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시민친화형 도로 환경 조성과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 도로 정비에 나서고 있다. 시는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507억 원을 투입, △덧씌우기 포장(69곳, 126억8천100만 원) △도로 정비, 유지 보수, 농로 포장(130곳, 136억1천600만 원) △무심천 자전거도로 정비 및 유지 보수(15곳, 37억6천100만 원) △차선 도색(1천320㎞, 61억 원) △시선 유도 시설, 교통 안전 표지 등 안전 시설 정비(17곳, 20억3천200만 원) △어린이보호구역 정비(6곳, 12억2천400만 원), 옐로카펫사업(2곳) △교차로 및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9곳, 21억6천만 원) △교량·구조물 안전 점검 및 보수·보강(75곳, 91억8천만 원) 등을 추진한다. 교통사고 잦은 봉명사거리 등 교차로 22곳에 대해서는 경찰·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사고 요인을 분석, 현장 조사를 통해 불합리한 도로 구조, 교통시설 및 운영 측면의 문제점 개선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차선도색 사업은 주요 간선도로 직지대로 등 2천600개 노선 1천320㎞에 대해 도색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인성 검증에 필요한 휘도측정기를 구입·활용해 부실시공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영운천 자전거도로 정비는 분평동 영암교~용암동 용정교 구간 내 연장 2.3㎞, 폭 2.4m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6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청주시 일원에서 전국체육대회와 전국 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는 만큼 완벽한 도로·교통 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해 시민이 만족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조성하고 있는 기금이 행사 지원이나 회의 수당에 상당수 활용되고 있어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농촌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5년 '청주시 농촌전문인력육성기금 설치 및 관리·운용 조례'를 제정,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조성된 금액은 25억6천여만 원이다. 이 기금은 농촌지도자청주시연합회, 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 청주시4-H연합회, 농업경영인청주시연합회, 여성농업인청주시연합회 등 농업인 학습 단체의 활동 지원에 쓰인다. 조례에는 기금 사용 항목에 대해 △농업과 생활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추진 △기술향상을 위한 각종 학습활동 전개 △농촌 후계세대 육성 및 활동 지원 △농촌 생활환경 개선과 환경보전 선도 △선진농업 기술 습득을 위한 국내·국외 연수 실시 등으로 나열돼 있다. '조직 활성화를 위한 행사 추진'이나 '그 밖에 위원회에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에도 지원 가능하나 기금 본래의 취지는 각종 교육·학습에 대한 활성화다. 하지만 시가 지원한 기금의 세부내역을 보면 이 같은 취지에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인다. 지난해 시는 이 육성기금 가운데 2천682만 원을 지출했는데, 학교4-H회원 장학금이나 4-H연합 워크숍 등 교육·학습에 지원한 금액은 전체의 32%인 858만 원이 전부였다. 나머지 금액은 위원회 수당이나 교육 참석 보상, 급식비, 인건비 등에 쓰였다. 농업인 단체 관리를 위한 인건비에는 541만 원이 지원됐다. 위원회 참석 수당이나 감사패 제작, 연찬 교육 임차료 등 사무 관리비의 지출금액은 679만 원이었다. 2015년 역시 마찬가지였다. 2015년 이 기금에 대한 시의 농업인 학습단체 지원 실적은 모두 26건, 2천699만 원이다. 이 중 각종 행사, 이·취임식 및 회의 식대, 이사회 개최, 심의회 수당 등에 대한 지원은 절반에 가까운 12건이다. 지원 금액은 441만 원이다. 연찬 교육이나 영농 문화체험, 장학금, 워크숍에는 11건, 1천938만 원이 지원됐다. 나머지 3건은 농업기술지 보급으로, 320만 원이 쓰였다. 기금의 가용 범위가 작은 점도 실질적인 농업인 단체 지원에 대한 한계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총 기금액의 매년 정기예금 이자 중 10%는 적립되고 나머지 금액은 지원금으로 활용되는데, 이자율이 계속 낮아지면서 지원금 규모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금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금액이 적어 행사나 급식비, 회의 수당 등의 지원 정도에 머무르는 게 사실"이라며 "장학금이나 연찬 교육 등 농업인단체의 역량 강화에 쓸 수 있는 금액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최근 화재가 발생한 청주권광역소각시설 2호기의 조속한 가동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1호기는 정기점검으로 가동을 못하고, 2호기도 화재로 2~3일정도 가동을 못한다"며 "그 사이 쓰레기 처리는 외주를 통해 해결하고, 정밀점검 후 조속한 시일 내에 가동해 시민불편이 없도록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1일 환경관리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함께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소각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화재로 인한 쓰레기 배출에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청주권광역소각시설 화재에 대응한 후속조치로 분주하다. 시는 이번 화재를 소각장의 대형폐기물 저장고에서 발생한 자연발화로 추정하고 있다. 소실 장소는 가구, 의자, 침대매트리스, 시계 등이 반입돼 보관되는 대형폐기물 보관 시설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이번 소각장 화재가 소각로 본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화재 진압과정에서 소화수 살포에 따른 전기시설 등 관련시설을 정밀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초과 반입이 예상되는 생활폐기물은 민간 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상적 운영 시기는 시설의 안전을 고려해 전기, 기계, 계장, 건축 등을 점검한 뒤 조속한 기한 내에 정상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매월 발행하는 청주소식지를 전면 개편했다. 시는 월간 정보지 제호를 '알아두면 편리한 청주소식'에서 '볼수록 빠져드는 청주여유'로 바꾸고, 구성과 형태 등 콘텐츠를 다양화했다고 12일 밝혔다. 개편된 소식지는 청주시정 소식, 시민들이 직접 누리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알아두면 좋은 청주지역 공공기관, 청주시와 홍보교류를 하고 있는 타 지방자치단체의 유익한 정보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정보를 담았다. '볼수록 빠져드는 청주여유'는 관공서, 기관, 단체, 타 자치단체 등에 매월 10일께 배포된다. 구독을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 공보관실(043-201-1065)로 신청하면 우편으로 받아볼 수도 있다. 김규섭 공보팀장은 "이번 개편한 소식지가 타 지역 사람들에게 청주를 알리는 선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이면도로, 골목길, 교차로 등에 보행자 중심의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을 대폭 확충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도로명판은 '대로', '로' 등 큰 도로에 차량용 중심의 도로명판이 설치돼 보행자의 시인성과 접근성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시는 행정자치부의 특별교부세 및 도비를 지원 받아 총 사업비 9천400만 원을 들여 이면도로, 골목길 등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1천31개와 기초번호판 160개를 오는 8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행자용 도로명판 설치로 이면도로, 골목길 등에 도로명 안내시설이 없어 주소 찾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의 불편이 다소나마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로명판의 추가 설치가 필요한 곳이나 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이 부족한 장소에 추가 설치를 요청하는 경우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고품질 쌀 생산과 풍년농사를 위해 오는 7월까지 5억1천만 원을 들여 '본답 벼 병해충 방제'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ha당 4만6천800원이 정액 지원된다. 시는 1차 벼 종자(육묘상)처리제를 지원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5일 읍·면사무소(읍·면 지역)와 구청(동 지역)에서 농약 구입 지원 확인서(쿠폰)를 농가에 발급할 예정이다. 농가는 발급받은 확인서(쿠폰)를 가지고 지역농협 또는 지정 등록된 판매상에서 7월말까지 필요한 농약을 자율적으로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방제 대상 병해충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이화명충, 먹노린재, 벼멸구, 혹명나방 등이다. 방제는 지역농협이나 각 방제단에서 보유하고 있는 광역 방제기를 이용해 공동방제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적기 공동방제 추진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9월까지 지방하천 배수장·배수문 등 2종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용역비 1억5천만 원을 들여 지역 내 배수장·배수문 총 25곳 중 비교적 노후가 심한 23곳을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점검 내용은 권양기 작동유무, 수문구조물 평가등급 산정, 콘크리트 구조물 강도 및 탄산화 측정, 기계설비 작동유무, 제방시설 침하 발생유무 및 배수상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정밀점검용역 결과에 따른 노후 배수장·배수문에 대해 내년 상반기 보수보강을 실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운영하는 체육시설이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다. 청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17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종합경기장과 청주야구장, 청주체육관 등 3개 체육시설의 경영 수지율이 고작 1.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3개 체육시설의 수입은 1억3천892만 원인 반면, 지출은 무려 90억 원에 달했다. 종합경기장의 경우 지출이 12억 원이나 됐지만 수입은 87만 원이 전부였다. 수지율로 보면 0.07%에 불과했다. 종합경기장은 시설 개보수에 9억9천만 원을 지출했고, 공공요금 지출도 2억1천만 원이나 됐다. 청주야구장의 수지율도 5.9%에 그쳤다. 6천900만 원의 수입을 올린 반면 시설개보수 등 지출 금액은 11억7천만 원에 달했다. 청주체육관은 6천800만 원의 수입을 올리는데 그쳤다. 지출은 66억3천만 원으로, 수지율로 환산하면 1% 수준이다. 이들 시설의 전체 입장객은 14만3천여 명에 불과했다. 종합경기장 3천670명, 청주야구장 7만2천275명, 청주체육관 6만7천785명 등이다. 시는 지난해 이 3개 체육시설 개보수에만 22억 원을 쏟아 부었다. 지난해 진행한 종합경기장 개보수 공사는 모두 10건으로 9억9천만 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4~9월에는 종합경기장 내 축구장 시설개선 사업으로 7억8천만 원이 쓰였다. 정밀안전진단, 관람석 수선, 지하수 개발 공사, 소방시설 수선, 영상장비 개선 공사 등 체육시설 설비관리비도 적게는 650만 원에서 많게는 3천100만 원씩 들어갔다. 청주야구장은 시설 개선 사업에 무려 11억 원이 투입됐지만, 여전히 프로 야구팀에서 외면 받고 있는 실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본격적인 물놀이 시기를 맞아 시민 안전을 위한 점검에 나섰다.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은 9일 미원면 운암리 청석굴 등 물놀이 관리지역 9곳을 특별 점검했다. 현재 청주지역에는 관리지역 4곳과 위험지역 5곳 등이 물놀이 안전관리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날 이 부시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비치, 출입통제선 적정 설치, 물놀이 방송시설 시스템 등을 살펴봤다. 이 부시장은 "9년 연속 물놀이 인명피해 제로화 달성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라며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 동안 시민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시설물 정비와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물놀이 관리지역에 배치되는 물놀이 안전요원 교육현장도 찾아 물놀이 안전 지킴이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올 여름은 평년 기온을 웃도는 때 이른 무더위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물놀이 지역을 찾는 인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경찰서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청주시지역자율방재단, 안전모니터봉사단, 재난통신지원단 등 자원봉사단과 함께 주말 및 휴일 특별근무를 실시한다. 이 부시장이 총괄하는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도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무주택 저소득 세대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영구임대아파트'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산남주공2-1단지 전용면적 26.37㎡/200세대로, 입주대상자는 입주자모집 공고일(6월1일) 현재 청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다. 희망자는 오는 12~16일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해여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복지정책과(043-201-1843) 또는 관할 주소지 읍면사무소·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9일부터 전기자동차(수소연료전지차 포함) 전용번호판 부착제도를 시행한다. 전기자동차 전용번호판은 야간 시인성이 뛰어난 반사지판으로 제작됐다. 바탕은 연한 파란색이고 위변조 방지를 위한 홀로그램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기자동차 상징, 태극문양이 삽입됐다. 제도 시행일인 9일 이후 전기자동차를 신규등록하거나 이전등록에 따라 번호판을 교체하면 전용 번호판을 받게 된다. 기존 전기자동차 소유자는 신분증과 차량등록증을 지참해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043-201-4935)를 방문하면 번호판을 변경할 수 있다. 택시, 버스 등 영업용 전기자동차는 제외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목련·매화·장미공원의 장사시설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편의와 효율적인 장사시설 운영을 위해 '청주시 장사시설 설치 및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내용은 타 봉안시설에 안치된 유골을 지정된 봉안당 내에서 사용 허용, 봉안당 연장신청 시 이동 안치 허용, 분묘 및 봉안당 사용기간 별 환급규정과 분묘 및 봉안당 사용기간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자연장의 장려를 위해 가족자연장지의 사전임대 조항을 신설하고, 화장시설 감면대상에 군 복무 중 사망한 군인을 추가했다. 시 관계자는 "장사시설 이용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장사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며 "장사시설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된 장사시설 관련 조례는 9일부터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 홍보활동 펼쳐 호응을 얻었다. 시는 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성초등학교 3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시정홍보를 진행했다. 시는 이날 '우리고장 청주에 대해 확실히 알기'라는 주제로 청주의 역사·문화·행정 등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며 소통했다. 특히 청주·청원 통합(2014년 7월) 이후 중부권 핵심도시로 비상하고 있는 청주의 비전을 설명했다. 시의 행정조직, 주요업무 등 공직사회도 안내했다. 정소영 인솔교사는 "쉽고 재밌게 청주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규섭 공보팀장은 "미래를 열어 갈 초등학생들이 청주에 대해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시책을 개발해 우리 고장 청주의 진가를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4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시정홍보 실시 - 주성초등학교 학생들이 8일 시청을 방문해 청주의 역사·문화·행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4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시정홍보 실시 - 김천식 청주시 공보관이 8일 시청을 방문한 주성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주의 역사·문화·행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4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시정홍보 실시 - 김천식 청주시 공보관이 8일 시청을 방문한 주성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주의 역사·문화·행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청주시, 초등학생 맞춤형 시정홍보 펼쳐 청주시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 홍보활동 펼쳐 호응을 얻었다. 시는 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성초등학교 3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시정홍보를 진행했다. 시는 이날 '우리고장 청주에 대해 확실히 알기'라는 주제로 청주의 역사·문화·행정 등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며 소통했다. 특히 청주·청원 통합(2014년 7월) 이후 중부권 핵심도시로 비상하고 있는 청주의 비전을 설명했다. 시의 행정조직, 주요업무 등 공직사회도 안내했다. 정소영 인솔교사는 "쉽고 재밌게 청주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규섭 공보팀장은 "미래를 열어 갈 초등학생들이 청주에 대해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시책을 개발해 우리 고장 청주의 진가를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역대 지방선거에서 청주시민은 유독 재선(再選) 시장을 택하지 않았다. 지난 1995년 1회 지방선거로 자유민주연합 김현수 후보가 당선됐지만 2회 지선에서는 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1998년 치러진 2회 지선에서 김 시장은 새정치국민회의 나기정 후보에게 시장직을 넘겨줘야만 했다. 이후부터 줄곧 청주시장들은 운명은 같았다. 2002년 3회 지선에서 재선에 도전한 나 시장은 33.57%의 득표율을 보였으나 한나라당 한대수(38.65%)에게 패배했다. 한 시장은 2006년 4회 지선에서 재선 도전을 포기하고 지사 선거로 체급을 올렸지만 한나라당 경선에서 정우택 후보에게 밀려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무주공산이 된 청주시장에 한나라당 남상우 후보와 열린우리당 오효진 후보가 붙었고, 남 후보가 59.44%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남 시장은 2010년 5회 지선에서 재선에 도전했다. 이번에도 청주시민들은 재선을 허락지 않았다. 민주당 한범덕 후보가 63.23%(16만2천635표)를 득표, 무려 6만8천94표 차로 남 시장(36.76%·9만4천541표)을 눌렀다. 한 시장 역시 2014년 6회 지선에서 재선에 실패했다. 당시 한 시장과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는 개표 과정 막바지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한 시장 캠프는 첫 재선 시장 탄생에 기대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석패였다. 한 시장은 49.2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의 득표율은 50.74%. 한 시장은 단 1.49%(5천255표) 득표차로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내년 6월13일 치러질 7회 지선에서도 사실상 재선 시장 탄생이 어렵게 됐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 시장의 재선 도전이 불투명하다는 게 지역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올해 말 대법원 판단을 통해 이 시장이 기사회생할 경우 그의 재선 도전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안팎에서는 이런 상황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이 시장의 낙마 혹은 불출마를 전제한 후보군이 난립하고 있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범덕 전 시장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관으로 임명된 김형근 전 충북도의장도 외연을 넓히며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광희 충북도의원은 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자유한국당 후보군은 5~6명에 달한다. 황영호·김병국 등 전·현직 청주시의장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교육감 출마를 접은 김양희 충북도의장도 청주시장으로 선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정정순·박경국 전 충북도부지사가 한국당 후보로 오르내린다. 국민의당에서는 남불 충북도당 대변인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가 방만하게 예산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 감사관실은 도서관평생학습본부에 대한 감사를 벌여 모두 24건의 부적정한 업무 처리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감사 대상 기간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다. 도서관평생학습본부 산하 도서관은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고용한 강사에게 수당을 지급하면서 소득세를 징수하지 않았다. 시립·상당·청원도서관 등은 모두 269건 5천301만 원의 강사 수당 중 174만9천330만 원의 사업 소득세를 원천징수하지 않았다. 오송도서관도 '작은 도서관' 사업을 추진하면서 소득세를 원천징수하지 않고 강사료 등을 지급했다. 소득세법 등 관련법은 원천징수 대상 사업 소득에 100분의 3을 소득세로 징수하고, 소득세의 10%는 지방소득세로 총 3.3%를 원천징수토록 규정하고 있다. 오송도서관은 보조 사업을 진행하면서 일반 운영비로 에어컨, 컴퓨터 등 7개의 물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지출한 금액만 457만 원에 달한다. 평생학습관의 경우 청백-e시스템 추출자료 관리가 엉망이었다. 평생학습관은 지방재정 상시모니터링을 매일 체크해 모니터링일로부터 7일 이내에 조치완료 하여야 함에도 '카드승인정보를 활용한 지출결의 누락방지' 등 2개의 예방프로그램에서 발생한 추출자료 15건을 반 년 동안 처리하지 않았다. 한 단체에 학습관 대강당를 대관해주면서 지난해 10월27일 이전에 징수해야 하는 대관사용료를 받지 않다가 64일이 초과한 뒤에야 징수하기도 했다. 지난해 6~11월 관용차량 연료비 13건에 대한 75만7천 원을 을 지출하면서 '공공조달 유류구매카드'를 활용하지 않고 사무실 법인카드를 사용한 사실도 적발됐다. 건설공사 산업안전보건관리비는 허투루 정산했다. 평생학습관은 요리실 환경개선사업 개·보수공사를 진행하면서 안전관리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내역을 정산하지 않고 16만6천900원을 과다 지급했다. 이 밖에도 도서관평생학습본부는 시간 외 근무 수당 초과 지급, 업무 추진비 집행기준 미준수, 운영비 보조금 정산 소홀 등도 지적받았다. 시는 10건은 시정, 12건은 주의, 2건은 개선 조처했다. 재정상 조치는 6건으로 회수(3건) 21만6천 원, 추징(3건) 216만9천 원이다. 부적정하게 업무를 처리한 직원 4명은 주의 처분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일상감사 미이행과 건설공사 하자검사 미실시, 각종 프로그램의 강사수당 지급에 관한 사항, 도서관 정보화시스템 통합유지보수인력 관리 소홀 등 업무추진에 미진한 사례가 발견됐다"며 "업무와 관련한 지속적인 업무연찬 및 상급부서의 정기적인 행정지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