주시는 2015년 장애인 복지시설에 모두 246억 원을 지원했다. 모두 5차례 실시한 지도점검에서도 시설마다 적게는 1건, 많게는 5건의 지적사항이 확인됐다. 같은 시설에서 전년도에 지적 받은 사항이 올해 또 다시 적발된 사례도 있다. 지자체의 지도점검과 교육 프로그램만으로는 복지시설의 부적정한 운영을 개선하는데 한계가 많은 게 사실이다. 복지시설의 임금, 업무 등 환경이 열악한 탓에 종사자들의 이직이 잦다. 특히 여타 복지 업무와 함께 회계업무까지 맡아야 하는 직원들은 일이 과중될 수밖에 없다. 1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퇴직 혹은 이직하는 사례가 빈번할 정도다. 인수인계에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장애인 복지시설 한 관계자는 "회계담당자는 회계업무 외에도 상담 등 본래 업무를 처리해야 하고, 때문에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게 된다"며 "이직률도 높아 업무처리에 전문성이 결여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과 꼼꼼한 회계처리를 위해서라도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는 게 급선무"라고 제안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 15~17일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 '56회 충북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점수 2만8천987점을 획득해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제천시(2만5천762점)를 꺾고 목표인 4연패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처럼 청주시가 도민체전에서 4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은 청주시선수단 총감독을 맡은 김진규(사진) 청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의 노력이 한몫을 했다. 앞서 청주시는 각 시·군에서 대회 준비를 위해 우수선수를 확보하고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등 종목별 입상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됐다. 여기에 개최지인 제천시에서 대회 '종합우승'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정책을 펼치며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는 등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다. 그럼에도 김 국장은 이번 체전에서 흔들림 없는 전략을 펼쳤다. 지난해 우승 종목인 축구, 탁구, 검도, 사격, 보디빌딩 등 강세종목을 집중 육성하고 중위권 종목의 선수들의 기량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렸다. 김 국장의 전략이 통한 듯 이번 대회에서 청주시의 선전이 돋보였다. 예상대로 축구, 탁구, 검도 등의 종목에서 연일 승전고를 울렸고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제천·충주마저 상대적 부진을 보였다. 여기에 예상치 못했던 종목인 족구, 그라운드 골프, 제기차기, 윷놀이 등에서도 종목별 우승을 차지했다. 김 사무국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청주시선수단에게 감사하다"며 "개최지인 제천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하며 '도민체전 4연패 달성'에 어려움이 따랐지만 결국 청주시가 목표달성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도민체전에서 현재의 기량을 유지하며 점수를 유지하는 것이 내년 도민체전 종합우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하계학생근로활동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200명 모집에 1천766명이 신청해 평균 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도청 근무자는 50명 모집에 303명(6대1), 시청 특례는 80명 모집에 418명(5.2대 1)이 신청했다. 시청 일반은 70명 모집에 1천45명이 접수해 1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하계 학생근로활동 대상자를 추첨할 예정이다. 추첨 결과는 23일 오후 6시경 시청홈페이지 또는 학생근로활동 신청사이트(https://alba.cheo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은 도청, 시청과 4개 구청, 사업소,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등에 배치돼 오는 7월 3~31일 4주간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하루 5만1천760원으로 만근 시 고용보험료(8천원)을 제외한 128만6천 원 정도를 받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SNS서포터즈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이 지난 17일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 청년꿈제작소에서 열렸다. 워크숍은 시민과 소통·공감하는 행정의 활성화를 위해 선발된 SNS서포터즈의 다양한 정보습득, 역동적인 활동과 시정을 대·내외에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선권 ㈜비크란트 대표는 이날 강사로 초청돼 사진 찍는 법과 글 쓰는 법을 알려줬다. 강연 후 SNS서포터즈들은 첨단문화산업단지 및 동부창고를 견학했다. SNS서포터즈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종을 가진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블로그 등 SNS포스팅 및 청주시의 각종 생활정보와 행사, 축제 등의 정보를 SNS를 통해 공유 ·전파하고 시민의 의견이나 불편사항을 전달하는 등 시와 시민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천식 시 공보관은 "소통의 중요성이 커져가는 요즘 SNS를 활용한 빠르고 효과적인 실시간 시정 홍보가 중요하다"며 "청주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해 청주의 소셜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상당구 성안동주민센터 옥상에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1억1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총 2억2천만 원을 투입, 성안동주민센터 옥상 362㎡에 생물서식공간인 핵심공간과 주민들의 쉼터 겸 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착공해 8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은 생태적 건강성 증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최근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와 폭염 저감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2차 청주시 홍보정책협의회가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는 시를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서부지사,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K-water 충청지역지사 등 15개 공공기관 홍보담당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청주시청사와 구청사 건립 추진 △각종 축제 및 행사 △쓰레기 분류 배출 방법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 △가뭄극복을 위한 절수 동참 △하절기 에너지 절약 방법 △소상공인 지원 시책 등이 논의됐다. 김천식 공보관은 "청주 소식을 담는 시민신문과 청주여유(옛 청주소식)에 공공기관의 다양한 사업까지 소개돼 시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 홍보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폐기물 처리절차와 관계 법령 등을 담은 '알기쉬운 사업장 폐기물 관리실무' 매뉴얼 1천부를 제작해 배포한다. 그동안 사업장 실무담당자들은 폐기물 법령을 직접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수시로 개정되는 법률로 인해 위법행위를 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지난해 폐기물 처리업체와 배출업소에 대해 고발 7건을 비롯해 행정처분 42건에 과태료·과징금 등 4억3천390만 원이 부과됐다. 이에 시는 개정된 법령 주요 내용 및 주요위반사례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한 사업장 폐기물 관리실무 매뉴얼을 제작했다. 매뉴얼에는 △폐기물관리 법령 이해 △폐기물 처리실무 △법령위반사례 △폐기물 실적보고 방법 등이 수록됐다. 이 매뉴얼은 각 사업장으로 우편 송부된다. 추가로 필요한 경우에는 청주시 자원정책과(043-201-4684) 또는 각 구청 환경위생과에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버드나무 어린이공원이 생태놀이터로 새단장한다. 청주시는 환경부 공모 '자연생태공간(생태놀이터) 조성사업'에 선정돼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생태놀이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버드나무 어린이공원은 인근에 주택이 밀집돼 있고 공원 내 경로당이 있어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이다. 그러나 조성된 지 20여년이 지나 시설노후로 공원 환경 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 공원에는 앞으로 이용자 연령층을 고려해 어린이들 위한 모래놀이광장, 지형경사놀이터, 터널놀이터, 기차길놀이터, 통나무 놀이공간, 물놀이공간과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 운동공간 등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생태놀이터가 조성되면 지역주민들에게는 자연과 더불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공사가 진행되는 이달 중순부터 9월 말까지는 공원이용 제한으로 불편하더라도 지역주민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올해 후반기 정기인사가 이달 말께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기관 승진요인은 5자리다. 연제수 안전도시주택국장과 나기수 환경관리본부장과 안성기 도시개발사업단장, 남상국 상당구청장 등 4명이 명퇴를 신청했다. 노용호 상당보건소장은 공로 연수에 들어간다. 이들의 명퇴·공로연수에 따라 시의 인사적체가 다소 해소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현재 승진 대상자로는 박동규 안전정책과장, 길선복 인재양성과장, 한상태 복지정책과장, 김의 예산과장 등이 거론된다. 청원군 출신의 오영택 일자리경제과장도 승진 대상자로 꼽힌다. 나기수 본부장과 안성기 단장의 후임으로 누가 배치될지가 관심사다. 나 본부장과 안 단장은 청주시의 최대 골칫거리인 2쓰레기매립장 관련 담당자다. 1년여 동안 나오지 않은 여성 서기관도 이번 인사에서 탄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청주시 여성 서기관은 지난해 6월 퇴직한 이관동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을 끝으로 현재까지 없다. 기술직·행정직 간 자리 이동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최근 구청장을 포함한 국장급 17개 자리에 대해 단수직렬을 복수직렬로 변경하기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섰다. 시는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기존 행정직과 기술직으로 구분돼 있던 자리를 행정·기술직 모두 갈 수 있도록 변경할 계획이다. 이 규칙 개정에 따른 우려와 기대가 반반이다. 당장은 기술직의 인사 숨통이 트일 수는 있으나, 향후 기존 기술직 자리에도 행정직이 임명되면 기술직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 있다는 걱정도 만만찮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구도심 주택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공영노외주차장 조성 사업'이 완료돼 무료 개방에 들어갔다. 공영주차장이 조성된 곳은 △흥덕구 복대동 210-11번지 일원(990㎡, 38면) △흥덕구 봉명동 1546번지 일원(409.9㎡, 17면) 등 2곳이다. 시는 앞으로도 봉명동 1곳(25면), 복대동 1곳(37면) 등 총 62면 규모의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인근 상가 및 주택가 거주 주민들의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 내집 주차장 갖기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16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2월20일부터 3월23일까지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174개 시·군·구가 지난해 재해예방사업으로 추진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급경사지 정비사업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등 분야별 추진사항을 평가했다. 청주시는 이번 점검에서 △조기 추진단 구성·운영 △사전 설계검토 조기이행 △현장중심의 사업장 안전관리체계 구축 △청주·청원 통합시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재수립 △소하천 친수환경 조성 및 유지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 그동안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이 해외 시장 진출에는 적극적인 반면 정작 국내 인터넷·모바일 유통망에서는 외면 받고 있다. 청주시는 앞서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경제 보복으로 청원생명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차질이 빚어지자 미국, 동남아 등 공략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한인마트에 청원생명쌀을 납품한데 이어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국내 유통망은 이미 구축돼 있는 온라인 쇼핑몰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청원생명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 쇼핑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품에 대한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구축됐지만 효과는 기대 이하다. 쇼핑몰에 참여하는 업체와 농가 회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농가와 업체는 온라인 판매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이와 달리 쇼핑몰 방문객은 급감하고 있다. 매출도 크게 줄었다. 청원생명쇼핑몰 참여 업체와 회원수는 지난 2014년 73개 업체, 3천195명 회원에서 △2015년 77개 업체, 3천365명 회원 △2016년 81개 업체, 3천478명 회원 등으로 늘었다. 반면 쇼핑몰 방문객 수는 2014년 1만448명, 2015년 1만3천192명으로 증가하다가 지난해 5천892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매출 역시 2014년에는 1억935만 원에 달했지만 2015년에는 5천820만 원으로 반토막났다. 지난해에도 5천766만 원의 매출 실적으로 올리는데 그쳤다. 올해 매출은 지난 5월 말 기준 2천953만 원에 불과했다. 블로그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쇼핑몰 활성화도 녹록지 않다. 올해 네이버 블로그 방문자는 △1월 561명 △2월 561명 △3월 512명 △4월 343명 △5월 347명으로 감소 추세다. 쇼핑몰을 운영하는 위탁업체의 잦은 변경과 그에 따른 소극적인 운영이 매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청주·청원 통합 전에는 1개 업체가 쇼핑몰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장기간의 노하우를 통한 단골 고객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매년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통합 이후 2015년부터는 1년 단위로 입찰을 진행, 위탁업체가 수시로 바뀌었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청원생명 상표사용 업체이자 쇼핑몰 입점 업체인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 위탁(비예산)해 쇼핑몰을 운영키로 했다. 온라인 상 쇼핑몰 노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청주시블로거와도 적극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쇼핑몰을 운영하는 위탁업체가 1년 단위로 변경돼 운영의 일관성이 부족한데다 고객확보, 매출증진 등 노하우가 떨어졌던 게 사실"이라며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전담 인력을 통한 쇼핑몰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에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도시숲이 조성됐다. 시는 1억6천만 원을 들여 지난 4~5월 무단경작 등으로 사용됐던 서원구 성화동 17-10번지 시유지 유휴공간 4천463㎡에 도시숲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계절별 꽃이 피는 수목 1천61주와 야생화 4천331본이 식재됐고, 통나무의자 등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 등 도시녹화사업은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도시숲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어르신들의 건강 및 복지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2곳에 실내 게이트볼장을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지는 청원구 북이면 내추리 7-11번지와 상당구 남일면 가산리 757-23번지며, 연면적 500㎡ 규모로 지어진다. 북이면 실내 게이트볼장은 6월 중 공사에 들어가 10월 안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남일면 실내 게이트볼장은 올해 안 행정절차 및 토지매입 등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휴식처이자 소통의 장으로 게이트볼장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실내 게이트볼장 건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